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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파업 '택시 대중교통 포함시키지 말라'



전국버스파업 예고

전국버스 파업 예고소식에 다들 짜증부터 나실텐데요, 서민의 발인 전국 버스가 파업해버리면 자가용 없는 사람들은 엄청나게 불편해 집니다. 미칠지경이죠.

지난번 택비파업때는 티도 안났습니다. 한지 안한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정도로요. 하지만 버스파업은 파장의 레벨이 다른데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법안과 관련해 버스파업이 예고됐습니다.



이번 버스파업을 예고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는 지난 18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를 통과시킨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개정안’이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경우 강견하게 버스파업으로 인한 버스운행을 전면중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극단적인 전국버스파업이 예고된 이유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하고 버스 전용차로를 버스와 공동으로 쓰게 된 데에 따른 것으로 버스업계는 재정마련도 되지 않은 상태로는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켜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택시를 이렇게까지 하면서 대중교통에 넣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버스를 더 많이 타게된 이유중 하나가 전용차로때문인데, 그걸 택시까지 써버리면 또 개판되버릴텐데 말이죠.

버스측에서 반대하는것은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전국버스 파업 예고

버스업계는 택시가 대중교통에 포함되도록 법이 개정되면 택시도 버스처럼 차량 구입비 지원 등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인데요, 이 법안이 통과되면 전국버스업계에 대한 기존 지원 규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대하는 입장도 있습니다.

저는 버스파업 예고까지 하는 강수를 둔 버스업계 측에 조금더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택시차량 구입에 대한 재정지원은 저로서로 반대이고 터무니없는 정치적 포퓰리즘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안그래도 택시 영업이 안되서, 일부에서는 최소생계유지비도 겨우 버는사람이 나오는 판에 택시차량구입비 지원이라니요?

국민세금 또 엉뚱한게 막 퍼다 바르는 행위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택시지원은 대선때마다 한번씩은 나오는 이슈입니다. 택시업계 종사자들이 만만치 않은 숫자이기 때문에(전국 택시종사자 수 약 29만명) 대선 표를 위해 던지는 단골 미끼 입니다.

이것이 실현이 되든 안되든 둘다 문제입니다. 또 미끼라면 이것때문에 피해보고 실망하시는 택시기사분들은 또 닭쫒던 개마냥 허탈한 표정으로 하늘만 보게 될 것이고.

실현이 된다면, 국민세금 또 엉뚱한데 쓰이고 교통혼란만 가중시키게 되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전국버스파업예고

버스 vs 택시 문제는 일반인들이 있는 커뮤니티에 가보면 반응이 뻔히 드러납니다.

택시파업때는 오히려 운전자들 입장에선 더 좋았다는 반응이고, 일반인들은 파업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하지만 전국버스파업 예고가 현실화 된다면 어떻게 될까요? 택시없으면 버스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지만, 버스파업이 현실화 된다면 지하철은 미어 터지게 되어 정말 말 그대로 '지옥철' 이 되어버릴것입니다. 30분 1시간 거리가 넘는 출근길을 택시를 이용할 수 없으니까요.

지금 정치권에서 택시표 얻을려다가 서민들의 표를 잃는 자충수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버스 파업예고가 나온 현상황에서, 택시업계는 버스, 택시, 지하철 등의 균형발전을 내세우며 오랜 숙원사업을 이번에 반드시 실현시키겠다는 각오여서 갈등이 절대 쉽게 끝나진 않을것 같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국버스 파업예고 움직임에 지하철 증편 등의 비상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예고대로 전국버스가 파업되면 전국시내와 고속버스 4만 3,000대, 마을버스 5,000대의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사상 초유의 교통대란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버스나 지하철은 승차거부 등 문제가 없지만, 택시는 택기 개개인별로 제각각인데, 대중의 교통으로 불러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대중교통을 장려하는 이유중 하나가,  자동차운행 감소로 인한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인데.. 

지하철과 버스같이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탈 수 있는 교통수단을 더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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