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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해명 자기계발서 비하 인문학 논란 오해인듯.



김미경 강사의 자기계발서 비하 발언이 큰 화제가 되어서 한차례 쓸고 간듯 하네요. 김미경 해명 트위터를 보고 저도 처음 알았습니다. 이번 김미경 자기계발서 비하에 관련된 이슈의 시작은 이렇습니다. 방송중 김미경 강사의 강연을 경청하던 한 청년이 자기는 자기계발서를 읽지 않는다, 인문학 서적을 읽는다 라고 말하자

어디 갖다 쓰려고 라고 말하며

“인문학 서적을 실컷 읽어서 인문학 서적이 내 머리에 들어오고 내 몸으로 들어와서 내 몸과 그 지식이 치열하게 소통하는 거다. 치열하게 소통하고 나면 한 방울 지혜로 남는다. 인문학은 지혜를 만들기 위해 읽는 거다. 근데 그 사람의 지혜가 300페이지 책으로 쓰여지면 그게 자기계발서적이야. 근데 안 읽는다고? 웃기고 있다. 시건방 떠는 거다.우리가 얼마나 시건방 떠느라고 남의 이야기를 안 듣는지 아느냐”

 

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일부는 맞는 말도 있지만, 굳이 인문학 비하라고 오해를 부를 수 있는 발언을 한 김미경 강사에게 잘못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비난을 하기전에 김미경 강사의 과거 강의나 여러 글들을 보면

독서편식에 관한 문제점을 꼬집어 주려고 한다는것이 즉흥적으로 이야기를 하다보니 조금 날카롭게 나온것이지, 인문학을 비하하는 발언을 할 사람은 아니라는것을 알 수 있는데요

말 그대로 김미경 강사가 실수를 한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김미경 해명 트위터까지 나오게 되었는데요.

김미경 해명글에서 "인문학 비하라니 말도 안된다. 매달 제 강의를 들었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평소에 인문학 책 많이 읽으라고 잔소리를 하는 사람이다.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이다"며 "핵심은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이야기 하고자 함이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이어서 김미경은 꿈을 이룬 사람들이 지나온 길(성공한 사람들이 자신의 성공담을 기반으로 전해주는 지식과 지혜)을 안 들으려하는 

다소 닫힌 마음에 대한(청년의 시각을) 안타까움으로 자기계발서의 가치를 이야기한 것이다 라고 이야기 했는데요.

평소에 쓰잘데기 없는 말을 남발하는 사람이라면 이 해명이 변명이 될 수 있겠지만, 

평소에 좋은 강의내용으로 많은 칭찬을 받아온 김미경 강사기에 이번 실수에 대한 해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도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김미경 강사는 이어서 지혜와 배움이 담겨있지 않은 책은 없다며 (자기계발서 비하로 비춰진 발언이) 다소 강한 표현이 됐을지 모르나 인문학도, 자기계발서도 인생의 지침과 학문으로서 함께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아래는 김미경 해명 트위터 전문 입니다.

오늘 아침에 인터넷 보고 깜짝 놀랐네요. 인문학 비하라니요. 매달 제 파랑새 강의 들었던 분들은 알 겁니다. 제가 평소에 인문학 책 많이 읽으라고 얼마나 잔소리를 했는지.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입니다. 인간을 탐구하는 인문학이 없었다면 제가 오늘날 인간의 삶과 꿈, 희망에 대해 말할 수 있었을까요. 핵심은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저는 인간의 원천 생각인 인문학적 지식이 인간의 삶 속에서 어우러져 나온 지혜가 담겨 있는 것이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기계발서를 인문학 책보다 급이 낮은 무엇, 성공에 환장한 이들이나 읽는 약삭빠른 처세술 정도로 보는 시선들이 참 안타까웠죠.

특히 ‘김미경쇼’를 진행하는 동안 여러 출연자들을 섭외하고 많은 분들을 만나뵈면서 그들의 삶을 통해 배우는 것이 참 많았습니다. 방송은 그들의 삶을 축약해 전달해드리는 소중한 통로가 됐고요. 이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자기계발서와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그 분들 중에는 자기계발서를 내신 분들도 계셨고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꿈을 이룬 사람들’에 대한 편협된 시각, 그들이 지나온 길을 안 들으려하는 다소 닫힌 마음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자기계발서의 가치를 이야기한 것입니다.

책에 대한 가치를 좋고 나쁨으로 나눌 수 있을까요? 어떤 책이든 지혜와 배움이 담겨져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다소 강한 표현이 됐을지 모르나 인문학도, 자기계발서도 인생의 지침과 학문으로서 함께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

제가 그간 배운 인문학 정신이란 겉으로 보이는 현상 너머 본질에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것이었습니다. 제 강의도 이러한 관점에서 받아주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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