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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막장,대박 사건들 / x파일 /스캔들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 납치사건 일어나는 이유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제미니호 선원들이 무려 582일만에 석방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나이지리아에서 한국인이 피랍된 사건이 또 일어났습니다.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에 대해 알아보고.. 왜 이런일이 일어나는지 조금 더 알아보도록 하죠.

그나저나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으로 억류된 사람들이 아무일 없이 무사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으로 알려진 바에 의하면, 납치된 사람들은 현대중공업 소속 한국인 근로자 4명이라고 합니다. 나이지리아 무장괴한에게 피랍된 이 사건은 나이지리아에서의 발생한 한국인 피랍 사건으로는 2007년 5월 이후 5년여만에 일어난 일입니다.

 



무사히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은 처음이 아닙니다. 2005~2007년에 총 4건의 한국인 피랍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당시엔 모두 일주일 이내 석방됐었는데요.

최근 사건으로는 2007년 5월 3일 나이지리아 유전지대인 포트 하코트 내 화력발전소 건설현장에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이 납치됐다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일주일 정도 뒤에 풀려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건에 앞서, 07년  1월 10일에도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 오구 지역에서 같은 대우건설 소속 한국인 근로자 9명과 현지인 1명 등 10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사흘만에 풀려났고,

2006년 6월 7일에도 대우건설 근로자 3명과 한국가스공사 직원 2명 등 한국인 5명이 포트 하코트 내 대우건설 현장에서 현지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풀려난 사건이 있었습니다.

2005년 2월 18일에는 나이지리아 교민이 몸값을 노린 무장세력에 납치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그동안 나이지리아에서 발생한 한국인에 대한 납치 사건은 석방 교섭 등을 통해 통상적으로 일주일 이내에 풀려났습니다.

이번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 - 사진출처 : 연합뉴스

 

나이지리아 남부에서 일어난 한국인 피랍사건. 도대체 왜 이런사건이 적지 않게 일어나는 것일까요?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에는 석유가 나오는 유전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나이지리아 자체가 정치적으로 불안한 동네이고, 반군 세력이 여전히 강한 남부지역은 치안이 특히나 좋지 못합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 남부지역은 한국인 뿐만 아니라, 외국인 납치 사건이 자주 발생해 왔는데요.

지난 8월에는 무장괴한들이 니제르 델타 앞바다에서 원유생산 지원 업체인 '시 트럭스 그룹 소속 바지선을 습격해 현지인 선원 2명을 살해하고 외국인 4명을 납치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은 지난주에도 나이지리아 건설회사 세트라코(Setraco)의 레바논 국적 근로자 2명이 납치됐으며, 이들을 보호하려던 군인 한 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날 정도로 나이지리아는 현재 불안정한 나라입니다.

이런 테러가 일어날 정도로 불안정합니다..

 

나이지리아는 회교도가 약 45%(주로 북부지역), 기독교인이 약 35%(주로 라고스를 포함한
남,동부지역)를 차지하고 있으며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교가 평화롭게 자리잡은 우리나라에도, 일부 잘못된 기독교인들이 절에 침입해 불을 지르고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사건이 일어나는만큼, 종교는 분쟁없이 공존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나이지리아의 인구는 1억이 넘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최대국으로 250여 부족과 종족이 있는 다종족사회이며 대표적인 종족으로는 Hausa-Fulani(북부지역, 인구의 30%), Yoruba(서부, 20%), Igbo(동부, 17%) 등 3개 종족이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상호경쟁과 협력으로 사회를 지탱해가고 있으나 종족간 대립이 정치안정과 국가통합의 최대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나라 입니다.

이렇게 나뉘어진 이유는 식민지를 거치면서 생겼는데요.

영국이 식민통치 기간중, 지역통합을 방해하기 위해(그래야 더 다스리기 쉽기때문에) 북부는 기독교 포교를 금지하고 군대에 입대시켰으며 남부는 상업에 종사하도록 하는 특이한 노동 분리정책을 펼치면서 분열이 생겼고, 이러한 내부적 분열은 독립이후 나이지리아 정치,경제 역사와 직결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는 이런 치안불안으로 연간 손실이 44억달러에 달할정도로 큰 문제입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이후에는 나이지리아에서서 대규모 폭동이 일어났고, 200명 이상의 사망자와 4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을 만큼 분쟁이 심한 곳인데요.


남부에는 유전이 밀집되어 있고, 석유는 곧 돈이고.. 돈은 곧 각 대립조직에게 필요한 힘이 되기 때문에, 이런 강력범죄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이번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은 돈을 위한 짓입니다.

우리나라는 이런 상황이 일어날때마다 딜레마에 빠지는데요. 저런 테러범들에게 돈을주자니.. 돈을 주면 또 저런일을 저지를것이고,

사실 강경하게 나가서 이런일이 소용없음을 각인시켜야 하지만 그러자니 우리 국민의 희생이 따르고.. 고민이 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나이지리아 한국인 피랍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할 문제입니다. 대선기간 정부에서 큰 신경을 써주기 힘들것 같은데 부디 다치지 말고 돌아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