작년 구미불산누출사고 때문에 돌이키기 힘든 큰 피해를 입은지 얼마 되지도 않아 청주산업단지에 자리잡은 LCD공장에서 불산누출 사고가 또한번 일어났고, 근로자 한명이 얼굴에 화상을 입은 끔찍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구미 불산누출사고로 인해 재앙급 피해를 입은것을 봤으면 분명 안전프로세스를 더 강화했어야 마땅했을텐데, 안전불감증이 여전한지 또한번 불산누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지금까지 조사된 결과에 의하면 청주 불산누출사고는 실수로 일어난 일이라고 합니다. 화학 보호복을 입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불산이 누출된 건물안으로 들어가 상황을 정리중이며, 다행히 구미불산누출 사고때처럼 대량의 불산이 공기중으로 퍼지지는 않아 추가피해는 없을것이라고 발표된 상태입니다.
청주 불산누출 사고는 어젯밤 10시쯤 충북 청주산업단지에 자리잡고있는, 휴대전화 액정 가공 공장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번에 누출된 불산은 순도 8%의 불산용액 2천5백 리터인데요.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만약에 저 양이 또 구미때처럼 공기중으로 퍼졌다면 아마 구미때보다 더 큰 피해가 발생 할 수 도 있었습니다.
구미때는 주변에 논밭이 있었지만, 청주같은 경우는 산업단지가 도심에서 멀지 않기 때문에 그때와 같이 공기중으로 대량 퍼졌다면 엄청난 피해가 발생될뻔 했습니다.
청주 불산누출사고는 불산 용액을 점검하던 직원 28살 주 모 씨가 실수로 배관파이프를 밟아 깨지면서 용액이 흘러나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배관파이프가 밟았다고 바로 깨져버리나 보네요. 이런 위험물질이 흘러다니는 배관이 무슨 얇은 플라스틱 배관으로 되어있는 건가요?
현재 불산에 노출된 직원은 눈과 피부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밤사이에 누출된 불산용액은 폐 하수처리장으로 보내져 추가 피해는 없을것이라고 하는데, 이번엔 발표 그대로 별일 없길 바랄 뿐입니다.
불산이 끼친 피해에 대해 알고 싶으신분은 http://marke.tistory.com/1204 여기로 가셔서 구미에서 일어났던 일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