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시인 강직성 척추염



고민정 아나운서가 화제네요^^ 참 이미지가 좋은 아나운서중 한명인데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다른 아나운서의 남편과는 조금 다르지요. 최근 뉴스를 보니 고민정 아나운서가 벌써 애를 두명이나 낳았다고 하네요. 후아 대단 ㅎㅎ 시집간지 얼마 안된것같은데 말이죠.

고민정 아나운서가 이제 복직한지 한달정도 되었다고 해요.

저는 방송 그만두고 쉬는줄 알았는데 출산 휴가였나 봅니다.

고민정 아나운서과 남편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은 조기영 시인이라고 해요. 그런데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강직성 척추염’을?

강직성 척추염은 진행성 염증성 질환 입니다. 관절염이나 관절통이 오게 되며, 강직성 척추염이 더 진행되면 척추를 움직이지 못할 수 있을 정도로 악화 된다고 하네요. 강직성 척추염의 증상이 자연스럽게 완화되기도 한다네요

 

전에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과 함꼐 네팔로 여행가는 모습이 나왔었죠. 당시에 고민정 아나운서가 상처가 난 아이를 치료해주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동네에 비상약도 없고, 애의 상처를 치료해주기가 힘들었는데요. 병원도 없고 하니 고민정 아나운서도 걱정이 많이 됐던 모양 입니다.

이장면을 보니까 참 우리는 행복한 환경에서 사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과의 나이차이가 11살 거의 띠동갑인데요. 대부분 아나운서들이 시집가는걸 보면 좋은집에 시집가는게 대부분이라 아나운서는 항상 1등 신부감 소리를 들었던것 같습니다 처음에 고민정 아나운서가 시집간다고 했을때, 적지 않은 남자팬들은 도대체 누가 데려가냐며 관심을 많이 보였는데요.

두사람은 경희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동문 입니다. 하지만 학번 차이가 워낙 크게 나니 학교에서 볼일은 거의 없었을 거에요.

고민정은 대학 2학년때 동아리 회장을 맡았었다고 해요. 학생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이었지만 앞에 나서기에는 자신이 없던 상황에서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많은 용기를 주었다고 하네요.

고민정 아나운서는 그때 남편과 많이 가까워 졌다고 해요. 백일 이백일 기념일도 없이 그냥 사귀다가 하루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1주년’기념은 해야하지 않을까”하는 말을 하며 둘의 사이를 연인으로 규정지었다고 해요.

당시 고민정은 대학생, 남편은 30대 중반. 고민정 아나운서는 남편의 나이가 있기에 한번 사귀면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하고 사귀어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진지하게 고민을 하다가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알게 되었고, 이미 사귀는것을 결정했을때, 이미 고민을 다 하고 결정지었기 때문에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과 결혼하고자 하는 마음에 있어서는 전혀 흔들림 없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대학졸업하면 결혼하자던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은, 졸업하자 ‘꿈을 이룬 후에 결혼을 해도 된다’며 아나운서가 되면 결혼하자고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결혼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취업준비를 했다고 하는데요

고민정 아나운서가 대학시절 학생운동 말고는 한게 없었는데, 그래도 동아리 활동하면서 쌓은 자신만의 세계관과 가치관, 그리고 역사의식 등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고, 처음에는 케이블 방송국에 취업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취업도 하고 했으니 결혼할때가 되지 않았냐고 묻자,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은 고민정에게

“이게 정말 너의 꿈을 이룬 것이냐”고 반문했다고 합니다.

 

그말을 듣고 고민정 아나운서는 KBS아나운서 시험에 심혈을 기울였고, 6개월만에 30기 kbs 아나운서에 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고민정 아나운서의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리러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KBS 아나운서가 되고나자 갑자기 고민정 아나운서에게 맞선자리가 그렇게 들어왔다고 해요.

그리고 고민정 아나운서의 부모님 입장에서는 많은 혼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능력이 거의없던 시인에게 시집보내기는 쉽지 않았을텐데요.

당시에 고민정 아나운서 부모님은 생에 한 번뿐인 결혼이니 신중하게 생각해보라며 1년의시간을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사이에 고민정 아나운서가 편도선 수술을 받아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 당시에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정성을 다해서 돌봤다고 합니다. 그 모습에 고민정 아나운서의 부모님께 점수를 따게 되었다고 해요. 부모님보다도 더 정성스럽게 24시간 딸을 돌보는 모습에 감동받으셨다고 하네요.

고민정 아나운서는 벌써 결혼을 두세번 미루어봤기 때문에 1년을 기다리는건 힘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갑자기 창원으로 발령을 받아서 잠시 떨어지게 되었었다고 하네요. 떨어져 있었지만 둘의 사이는 더 강해졌다고 합니다.

 

 

 

고민정 아나운서가 아는 사람이 없는 창원에 남편이 항상 내려가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창원에서의 1년이 지나고 나서 다시한번 고민정 아나운서는 부모님에게 결혼 승낙을 받고자 했는데, 부모님은 OK. 그리고 시간이 좀 더 흘러서야 2005년 결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어느 날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은 고민정 아나운서에게 시 한 편을 보여줍니다. 고민정 아나운서와의 결혼을 결심하기 1년 전부터 써온 편지였다고 하는데요, 바로 고민정 아나운서를 향한 시였다.

 

 

아래 시 잠시 보실까요

---------------------

청혼 - 조기영

외로움이 
그리움이
삶의 곤궁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던
작은 옥탑방에서도
그대를 생각하면
까맣던 밤하늘에 별이 뜨고
내 마음은 
이마에 꽃잎을 인 강물처럼 
출렁거렸습니다.

늦은 계절에 나온 잠자리처럼
청춘은 하루하루 찬란하게 허물어지고
빈 자루로 거리를 떠돌던
내 영혼 하나 세워둘 곳 없던 도시에
가난한 시인의 옆자리에서
기어이 짙푸른 느티나무가 되었던 당신

걸음마다 질척이던 
가난과 슬픔을 뒤적여
밤톨같은 희망을 일궈주었던 당신
슬픔과 궁핍과 열정과 꿈을
눈물로 버무려 
당신은 오지 않은
내일의 행복을 그렸지요

그림은 누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눈이 시렸을 뿐
수 많은 기억들이 
봄날의 벚꽃처럼 흩날려버릴 먼 훗날.
어려웠던 시간, 
나의 눈물이 그대에게 별빛이 되고 
나로 인해 흘려야했던 그대의 눈물이
누군가에게 다시 별빛이 될 것입니다.

가을을 감동으로 몰고가는 단풍의 붉은 마음과 
헛됨을 경계하는 은행의 노란 마음을 모아
내 눈빛이 
사랑이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대의 마음 속으로 숨어버린 그 날 이후
내 모든 소망이었던 그 한마디를 씁니다.
저와 결혼해 주시겠습니까!

푸른 하늘에 
구름을 끌어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대의 사랑에 대하여 쓰며 
천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날들입니다.

당신의 기영

------------------------

참 아름답죠?^^

이렇게 결혼한 두사람.. 최근 고민정 아나운서가 방송에 나와서 남편이야기를 했는데요.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이 화이트 데이 같은거 매년 챙겨주겠다고 해놓고, 나중에는 그런거 다 상술이라고 안챙겨줬다고 ^^ 알콩달콩 사는 모습이 너무 이뻐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