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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가출소녀 성매매 성노예 조건사기단 랜덤채팅 인터넷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10대 가출소녀 성노예 실태를 보니 

어이도 없고 안타깝기 짝이없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왜 청소년들이 거리로 나가서 이런 위험속에 살아야 할까요…

"일종의 노예죠. 걔들은 선택권이 없어요. 집 없는 여자애들은 널렸으니까" -가출 패밀리 

"한 번 할 때, 15만원. 한 달이면 천만 원 우습지. 지금 내 밑에 민자(미성년자) 셋 있어. 방 구해줄게" -포주 (일명 콜 뛰기 업자)

그것이 알고싶다 10대 가출소녀 성노예 성매매를 일삼는 조건사기단편에 나온 대화내용 입니다.

이런일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니 정말 안타깝기도 하지만 무섭습니다.

정말 슬픈 현실의 단면.. 어린 아이들까지 이렇게 무섭고 위험한 일에....

10대 가출 소녀들을 노리는 비열한 어른들의 실태가 방송을 타면서 우려섞인 목소리와 함께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미성년자를 노리는 성인들과, 사랑이 필요한 아이들이 범죄에 손을 대면서 점점 범죄자로 성장해가는 메커니즘의 실태를 보도했는데요.

우선 집을 나와 거리로 나온 소녀들이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문제는 '잠자리'입니다. 이것을 미끼로 어린 아이들을 더러운 구렁텅이로 밀어넣는 나쁜인간들...

순진한 소녀들이 별걱정없이 시도하는 그곳에는 어김없이 미성년자들을 노리는 '검은 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10대 조건 사기단'이라 불리는 이 집단은 가출한 남녀가 한 무리가 되어 10대 소녀들에게 강제 성매매를 시키고, 이를 빌미로 미성년자 성매매를 한 어른들에게 돈을 뜯어내는 사기행각을 벌이는 것인데요.

집을 나와 별다른 선택권이 없어 찾아간곳에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그런짓을 행하게되고, 당하는 사람입장에서도 불법행위를 하다가 당한일이기 때문에 섣불리 신고를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어떤 경로를 통해서 이런일을 하게 되는건가?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이 실제로 한 채팅 사이트에 가출소녀인척 하면서 글을 올리자 순식간에 많은 성인남성들이 잠자리를 제공하겠다고 접근을 했는데요.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가출소녀에게 손을 뻗는 성인남성들과 접촉을 시도했습니다. 

가출한 소녀를 도와준다던 그들은 어린 소녀와 하룻밤 즐기려는 평범한 회사원부터 소녀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포주, 그리고 함께 범행을 공모할 가출 패밀리들까지 다양했고 위험했습니다.

돈없고 갈곳없는 가출소녀들이 혹할만한 방법과 미끼를 제시하며 미성년자들을 유혹했는데요

제작진이 취재도중 알게 된 17살 가출소녀로부터 조직적인 10대 가출소녀 성매매 조건사기단의 실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 소녀는 15살에 가출해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가출패밀리들과 함께 지냈다고 하는데요.

소녀는 "이틀정도 (가출패밀리에 함께 있던)언니들이 잘해줬다. 그러다 어느 날 잠깐 같이 갈 곳이 있다며 나를 재촉했다"

"모텔로 끌려가 문을 여니 어떤 아저씨가 옷을 벗고있더라"며, "싫다고 문을 열고 나오면 언니들이 문 앞에서 지키고 있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작진은 소녀에게 "하기 싫다는 의사표현을 해봤냐"는 질문을 하자, 소녀는 "(안하면) 오빠들이 들어가라고 때렸다. 죽을 정도로 맞아봤다"고 설명하며 이렇게 직접적인 성매매를 한 소녀는 돈을 직접 만져보지도 못하고 노예처럼 벌었고 결국 17의 나이에 "성병도 걸려 봤다"는 이야기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생각지도 못한 충격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밤거리에서 10대 아이들을 이용해 이런일이 벌어질지는 생각지도 못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중에도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가출소녀가 걱정된 제작진은 병원을 데려가 정밀 검진을 받게 했는데 그 결과또한 충격적이었습니다. '임신' 이었습니다. 며칠 전 까지도 사후 피임약을 먹었다는 소녀는 임신 2개월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본인도 매우 당황한듯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더군요… 사랑받고 보호받아야할 10대 아이들이 이런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니…

따뜻한 밥과 가족이 있는 집을 나와 어둡고 위험한 거리로 나와야만 했던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멀리 볼것도 없이 우리 주변에 있는 가족뿐만 아니라 친척 등 사춘기라는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고있는 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