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민 사태가 조금씩 커지고 있습니다. mbc에서 눈엣가시로 여기던 권성민PD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는 언젠가부터 ‘신뢰’,’공정’같은 단어와는 멀어진것 같습니다.
작년 잊을수 없는 그 참사, 세월호 사건 이후 MBC 내부에서는 양심있는 몇몇 목소리들이 압력에도 불구하고 꾸준하게 할말을 했었습니다. 그 중 하나가 권성민이었는데요.
그때 권성민 피디는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 "세월호 참사의 MBC 보도는 보도 그 자체가 참사에 가까운 수준"이라는 mbc윗전이 볼때는 미친거아니야?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대놓고 꼬집어 이야기 했습니다.
혼란을 틈타, 윗사람에게 잘보여 자리잡은 모 아나운서도 있지만 이렇게 바른말하고 피해보는 사람도 생기기 시작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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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민이 해고당할만큼 잘못한 것인가? mbc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 방송국인가.
권성민이 처음 반성의 목소리를 냈던 세월호 사건
mbc, 권성민이 속해있는 회사에 대한 혹평으로 인해서, 회사는 권성민에게 징계를 때리게 됩니다.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은 mbc에 대해 또 한번 실망을 하게 되었지요.
권성민 보복 징계 반대하는 노동조합
그리고 권성민 pd는 비제작부서로 좌천되었고 그런 자신의 처지를 그린 웹툰 한장 때문에 어제 해고가 되었습니다. 권성민PD 해고 소식은 몇몇 커뮤니티 게시판과 sns를 타고 점점 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권성민 피디 구체적으로 어떤 일 때문에 좌천되었나?
권성민의 과거 글
권성민은 원래 mbc 예능국 소속이었습니다. 작년 5월 권성민이 인터넷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위의 이미지에 나온 <엠xx pd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게 되었고, 그 내용은 당시에 mbc가 세월호 관련 보도를 똑바로 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 반성하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 결과로 정직 6개월 중징계를 받고, 2014년 12월에 제작과 관련이 없는 경인지사 수원총국으로 발령이 나게 되었습니다.
권성민 pd가 없는말 한것도 아니고, 수만명의 사람들이 공감을 표했다면 그건 분명 mbc 입장에서도 생각해볼만한 문제 였습니다.
mbc에서 밝힌 권성민 해고 이유를 들어볼까요
“(권성민 피디가)편향적이고 저속한 표현을 동원해 회사에 대한 명예훼손을 한 행위로 중징계를 받은 뒤 또다시 같은 해사행위를 수차례 반복했으며, SNS는 공개적인 대외활동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개인적인 공간으로 한정할 수 없다.
근거 없는 비방과 왜곡이 담긴 주장을 회사외부에 유포함으로써 회사의 명예를 실추시키려는 시도에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권성민 PD가 그려서 페이스북에 올린 권성민 웹툰 <예능국 이야기>
권성민은 위의 엡툰을 그렸다가 이번에 해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언론계와 mbc 노조는 이번 사태를 어떻게 대응할까요.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권성민이 그린 예능국이야기 웹툰이 기사에서 삭제가 되었더군요
원래는 미디어 오늘에서 가져다가 기사화 한것으로 알고있는데, 금방 미디어오늘 들어가보니 예능국이야기 만화가 올라와있던 기사를 내려놔 보이지 않았습니다.(검색을 해보니 해당 부서장의 지시로 권성민 관련 기사는 내려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미 수많은 게시판과 sns를통해서 퍼져있는 권성민 피디의 만화의 다른 부분도 가져왔습니다.
권성민 웹툰 예능국이야기.
권성민 예능국 이야기.
길어질지 모르는 유배생활 동안 웹툰을 그리겠다던 권성민..
하지만 이렇게 해고를 당하게 되는군요..
그런데 해고 통보까지 이렇게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요? mbc가 이렇게 일사천리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곳인지는 몰랐습니다.
일단 제가 찾은 권성민 웹툰은 여기까지 입니다.
권성민이 그린 이 만화가 해고사유가 된다니, 우리나라가 북한과 다를바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sns 등 네티즌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채널을 통해서 권성민 해고의 부당성에 대해서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스를 보도하는 mbc가 이렇게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바른말'하는 사람을 이렇게 쉽게 잘라 내어 버린다면 mbc에서는 누가 자기 목소리를 내겠는지..
권성민 해고 철회하라는 동료들
mbc에서 원하는 인재상이 어떤 유형인지는 모르겠으나, 세월호 보도 당시에 mbc를 손가락질 한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입니다. 그리고 권성민 pd 즉 mbc직원이 오죽했으면 그런 참담한 심정을 담아서 글을 썼을까요. mbc의 수뇌부는 권성민의 행동을 가지고 "아니 이놈이?"하면서 자를게 아니라,
진정 방송국으로서의 발전을 바란다면 왜 내부에서 권성민과 같은 사람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반성을 해야하고, 이 현실 속에서 계속해서 두리번거리며 눈치만 볼게 아니라, 5년 10년 뒤를 위해서 올바른 방송사가 되도록 결단을 내려야 할 것 입니다.
이제 권성민의 이야기가 시작인것인지 이 만화 뒤로 더 나온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권성민 pd의 웹툰에 대해서 아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권성민의 미래는 우리나라의 미래일 수 있습니다.
권성민 pd의 복귀를 원하시는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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