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란이 결혼한다고 합니다.
가수 란(본명 정현선)은 결혼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여의도 맨해탄 호텔에서 11일에 결혼한다고 하네요.
란 예비신랑 무역회사 바이어로 근무하고 있으며, 두사람은 4년동안의 장기연애를 거쳐 결혼까지 골인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란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랑에 대해 많은 칭찬을 했는데요. "정말 천사같은 사람이다. 가수 생활을 하며 여러 고비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늘 곁을 지켜주며 위로해준 고마운 사람이다. 부족한 부분까지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이다. 일찍 하늘나라로 가신 부모님이 내게 준 선물"이라 설명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습니다.
란은 누구일까요?
란 결혼 소식 – 가수 란(Ran)에 대해서 잘 모르시는분들이 더 많으실텐데요. 82년생의 가수로서 크게 뜨지 않아서 인지도가 낮습니다.
란(ran)이라는게 한사람이 아니라 1대 란, 2대 란 이렇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란 결혼소식이 전해지는 사람은 2대 란인데요.
'보이스코리아'에서 과거 가수생활하다가 잘되지 않아서 힘들었다고 보코 블라인드 오디션무대에 나왔던 전초아 기억하시나요? 그사람이 1대 란이었다고 하는데요. 두사람이 ‘란’이라는 이름때문에 논란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아래 노래를 부른적있던 전초아(1대 란)
이 방송이 나오고 난 뒤에 이번 란 결혼 소식을 전한 2대 란이.. 작년에 "뭐 이런 거지같은 경우가 다 있어. 이름 버리고 새 이름 지었으면 새 이름이나 지킬 것이지 안 되니까 미련 못 버리고 내 스케줄까지 야금야금 훔쳐 먹더니 바늘도둑이 소도둑 됐구나"라며 "이 정도로 썩어빠지고 후진 인간일 줄은 몰랐다. 역겹다"라고 격하게 표현한적이 있어서 화제가 됐던적이 있습니다.
두사람에 관한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고, 이번에 결혼하는 2대 란 정현선 자신의 억울하고 힘든 상황을 이야기 했는데요.
"돈, 힘, 인맥 하나없이 오직 음악만 보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1대 란이 활동한 기간은 고작 1년, 내 첫 앨범인 란 2집이 나왔을 때도 이유없이 아무 활동도 하지 못했다"라고 주장하면서
"가슴은 찢어질 듯 아프지만 언젠가는 내 음악에 대한 열정을 알아주실 거다 곱씹으며 이 곳 까지 왔다. 그저 음악만 바라본 내 인생의 꿈이 이렇게 참혹하고 끔찍한 악몽으로 다가올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이며 그렇게 격한 표현을 했던 이유를 이야기 했습니다.
또 2대 란 정현선은..
"아직도 앨범 발매할 때마다 악플을 달고 가는 사람이 있다. 자그마치 7년이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내려놓고 싶은 적도 있지만 지켜왔다. 요행 한 번 바라지 않았다. 그런데 이제와서 이름의 중요성을 알았다고요? 제가 얼마나 더 고통스러워야 합니까?"라며 보이스코리아 방송에서 1대 란 전초아가 '이름의 중요성을 알았다'고 말한 부분에 대해 자신의 심경을 토로했었습니다.
1대 란 전초아
정현선은 자신이 란으로 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전초아가 '란' 이름을 버리지 않고 계속해서 스케줄을 활동했다면서 심지어 자신의 사진이 걸려있는데도 전초아가 행사를 한 적도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이 그렇게 격분했던 이유를 밝힌바 있습니다.
이번에 결혼하는 란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것 같아서 알려 드렸습니다.
그리고 란 결혼 소식이 오늘 기사로 나왔습니다. 란과 결혼하는 예비신랑은 원래 서로 알던 사이라고 하네요. 란이 24살일때 아는 동생으로 지내던 남자라고 합니다.
란은 "마냥 귀여운 동생이었던 사람이 군 전역을 하고 유학을 다녀와 다시 만났을 때 너무 멋진 남자가 돼있었다. 몇 년이 지난 그때까지도 나를 향한 애정과 사랑에 변함이 없었다. 다시 없을 최고의 사랑이다"고 밝히면서 이번 결혼이 너무나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며 이야기 했습니다.
란 결혼 사회는 개그맨 김기욱이 맡고 한경일이 축가를 부를 예정라고 하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