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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는 방송+사연+동영상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그것이 알고싶다 익산경찰서 편이 방송된 뒤에 인터넷에서는 엄청난 공분이 일고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 익산경찰서 편에서 나온 이야기 들이 사실인지 아닌지 제가 딱 잘라서 말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방송까지 되었다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다시보기 동영상은 글 제일 아래 붙여놨습니다. 글 찬찬히 읽어보시고 한번 보세요..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조용히 넘어갈 문제는 절대 아닌것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현재 인터넷상에서는 엄청난 비난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것이 알고싶다의 내용만 본다면, 한 무고한 어린아이의 인생이 갈갈이 찢어갈겨져버린 사건 입니다.


만약에 방송된 내용이 전부 사실이고, 제 가족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저는 인생을 포기하고 그 어떤 짓이라도 했을만큼 눈이 뒤집힐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15살이면 중2 한창아무것도 모르고 웃고다닐 어린애인데 그 어린애를 때려가면서 강압수사를 했다는것은 이나라에 인권이란게 존재하는지 의문이 들정도의 일입니다.

 

익산경찰서 홈피에 가면 나와있는 이미지 인데요. 국민의 눈높이에서 일하겠다는 경찰이 그런짓을 저질렀냐며, 국민 눈높이를 어느정도라고 생각하냐는 질타의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가 글을 10-20분에 한번씩 확인을 해보고 있는데요, 한번씩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정도로 버벅거리기도 하는걸 보니,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고 들어오신 분들이 상당히 많은듯 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약촌오거리의 진실편에서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억울한 누명으로 인생이 망가져버린 한 개인의 일을 다시한번 들추는데요. 2003년에 이미 한번 방송을 했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제 10년이란 시간이 지난 지금… 그것이 알고싶자 제작진은 다시 한 번 ‘익산 약촌 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과 관련된 의문점과 명확하고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은 논란을 혈흔 실험등 과학적인 검증을 통해 다각도로 조명했습니다.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지목됐던 최 군을 범인으로 만든 본인의 자백, 진술조서에서 찾아낼 수 있는 의문점들을 파해쳤는데요.

물리적, 논리적으로 판단했을때, 최군이 택시기사를 죽일수가 없었다고 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었다고 합니다. 택시는 운행기록을 타코미터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요. 당시 살해당한 그 택시기사가 몰았던 택시의 타코미터를 분석해보면 최군에게 그런 혐의를 씌우기 힘든 반론을 제기할 수 도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은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과 관련해 해당 범행 현장을 지켜봤던 새로운 목격자를 찾아, 당시 경찰들이 놓쳤던 약촌 오거리의 중요한 진실을 밝혀내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였습니다

해당 사건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단하게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에 대해서 말슴 드리자면, 해당 사건은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쯤에 일어난 사건으로, 전북 익산의 약촌 오거리에서 40대 택시기사가 죽은채로 발견되면서 이 사건은 시자되었습니다.

택시기사의 어깨와 가슴 등에 무려 12 군데가 칼에 찔린채로 죽어있었던 택시기사, 보통 살인이 아닌 사건의 잔혹성을 봤을때, 경찰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을수가 없었을 것이고, 범인을 찾기 위해 현장 주변을 수색하고 있을 때, 동네 다방에서 배달 일을 하던 15살의 최 군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최군은 자신이 범인을 목격했다고 밝힌 목격자인데요.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당시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사건의 수사를 담당했던 익산경찰서 형사는 “택시가 서 있고, 한 명인가 두 명인가 뛰어가는 걸 자기가 봤다고 이야길 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최초목격자인 최군은 경찰 수사를 위해 자신이 본것을 증언했고, 익산경찰서는 최 군의 진술을 통해 범인의 몽타주까지 확보하게되는 진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건을 수사한 3일이 지나고 나서, 사건은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흐름이 바뀌었는데요.

익산경찰서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최초 목격자였던 최 군을 지목하고 검거한 것입니다. 사건이 일어났던 그날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최 군이 앞서가던 택시기사와 시비가 벌어지자 갖고 있던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고 밝혀졌었는데요.

 

택시기사가 “‘너는 애미 애비도 없냐’고 욕을 하여, 순간 화가 치밀어 오토바이에 있던 칼로 택시기사를 찔렀습니다”라는 게 최 군의 진술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그럴듯 하기도 합니다. 최군이 15살의 나이에 다방 커피배달을 하고 있었고. 경찰에서 발표한 내용만 보자면, 그렇구나.. 라고 넘어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철없는 10대가 욱해서 저질러버린 우발적 살인으로 보였던 사건이었지만, 나중에 다른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택시기사 살인사건의 용의자라고 진술이 되었던, 최 군은 수사 과정에서 경찰의 협박과 폭력으로 허위 진술을 했다고 번복하게 되는데요.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네가 했잖아. 칼 어디 있어, 어떻게 죽였어. 제가 계속 아니라고 해도 강압적으로 몰아 붙였어요.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결국...”

이라고 말했다는 최군.. 그리고 당시 택시기사는 제가 위에도 썼지만 12번이나 찔려 엄청나게 피가 쏟아져 나왔는데, 15살 최군의 당시 소지품이나 증거품에는 택시기사의 피를 찾을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문역시 찾을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아무런 증거도 없이, 최군을 쥐어짜서 나왔을 가능성이 있는 자백만 가지고 징역10년형까지 받아버린것입니다.

그런데 최 군이 10년이라는 중형을 받고, 소년원에 들어간 지 3년이 지난 2003년에, 진범으로 보이는 한남자가 잡혔다고 합니다. 군산경찰서는 이 사건의 진짜 범인으로 김 모 씨를 검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잡힌 김씨는 범행 상황과 관련해서 줄곧 진술이 바뀌었던 최 군과는 다르게 김 씨의 진술은 시종 일관됐고,  하나의 사건에 두 명의 범인이 나타난 이 사건에 대해 세상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하지만 3년이나 지난 2003년 당시에는 약촌오거리 택시기사 살인 사건과 관련한 증거를 찾기란 쉽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갑자기 김씨가 “내 진술은 허위였다”는 한 마디로 검찰은 급하게 사건을 종결시켜버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억울한 사건은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최군은 10년을 복역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왔지만, 최근 근로복지공단에서 1억 4천만 원의 구상권 청구소송이 제기됐다고 합니다. 만약에 최군이 진범이 아니라면,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인데요. 그 1억4천만원은 살해당한 택시기사 유가족에게 지급된 4천만 원에 1억여 원의 이자를 붙여 구상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합니다.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출소 후에도 여전히 살인범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최 군과 그의 가족은 재심청구를 준비 중인데요 하지만 재심청구를 한다고 해도 최군은 매우 불리한 입장이라고 합니다. ‘신규성’과 ‘명백성’을 기준으로 삼는 우리나라에서는 재심청구가 받아들여지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하네요.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게.. 그리고 최군 이외에도 억울한 사람이 한둘이 아닐텐데, 이런경우 구제방법과 예방법 그리고 공권력이라는 거대한 힘이 한 무고한 개인의 삶을 파괴해버리는 말도 안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어떤 장치가 필요할까요..?

일단 우리는 최군사건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켜봐 줘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래는 제가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익산경찰서 게시판입니다.

글이 마구 올라오고 있는데요.

어떤글은 삭제되어지기도 했네요.. 본인이 삭제하건지.. 삭제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혹시나 해서 제목 일부와 이름은 지웠습니다.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지금 게시판에 쓰여지고 있는 공분은 작은 눈덩이일뿐 이제 날이 밝으면 훨씬 더 커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일이 처음이 아니라며,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다른 사건도 소개되었습니다

아래는 궁금한이야기 Y에 나온것입니다.


익산경찰서 그것이알고싶다 다시보기 130615 약촌오거리의 진실 택시기사 사건

그리고 전북 익산에서 벌어진 황당한 사건이 하나 더 있습니다.

한 지적장애 모녀가 동네에 있는데, 12살 딸이 임신을 했다고 하네요.. 22살 아닙니다 12살요..

좁은 동네에서 얼마나 말이 많았겠습니까.. 동네사람들은 의붓아버지를 의심하고, 의붓아버지가 임신시켰다고 이야기하는데요.

여기까지만 해도 속이 터지는데요. 아직 가슴 치지 마세요.. 남아있습니다. 모두가 이렇게 충격적인 일을 쉬쉬하고 그냥저냥 넘어가는사이에..., 소녀는 또 다시 아들을 출산합니다. 그 어린애가 첫째 아이를 출산한지 불과 1년 6개월 만에 재출산 입니다. 지적장애 어린아이가.. 두명 출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15살. 보통아이라면 한창 떡볶이먹으러 다니고, 핸드폰으로 게임할때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구하리"(가명).

참 거지같은 것은, 이 소식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그때서야 경찰은 사건을 조사하는데요.

친부가 아니라고 완강하게 부인하던 의붓아버지는 경찰이 구강상피세포를 채취하려던 순간

"첫째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맞다"고 자백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진술한 이후 다시 또 다시 번복, 결백을 주장하고있고  친엄마까지 감싸고 돈다고 하네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은

최근 하리 곁에서 자주 목격되는 동네오빠를 의심하고...

이들 세 사람은 모두 "자신은 아이들의 아빠가 아니다"라며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어찌된 일인지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유전자 검사는 두 달 넘게 나오지 않고 있어

당시에 제작진이 직접 친자의뢰를 요청해 밝혀냈는데, 그 사실이 충격적이라고 합니다.

하리의 자식들이 서로 친형제가 아닌 사실이 밝혀진 것.

즉 각기 다른 아버지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 구하리(가명)양의 이야기가 커뮤니티 게시판에 갑자기 등장한 이유는 이것도 익산경찰서가 수사한 내용이고, 확실하게 처리되지 않고 구린내를 풍긴채로 덮혔다는 것인데요.

우리나라에 정말 열심히 피땀흘려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일하시는 경찰분들이 훨씬 많습니다. 

억울한 피해자와, 지금도 스트레스 엄청나게 받아가며 범죄와 싸우는 경찰관들을 위해서라도 잘못된 점은 확실하게 처리를 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내 가족이 이런일을 당했다면 어떨까요?

세상이 아무리 썩었고, 우리가 모르고 있을뿐 티비에 나오는것보다 더 많은 인간말종들이 판치는 세상이라지만, 국민이 믿는 경찰이 이런 의혹을 가지고 있다면, 국민을 위해서 뿐만 아니라 경찰을 위해서라도 확실하게 밝혀야 합니다. 

그리고 아래 트윗버튼으로 널리 알려주세요 행동으로 옮기는게 별다른거 있겠습니까. 최대한 많은 사람이 알아야 더 힘을 얻을 수 있습니다.

[ 동영상 올리는거 마다 계속 짤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