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착한아빠 천사아빠 불쌍한 착한딸

이렇게 훈훈하면서도 답답한 사연을 첨보네요 ㅎㅎㅎㅎ 아빠가 너무 착합니다. 거기다 딸까지 너무너무 착해서 참 불쌍하기도하고.. 훈훈하기도 하고.. 이런사람들이 있구나 천성이 이렇게도 선한사람이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에서 엽기사연도 아닌 분통터지는 사연도 아닌 훈훈~한면서 좀 답답~~한 사연이 하나 나와서 화제내요 ㅎㅎ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이 착하남자때문에 힘든 삶을 살고 있다는 사연을 가지고 나온 한 아가씨.

22살 직장녀가 완전 착한남자 때문에 힘이 빠지고 있다는데요 ㅎㅎ 얼마나 착할까요?

모내기중인 어르신들을 보면 가던길을 멈추고 맨발로 들어가서 모내기를 도와드리고 -_-;;; 보통 남자들이 마누라만큼이나 중요시하는 본인의 자동차를 빌려달라 그러면 무조건 OK! 하고 본인은 버스타고 다니고;;

누가 이사하면 가서 짐정리는 물론이고 도배까지 다 해줘버리는 이 말도 안되는 착한남자.. 진짜 세상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네요

이 남자는 바로 고민녀의 아빠... 보통 이렇게 착한분들은 남들에겐 착한일 엄청해도 집안일에 신경을 많이 못쓰시던데.. 그런 사연일거같은 이 느낌....

착한아빠는 또 무슨 좋은일들을 했을까요?

남 다 줘버리다가 쫄딱 망한 사연이 여기 있었군요... 예전에 저희 아버지도 더 없는사람 도와줘야 된다고 집에있는거 퍼주실때 그렇게 남주다가 우리가 망한다고 다투시는 걸 본 적이있는데.. 저집은 정말 망했네요.. 헐입니다.

한때 이층집에 차가 5대나 있었던 부잣집.. 고향에서 손에 꼽힐 정도로 부자였던 그집이 지금은 월세신세를 지는 격변을 겪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 월세마저도 쫓겨날 지경이라는 착한아빠와 그 가족들... 도대체 어떻게 할려고 ㅜㅜ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딸한테 돈까지 빌려서 남을 돕는 이 무슨 어이없는 착한아빠... 그렇게 딸에게 빌리고 빌린돈이 5천만원 이라고 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는 상황이죠?-_-

제발제발 그만하라고 하자

돌아오는 아빠의 대답은…

다 너를 위한거야~ 아빠가 이렇게 좋은 일을 해야 니가 복을 받는거야~ 등등

말도 안되는 속좋은 소리만…

이렇게 착한아빠때문에 고생하는 딸 누구일까요~

바로 이 아가씨~ 선하게 생겼죠? ㅎㅎ

친구들은 물론이고, 동네사람들한테까지 돈이고 물건이고 다 퍼주고.. 심지어 연락 끊겼다가 착한아빠를 이용해먹을려고 나타난 사람까지 다 퍼줘버리는 심각하게 착한아빠

어이쿠-_- 영자누나 오늘따라 얼굴이 왜이리 커보입니까 ㅋㅋㅋㅋㅋ 착한아빠의 만행(?)은 엄청납니다 딸이 쓰던 전자피아노도 남 줘버리고… 차5대는 직원들 쓰라고 다 줘버리고… 벽에 걸고 보라고 산 ㅋㅋ 벽걸이TV도 남줘버리고~ 에어컨-_-;;;; 에어컨더 줬데요 집에 숟가락 젓가락은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

이사한집이나 개업한집에 가면.. 벽이 휑해서 TV주고 뭐 주고 –_-;;

그럼 에어컨은 누구에게 줬어요? 라고 묻자

독실한 크리스천인 아빠가 새로 개업한 기도원에 아무것도 없다고 –_-;;;

착한아빠의 부도난 회사와 그동안 퍼준돈 물건 다 합하면 몇십억 규모..-_-

가족으로서 울화통이 터져버릴만도 한데요.. 답답한 MC들이 착한아빠에게 뭐라고 말 안했냐고 묻자… 딸도 아빠 닮았는지 너무 착하네요

아빠잖아요~ ㅎㅎ 아빠라서 말못했다는 착한딸.. 얼굴이 더 이뻐보이네요

딸도 너무착해~

착한아빠가 그렇게 남들 쓰라고 빌려준돈은 대부분 받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 착한아빠의 심성을 잘 아는 사람들이 이용해 먹었나 보네요.. 빌려준게 아니라 그냥 준거나 마찬가지네요.. 착한게 아니라 속이 없는거네요..

아빠 불러보라니까 엄청 귀엽네 불렀어요 ㅋㅋ 난데없이 딸뽐뿌가;;

정말정말 궁금했던 착한아빠.. 과연 외모도 착할까요? 딸 보니까 아빠도 인상이 굉장히 좋으실거같았어요. 자 과연 착한아빠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헉!! 딱 봐도 얼굴에 선함이 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야기를 듣고 봐서 그런지 몰라도 딱 다줄거같이 생기셨네요 ㅋㅋㅋㅋ

도대체 왜 그렇게 줄거 안줄거 다 주시냐고 물으니 그냥 성격이랍니다 ㅎㅎㅎ 하긴.. 이런걸 어디서 배운다고 이렇게 행해지겠어요 타고난 성격과 성품이 너무 착하니까 스트레스 안받고 남에게 모든걸 배푸시는거겠죠.

지금까지 얼마나 남에게 주셨냐고 물으니, 그런걸 하나하나 적어가며 주는게 아니라 그냥 필요해보이면 줘서 그런거 모르시겠다고 ㅎㅎ

빌려간돈 달라고 해보셨냐는 MC들의 질문에는 돈을 가져간 사람이.. 돈을 못줄 형편이니까 못주는거잖아요.. 라고 –_-;;;;; 세상에는 안그런사람들이 더 많다구요 ㅜ

착한아빠가 아닌 바보아빠예요 ㅜ 분명 주변에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텐데 ㅜ

그리고 착한아빠만이 가진 남다른 가치관은 여기서 나타납니다.

빌려간사람이 돈 안준다고, 법적으로 이래저래 하는것보다는 내가 그 시간에 다른일을 해서 버는게 더 빠르다.

어떻게 보면 너무 긍정적이고 건설적인 마인드라 좋아 보이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 봤을때는 그게 아닌거같은데.. 가족들도 참 나쁜일에 돈쓰는게 아니라 좋은일에 좋은마음으로 저렇게 돈을 쓰는거라 무작정 크게 화를 내기도 힘들겠어요. 저렇게 선한 얼굴에 대고 화내기가 더 어렵겠네요

그런 아버지는 남들에게 다 퍼주느라, 본인 생활비가 모자랄때가 생기게되고.. 그럴때는 얼마되지도 않는 월급을 아버지께 나눠주는 착한딸.. 에고 ㅜㅜ

자기 월급이 130 정도인데 –_-… 거기서 10만원 빼놓고 아버지에게 보내드린다고 하네요 본인이 기숙사에서 생활을 하기때문에 다른돈 없어도 된다고 그렇게 많이 보내드린다고 하네요

으아.. 이게 뭔가요.. 요즘세상에 저렇게 착한애가 있었나요? –_-; 세상 오래 살고 볼일이네요

이런애 재벌집에서 안데려가고 뭐하나 ㅜ

지금까지 착한아빠에게 착한딸이 보내준 돈이 3년 반동안 오천만원 ㅡ.,ㅡ;;;;;;;;;;;;

아 그런데 이 착한아빠가… 딸이 보내준 5천만원중에서.. 4천만원은 남 빌려줬답니다 이게 무슨 말도 안되는 일입니까…. 아무리 착하다고 해도 남한테 그렇게 착하면 뭐해요.. 22살 어린딸이 입을거 안입고 먹을거 안먹고 아빠 생활비 하라고 보내준돈을 또 남 다 줘버리면 애가 뭐가되요 ㅜ

아빠니까 그래도 무조건 돈 보내드렸다는 보기드문 효녀

착한것도 유전인가 보네요… 저런딸 고생 안시켰음 좋겠어요.. 아오 세상에 저런애가 어디에 있나요.. 안녕하세요 MC들도 산전수전 다 겪어 본사람들이라 그런지 아빠의 착한행동에 속이 터지나 보더라구요.. 딸래미는 자기를 위해 쓰는 돈이 고등학교졸업하고 나서도 거의 없었다고 하네요. 한참 사고싶은거도 많고 보고싶고 놀러다니고 싶은데도 많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