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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다마오 은퇴선언 넘사벽 연아앞에서 포기



아사다마오 은퇴선언이라니 오늘 대박뉴스들이 연달아 터지는군요. 

무슨 날인가요? 미국에서는 폭탄테러가 일어나고.. 

우리나라에서는 토니안과 걸스데이 혜리가 16살차이를 극복하고 열애를 시작했고.. 

일본에서는 피겨의 대표스타인 아사다 마오가 은퇴 선언과 함께 미래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사다마오 은퇴선언은 이상할것도 없습니다. 

최근 성적을 보면 아사다마오는 이제 더이상 늘지도 않는 기량, 그리고 나이나 경력을 봐도 미래를 논할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에, 차라리 아사다마오 은퇴선언은 본인의 수명을 생각해서라도 잘된거라고 봅니다.

절대 이길수없는 김연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또 대회나와서 큰 상처받느니 자신의 길을 걸어야지요. 최근 몇몇 젊은 서양 선수들까지 아사다마오를 뛰어넘을 만한 기량을 보이는 선수들이 나오기 시작했고… 위에는 김연아라는 24차원의 넘을수 없는 벽이 존재하고..

하루하루 연습할 마음도 들지 않을 것입니다.

앞에선 웃지만..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사다마오 은퇴선언 지난 14일에 밝혔다고 하네요. 일본 도쿄 요요기경기장에서 열린 ‘201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 팀 트로피’ 갈라쇼 기자회견에서 밝혀진 아사다마오 은퇴선언..

“은퇴 후 미래에는 아이를 갖고 싶다, 좋은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리고 싶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아사다마오가 피겨쪽에 일을 하고싶은 생각은 없나 봅니다.

이어서 아사다마오는 자신의 은퇴와 더불이 미래 계획을 이야기 했는데요.. 미래계획이라고 할 수 있는건 없고 그냥 모든걸 버리고 떠나겠다는 자세입니다.

“현재까지 스케이트만 타왔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한다”며 “스케이트 없이 평범한 여성들과 같이 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보면.. 그동안 아사다마오도 심적 부담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국가적 차원에서 어릴 때부터 차세대 일본 피겨스케이팅 대표를 키우려고 그렇게 큰 돈과 관심을 전폭적으로 쏟아부어 키워놨는데

난데없이 하늘에서 떨어진 듯한 김연아.. 국가가 티끌만큼조차 해준것도 없는데 스스로 세계최고 수준에 앞으로도 바뀌기 힘든 역사가 되어버린 김연아 때문에 대회가 다가 올때마다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이었을 것입니다.

아사다마오가 외모만 놓고보면 귀염상이긴 한데.. 자기 코치들에게 코푼휴지 집어던지는 등 싸가지를 보면 정이 뚝 떨어집니다.

일본과 국민들은 아사다마오만 보고 매 경기 응원하고 김연아를 이겨달라고 하는데, 본인은 김연아를 이길수 없다는걸 그 누구보다 잘 알았을테니.. 미칠 지경이었겠죠

앞서 아사다는 13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를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서 “내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이후 은퇴하겠다”고 밝힌 적이있었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소치라는 큰 무대에서 최고의 연기를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기도 했었는데.

아사다마오 은퇴선언은 조금 생각지 못한 시기에 나오긴 했네요

한 일본 방송계 관계자(한 프로그램의 PD)는 아사다의 은퇴 선언에 대해 “너무 이르다”며 “인생 경험을 더 쌓아 피겨를 계속 해야 한다”고 충고했고, 이어서 “소치올림픽에서 김연아에게 질 경우 억울한 마음으로 ‘다시 한 번 도전하겠다’라는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해 논란을 빚었는데요, 거지같은 소리고 현실을 모르는 소리죠.

그 일본PD는 다른사람들이 헐리웃 최고의 감독과 자신을 비교하면 어떤느낌일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사다마오와 김연아는 종 자체가 틀린데 뭔 억울한 마음으로 다시 도전하라고 하는지..

뭐 일본은 이래저래 답답한 처지일 것입니다. 아사다마오를 뒤이을 재목도 없구요.

어쨋든 그동안 김연아 뒤에서 병풍역할 하느라 수고한 아사다마오.. 아사다마오에게 개인적인 감정은 없지만 김연아 연습때 일본이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점수채점에서 더러운짓 한거 생각하면 더 비꼬아 주고 싶은 마음만 드네요.

이제 떠난다니 후련합니다. 이제는 김연아가 채점가지고 불이익 받을 이유가 조금은 더 줄어들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