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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협박범 검거 롯데폭파협박범 [사건정리]



백화점 협박범 검거

2월7일에 전주에서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해서 

발칵 뒤집어놓은 뒤 종적을 감춰버렸던 백화점 폭파  협박범이 검거됐습니다. 

저는 무슨 정신병자가 아닐까 생각했는데요. 

도대체 무슨생각과 배짱으로 저런짓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전주 완산경찰서 이번 백화점협박범 검거 관련부서의 말에 따르면 경찰은 오전 0시경 전북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에서 백화점협박범 백모(45)씨의 집 앞에서 잠복하고 있다가. 범인을 검거했다고 합니다.

현재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고 협박했던 그 기백은 다 어디로 사라져버리고 범인은 현재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네요.

묵비권~

백화점협박범은 경찰에서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는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고만 말하고 있는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졌습니다.

 

 

 

공원묘지서 승용차 폭파


7일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폭파시켜버리겠다고 하던 범인은, 자신이 ‘자살사이트 운영자’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리고 협박범은, “롯데백화점 전주점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뒤 자신의 말이 단순한  협박이 아닌것을 알리기 위해 대담한 짓을 저지릅니다.

백화점에서 3㎞가량 떨어진 공원묘지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를 먼저 폭파시키고 방송기자를 불러 이를 촬영케 하는 대범함까지 보이면서, 단순한 미친놈이 아니라 계획까지 세운걸 보니 뭘해도 진짜 할놈인것 같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해프닝이 아닌 두려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당시 연락을 받은 방송기자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사이트 운영자인데 회원들이 음모를 꾸미는 것 같다. 촬영장비를 준비해 전주 효자공원묘지로 나와달라”고 요구했다고 합니다. 그런 연락을 받은 기자는 놀라서 경찰과 함께 출동했고,

오후 3시쯤에 당시 연락을 받은 공원묘지에 도착하자 폭파협박범은 전화로 “주차장에 주차된 모닝 승용차를 지켜봐라. 너무 가까이는 가지 마라”고 경고를 했고, 통화가 끝나기 무섭게 승용차는 폭발과 함께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그 폭파된 차량은 지난 4일 전주시 평화동에서 도난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백화점 폭파 협박

그리고 ‘전주 백화점 폭파’ 협박범의 전화가 또 걸려왔습니다. 이번에는 “자살사이트 회원들이 롯데백화점 전주점 곳곳에 폭발물을 설치했다. 경찰에 신고하거나 손님을 대피시키면 즉시 폭파하겠다”고 협박해 당시 백화점내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큰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이미 한차례 차량폭발이 있었던 지라, 그 협박은 단순 협박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경찰당국도 꽤나 긴장을 했다고 합니다.

협박범은 기자에게 “백화점 점장을 만나 5만원권 10㎏(약 4억5000만원)을 준비하라”면서 전화를 끊었고, 사건 전날인 6일 낮에도 전북일보·JTV 전주방송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범행을 예고하는 ‘언론 플레이’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범이, 공원으로 불러냈을때도 기자에게 차 근처에 가지 말것을 당부했고, 폭파 장소를 인적이 뜸한 공원묘지 주차장을  폭파지점으로 선택한 점을 봤을때, 인명피해는 원치 않은 것으로 보였으나, 작은일이 아니었기때문에 큰 불안으로 다가왔었습니다.


아수라장된 백화점


폭파 협박을 받은 백화점측은 경찰과 협의해 사건 당일 오후 5시가 돼서야 “백화점 안에 비상상황이 발생했으니 대피하라”는 방송을 내보내면서, 대피가 시작되었고 백화점은 영문모를 상황에 놀란 손님들로 인해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손님들은 본능적으로 큰일이 일어난 것을 직감하고, 서로 먼저 피하려고 엘리베이터와 비상계단 쪽으로 몰려들기 시작하면서 큰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당시 백화점에는 영화 관람객 등 4000여명이 있었ㄷ고 하네요.

경찰뿐만 아니라, 구급차와 소방차까지 출동을 하고, 거기다가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다는 협박을 받은 상태였기 떄문에, 설치된 폭발물을 제거해줄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을 투입하기 까지 이르렀고, 건물을 구석구석 탐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은것이 발표되면서, 한숨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롯데백화점 측은 오후 6시10분께 영업을 재개했다가 폐장시간을 1시간 앞당겨 오후 7시30분께 문을 닫았습니다.


다시 걸려온 전화와 범인 유도


협박범은 점장에게 “선물상자에 현금을 넣어 백화점 옆 흰색 마티즈 승용차에 건네달라”고 요구했고, 경찰은 범인을 잡기위해, 현금 대신 A4용지 10㎏을 상자에 담아 기자와 협박범의 접촉을 유도했습니다.

그러나 백화점 폭파 협박범은 생각보다 치밀했습니다. 미리 약속장소 인근에서 숨어있다가, 돈으로 위장한 상자를 갖고 나온 기자와 경찰의 동태를 하나하나 살펴보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돈을 갖다 놓으라고 지시한 백화점 앞 마티즈 승용차의 운전자를 경찰이 검거하자, 협박범은 “왜 경찰을 데리고 나왔느냐. 너희랑은 이야기 못 하겠다”며 전화를 끊어 버렸습니다. 그때 잡은 사람은 그럼 누구였을까요?

어이없게도, 협박범에게 속은 것인데요. 경찰이 붙잡은 운전자는 협박범의 심부름으로 나온 퀵서비스 기사로 확인됐습니다. 범인에게 놀아난 경찰은 피가 마르기 시작했고, 이후 협박범은 전주세무서, 전주역 등으로 약속장소를 바꿔가며 경찰을 따돌렸습니다.

그리고 예상과는 다르게 큰일없이, 오후 7시40분께 기자에게 “돈을 포기하겠다”는 마지막 통화를 한 뒤 잠적을 했습니다.

경찰은 협박범이 기자와 수십차례 통화하는 동안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했으나 검거에 실패했고, 그 뒤로도 계속 단서를 잡을수가 없어 애타는 마음으로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범인은..


경찰은 전화와 여러가지 정황을 파악한후 모은 정보를 조합해서,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휴대전화 번호, 전화 목소리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였고, 경찰이 범행 현장에서 찍어 공개 수배한 용의자는 40∼50대에 상·하의 검은색 등산복과 갈색 계열 가방을 메고 있는것으로 확인 됐었습니다.

협박범은 지역언론사 기자 2명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범행을 암시했고, 전주 지리에 밝은 점 등으로 미뤄 전북 사람인 것으로 추정됐고, 차수배 전단이 뿌려진 뒤 하루 5∼6건의 제보가 들어왔으나 설연휴에 접어들면서는 이마저도 끊겨 버리면서 수사가 길어질것 같았습니다.

 

용의자가 범행 당일 전화를 걸어왔던 휴대전화의 소유자와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에서도 뚜렷한 단서가 나오지 않았고,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의 실소유주는 70대 남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생각보다 머리를 많이 굴린 롯데백화점 폭파 협박범의 치밀함에 경찰 수사는 한동안 제자리를 맴돌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 검거소식이 들려오게 됐는데요. 참 우리나라 경찰 대단하고 수고너무 많으셨네요. 어떻게 잡은건지... 일부 나쁜 경찰들 때문에 항상 고생하고도 잘해야 본전인 경찰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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