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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사태 정리 <폭동 사진> 점점 커지는 미국 인종차별 갈등 폭발하나



퍼거슨 사태에 대해 아시나요. 미국에서는 지금 인종차별 문제로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은 인종차별법이 굉장히 강한 나라중 한곳이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그런 평등과 법이 바로서있는 그런 미국이 아닌가 봅니다. 실제로 게시판에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백인우월주의가 머릿속에 박힌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단지 그걸 노골적으로 드러내느냐 마느냐의 차이지, 은연중에 피부로 느껴지는 것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퍼거슨 사태는 미국 미주리 주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퍼거슨 사태’하니 맨유의 전 감독 퍼거슨 감독을 떠올리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축구와는 전혀 상관이없고, 억울하게 죽은 청년들이 살고있는 도시가 ‘퍼거슨 시’ 입니다.


아무런 무장도 하지않은 흑인 청년을 죽인 사건으로 불거진 ‘퍼거슨 사태’ 그리고 그 백인 경찰은 불기소 결정이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만약에 저 흑인청년들이 한국인이고, 한국인을 부당하게 죽인 백인경찰이 법의 처벌에서 빗겨났다면 얼마나 화가날지.. 바꿔 생각해보면 어떤 일인지 조금 더 와닿을 것입니다.

 

그리고 퍼거슨 사태에 대해 증언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도 일치되지 않고 각기 다른데도 불구하고 불기소처분이 되었다니.. 이해할수가 없군요. 어떤 사람은 퍼거슨 사태를 일으킨 윌슨 경관이 차안에서 총을 쐈다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차밖으로 나와서 총격을 가했다고 증언을 했는데요

그리고 처음에는 자기가 퍼거슨 사태를 목격했다고 했으나, 나중에 면담과정에서는 사실 뻥이라고 한사람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정보도 불확실한 상황에서 대충 넘어갈 수가 있는지..

 

아래는 퍼거슨 사태 타임라인 입니다.


▶ 8월 9일 = 흑인청년들이 퍼거슨 시의 한 작은 편의점에 들렀다 나오던중에 집 앞쪽에서 윌슨 경관과 몸싸움이 벌어졌음. 경찰이 쏜 총에 6발 이상 맞았고 즉사. 그리고 청년의 시신을 4시간 동안 길거리에 방치.

▶ 8월 10일 = 브라운(사망한 청년) 사망에 항의하기 위해서 사람들이 퍼거슨에 모이기 시작. 방화와 약탈까 일어남

 

▶ 8월 11일 = FBI에서 사건 수사 시작. 목격자 2명이 언론을 통해서 죽은 청년은 양손을 들고 경관에게 다가갔다고 증언. 그리고 시위하는 사람들 해산 시키기 위해 최루가스와 고무탄 발포

▶ 8월 15일 = 퍼거슨 경찰측은 브라운이 편의점에서 50달러 정도의 시가를 훔쳐나오는 CCTV 화면을 공개하면서 절도범으로 몰았고, 시위대는 그렇게 몰아가는 처사에 화가나 더 격분

▶ 8월 16일 = 주지사가 퍼거슨 쪽에 비상사태 발령하고 야간통행 금지

 

▶ 8월 18일 = 야간통행 금지 해제와 부검결과 발표

▶ 8월 20일 = 장관 까지 나서서 철저한 수사 약속하고, 조사 착수

▶ 8월 25일 = 브라운 장례식

▶ 11월 17일 = 퍼거슨 사태 대배심 발표 앞두고, 또 한번 사건 터질까 2차 비상사태 선포 및 주 방위군 동원 승인.

 

▶ 11월 21일 = 장관이 나서서 시위와 해산 기준 발표

▶ 11월 24일 =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 퍼거슨 사태 윌슨 경관 불기소 결정.

 

현재 퍼거슨 사태 결정이 난 이후에 사람들의 반발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차가 불타기도 하고, 경찰은 그런 과격한 시민들에게 최루 가스가 뿌리면서 마치 우리나라 80년대를 보는 느낌이라고 하는데요.

화재와 약탈까지 이어지는 퍼거슨 사태 잠잠하게 끝나진 않을듯 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래는 퍼거슨 사태로 인해 일어난 폭동사진 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