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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미 애국가 시원한 광화문연가 멋진 이유



문재인 후보와 이은미씨가 함께 손잡고 애국가를 부르는 모습입니다. 장소는 서울 광화문이구요.. 장소 컨셉 설정 다 세련되게 잘했네요. 문재인 후보의 강점이 이겁니다. 함께 어우러 지는것. 제가 지난번 이은미 찬조연설 포스팅 때도 이야기를 했었는데요.

문재인후보 이은미 애국가


지극히 개인적인 시각입니다만 제 생각을 밝혀보자면, 이번 광화문에서 함께 손잡고 애국가를 열창한것은 정치쇼든 뭐든 상관없이 아주 알찬 ‘한수’ 라는 것입니다. 이 장면 이유는 모르지만 뭔가 마음을 터치 하지 않는지요?

 


이은미 애국가 함께하실분 시원하게 공감버튼 한번 찍고 가시죠

문재인후보 이은미 애국가

이은미 애국가 장면을 보면 문재인 후보가 굉장히 대단하고 아우라가 강한 사람이 아니라, 뭔가 이야기가 될 것같은 사람. 우리랑 다르지 않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것이 이번 선거에서 아주 포인트를 잘 잡은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문재인후보 계속 공개적으로 네거티브 하지않는 점, 그리고 소통노력과 서민적 이미지메이킹 아주 잘하고 있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저 자리에 서있다고 생각해보면 너무나 어색할 것입니다. 이게 이미지의 힘이지요. 박근혜 후보는 만약 이번 대선결과가 본인에게 만족스럽지 못하다면, 대선캠프의 역량 보다는 그간 소통하고자 했던 노력을 탓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은 참많이 이용당하고 상처받았습니다. 힘과 돈을 가진자 vs 서민 구도로 나눠지고 있는 이 현실이 너무나 가슴아픕니다. 지금 문재인 후보는 그 사이에 벽을 조금이라도 녹여보고자 노력은 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런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대통령이 됐던것은 당시 민주당의 허접한 역량+경제회생에 대한 간절한 바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명박 대통령이 4대강으로 세금 버려버리고, 내곡동 사건 등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그 믿음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불리한점은 박근혜 후보의 태생적 약점도 있겠지만, 현 여당의 잘못도 꽤나 크다는 것이 박근혜 후보로는 조금 억울 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후보 이은미 애국가

선거결과에 상관없이 문재인 후보의 이번 자세는 다른 정치인들이 본받아야 할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정치를 밥알만큼도 모르는 주변의 어린 여자동생들에게 이번 대선후보들의 이미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문재인 아저씨 뭔가 푸근하고 편해보인다. 박근혜 아줌마 있어 보인다. 입니다.

문재인 후보는 길에서 만나면 인사 잘 받아줄것같지만, 박근혜 후보는 인사를 건네면 안될것같은 이미지가 굳어져 있다는게, 이번 대선에서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이번 광화문에서 가수와 손잡고 애국가 부른 문재인 후보의 전략이 멋진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그냥 동네 아저씨 같아요. 편합니다.

그래서 이번 광화문연가는 또 한번의 플러스점수가 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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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번 문재인 후보에 대해 조금 긍정적으로 글을쓰니 저보고 좌빨이냐고 하는 댓글도 달리더군요

예전에 묻혀버린 글에도 쓴적이 있는데, 20살부터 지금까지 보수주의자로서 한나라당을 지지하고 표를 준 사람입니다. 솔직히 지금도 문재인 후보의 대북정책과 복지정책은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현재까지는 문재인 후보쪽으로 눈이 가는 이유는, 정치인 치고는 깨끗하게 살아온 사람이기 때문에, 원리원칙을 지킬줄 아는 사람이라, 잘못되고 기울어진부분에 대한 보수공사를 해줄거라는 기대와 적어도 현정부처럼 거짓말 남발은 하지는 않을것이다 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역시나 가장 중요한 ‘소통’ 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지만 그것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고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잘못된 길을 가려고 할때, 글을 읽는 본인이 각 후보의 참모진이라고 가정했을때 어떤 후보에게 직언을 할 수 있을것 같으신가요. 저는 문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양측 후보를 가까이서 직접 경험해 볼 도리가 없는 평범한 서민이기 때문에 그동안 보여졌던 모습과 언론에서 나왔던 기사들로 판단 한 것입니다.)

 

일반 대학생이 등록금 관련해서 지원유세를 나온장면 입니다.

문재인 후보쪽은 사람들이 다양 합니다. 혹시 양측후보 유세현장을 유심히 살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박근혜 후보쪽은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비율이 대부분이고, 젊은 박근혜 후보 지지자들에게 왜 지지하는지 물어보면, 큰 이유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인터넷상에서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도 반성해야 할 점은, 박근혜 후보를 지지한다 하면 너무 공격적이고 매몰차게 단체반응을 하는것도 잘못된 것이라 봅니다)

 

말이 길어졌는데, 지극히 평범한 한 사람의 의견이고 제 생각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잘못된점 보이시면 집어주시기 바랍니다.

 


아래는 현 서울시장님이신 박원순 시장님이 선거할때 지원유세로 나와 애국가를 부르던 모습입니다. 이번에도 승리의 노래가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