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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재계약 NO 김용희 vs 김성근 sk 누가맡나, 김성근 감독 비하인드스토리



‘김성근’ 야신 즉, 야구의 신으로 불리는 감독 입니다. 재미없는 야구를 한다는 평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장 프로다운 감독이 아닌가 하는데요. 이번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SK와이번스의 이만수 재계약은 안될것 같습니다 이만수는 선동열이 무쟈게 부럽겠군요. 8위를 연속 2년하고도 재계약에 성공했는데 5위하고도 쫒겨나게 생겼으니 ㅎㅎ

현재 기사들의 보도를 보면 김성근의 행보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 선동열 계약 문제는 한차례 야구팬들을 휩쓸고 갔지요. 참 어이없는 결과였습니다. 뭐 기아 팬들을 제외한 다른 팀의 팬들로서는 2년동안 한팀이라도 더 마음놓게 되었으니 다행이겠지만요

이제 남은건 김성근.. 과연 김성근 SK 감독 계약이 성사 될까요!

김성근이여! 프로무대로 돌아오라!

사람좋게 생긴 김성근 감독.

김용희 SK 육성총괄을 비롯해서 내부 인사 승진을 검토 중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만수가 2007년에 SK 수석코치로 들어와서 2011년 김성근 감독이 경질되면서 감독대행을 맡게되고 2012년에 3년 계약을 맺게 되었는데요.

 

만수...

작년도 올해도 포스트시즌에 실패하면서 물러날 가능성이 커지게 되었네요. LG와 열심히 싸웠지만, 한게임 때문에 5위에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SK는 감독을 바꿔야 한다고 마음을 먹은듯 합니다. 지금 가장 SK감독으로 유력한것이 김용희 육성총괄이라고 하는데요. 팬들은 김성근 감독이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용희 육성총괄은 프로야구 원년 멤버 입니다. 1982년 ~ 1989년까지 롯데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1994~1998년 롯데 감독을 맡아서, 1995년에는 롯데를 준우승 시켰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이 김용희 보다는 조금 낮긴 하지만, SK를 강팀으로 만들어놓은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의 컴백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네요. 제가 김성근 감독이라면 더러워서 SK로는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차라리 다른팀가서 SK를 누르는게 보는입장에서도 더 재미날듯.


저는 김성근 감독을 참 좋아라 하는데, 프로무대로 복귀했으면 좋겠네요. 김성근 감독이 청춘에게 주는 메세지라는 글이 있는데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가지고, 생존의 간절함으로, 항상 위기를 인식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세요. 그러면 이길 수 있습니다. 인생이 달라집니다."

라는 글인데요. 참 좋지 않나요. 김성근 감독이 하는 말이니까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선동열이나 이만수가 이런말하면 좀 와닿지 않겠죠.


김성근은 누구?

대한민국 야구계에 있어서 최고참 현역 중 한명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말하는걸 보면 약간 어색함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재일동포 2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한민국 최초의 독립 야구단인 고양 원더스 초대 감독을 맡았었지요.

일본 교토 가쓰라고교를 졸업하고나서 한국의 동아대학교에 스카우트되어 선수생활을 시작했지만 언어 문제도 있었고, 동아대학교 측에서 좀 서운하게 대했던 모양 입니다. 큰 실망을 안고 김성근은 일본으로 돌아가 사회인 야구 팀에서 뛰게 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프로선수가 되려고했지만 어려움을 겪게되고, 김성근은 재일교포 야구팀에 뽑혀서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다 실력을 인정받게 되는데요. 나중에 한국 국가대표에 뽑히면서 한국으로 국적을 바꿉니다

김성근은 일본에서 자랐기 때문에, 일본에 계신느 홀어머니와 친척 그리고 일본에서 사귄 친구들을 떠나서 혼자 대한민국으로 영구귀국할때 엄청 울었었다고 하네요. 한국에서 꼭 인정받아 국가대표 감독까지 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실업야구리그에서 뛰고, 기업은행 창단멤버 중 한 사람이 되었고, 당시에 김응용, 백인천 등과 함께 국가대표 선수로 뽑힐 만큼 실력을 인정받았던 선수이며,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손꼽히는 실력파 투수였고, 그의 말로는 한국에서 최초로 싱커를 던진 투수였다고 하네요. 하지만 9경기 연속 완투라는 엄청난 기록(세계신기록이라고..)에서 알수있듯이 굉장히 혹사당했고, 당시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부족했던 탓에 5년도 채 버티지 못한채로 투수를 포기하게 되고, 야수로 전향합니다. 기업은행 팀에서 4번타자로 뛰기도 했지만, 선수생활을 오래 하지 못했습니다


이름     김성근(金星根)
생년월일     1942년 12월 13일
김성근 국적     대한민국
김성근 고향     일본 교토
학력 가쓰라 고등학교 - 동아대학교
포지션     투수
투타     좌투좌타


김성근 지도자경력

 마산상고 감독(1969)
중소기업은행 팀 투수코치(1970)
중소기업은행 팀 감독(1971~1975)
충암고 감독(1976~1979)
신일고 감독(1979~1981)
OB 베어스 투수코치(1982~1983)
OB 베어스 감독 (1984~1988)
태평양 돌핀스 감독 (1989~1990)
삼성 라이온즈 감독(1991~1992)
해태 타이거즈 2군 감독(1994~1995)
쌍방울 레이더스 감독(1996~1999)
삼성 라이온즈 코치/2군감독(2000)
LG 트윈스 수석코치/감독대행(2001)
LG 트윈스 감독(2001~2002)
치바 롯데 마린즈 코치(2006)
SK 와이번스 감독 (2007~2011)
고양 원더스 감독(2012~2014)

최근에 감독을 맡았던 고양 원더스가 해체 되었지요

제일 마음이 아픈 건 잘려도 나 혼자 잘려야 하는데, 80여 명의 선수들, 코치들, 구단 직원들이 모두 직장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이다. 부모 입장에서 얘네들의 갈 길을 만들어주어야 하는데 못해주고 떠난다는 게 마음이 아팠다. 감독으로서는 고개를 숙이지 않지만, 아버지 같은 사람으로서는 자식을 위해서는 당연히 고개를 숙일 수 있다. - 고양 원더스 해체 통보 후 한 인터뷰에서

김성근 감독의 인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