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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캬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보는 취향에 따라서 살짝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으나 나를 찾아줘 보시고 난 뒤에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거라고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평을 보면 가끔 별로였다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 어떤 대작들도 재미없었다는 사람들이 꼭 나오는 만큼, 소수의 의견을 보고 영화를 놓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화려한 액션이 나오는것은 아니지만 몰입도 높고, 꾸준하게 재미있는 영화 입니다. 나를 찾아줘 런닝타임이 짧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1분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영화가 엄청 자극적이거나 막 심장뛰고 그런건 아니니 잠오는 상태에서는 가지마시구요 ㅎㅎ 나를 찾아줘 줄거리와 나를 찾아줘 결말 등을 알아볼게요, 나를 찾아줘 스포가 나올만한 것은 안전선 그어놓고 그 아래로 쓸테니 안심하시구요

나를 찾아줘 스포 안전선 위까지는 아직 안보신분들을 위한 간단한 소개이고, 그 아래는 나를 찾아줘를 다 본 분들을 위한 내용 입니다.

 

나를 찾아줘 여자주인공 로자먼드 파이크 입니다. 저는 이번 나를 찾아줘 작품에서 처음보게 되었는데요 굉장히 매력있는 배우 입니다. 나이가 생각보다 더 많더라구요. 저는 20대 후반이나 31,2살 정도로 봤는데 우리나라 나이로 36살. 79년생이더군요.

나를 찾아줘 여주 로자먼드 파이크에 대해서 미리 좀 알려드리자면

옥스퍼드 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나온 수재더군요. 옥스퍼드 대학교는 영국에서 우리나라 서울대 같은 최고의 명문대학교 입니다.

그리고 로자먼드 파이크 키가 175나 되더라는..

 

로자먼드 파이크는 나를 찾아줘에서 아주 지적이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나옵니다.

 

나를 찾아줘에서 도서관 데이트 장면인데.. 이 뒤에 반전. ㅎㅎ 말해드리면 재미없으니 비밀.

로자먼드 파이크는 '007 제20탄-어나더 데이' 본드걸로 데뷔했습니다. 그 영화를 본것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리고 '타이탄의 분노' '잭 리처' 등에 출연했는데요. 이번 나를 찾아줘는 그녀 인생에 있어서 아마 최고의 작품이 될 것 입니다.

 

'나를 찾아줘'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에이미라는 이름의 매력적인 여성입니다.

에이미는 어릴때,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던 '어메이징 에이미'라는 책의 실제모델이었습니다. 한 파티장에서 남편 닉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게 되고, 조용하고 행복하게 살아갑니다. 하지만 다른 부부들 처럼 시간이 지날수록 권태기로 접어들게 됩니다. 그리고 여기서 두사람의 시각이 엇갈리게 되는데요

 

나를 찾아줘 스포가 될 수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고.. 그리고 어느날…. 그날은 나를 찾아줘 부부의 결혼 5주년이 되던 날이었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사진처럼 집에 엉망이 되어있고 아내는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서로에게 부족한 서로가 되어버린 부부.

 

사라지기 전에 집을 나서던 남편을 바라보는 아내 로자먼드 파이크

 

 

나를 찾아줘는 그렇게 시작하게 됩니다.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됩니다.

 

 

나를 찾아줘 결말을 영화 보는 내내 정확하게 추측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나를 찾아줘가 영화로 만들어지다 보니, 상영시간의 제한이 있고, 그래서 나를 찾아줘 원작의 내용을 모두 담지 못했기 때문인데요. 나를 찾아줘 원작 책에 나와있는 심리적인 부분이 단서가 될 수 있는데, 또 반대로 그 부분이 영화에 나왔더라면 나를 찾아줘 결말을 어느정도 예측하게 되었을 수 도 있습니다.

 

아내를 찾아달라고 나온 남편. 하지만 남편의 표정이 그렇게 급박해 보이지 않죠?

 

나를 찾아줘의 부부는 평소 결혼기념일에도 이렇게 탐정놀이 하듯 단서를 하나씩 남겨놓는데, 아내가 사라지기 얼마전에 남겨졌던 단서들이 하나둘씩 발견되기 시작합니다.

 

나를 찾아줘 내용을 스포없이 쓰려니 어렵네요

여기 아래 부터는 나를 찾아줘 결말이 있습니다.

========== 나를 찾아줘 스포 안전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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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찾아줘 결말 안전선 ============

여기 부터 읽으시는 분들은 이제 나를 찾아줘를 다 보신분들이겠죠? 나를 찾아줘 결말이 뭐이렇게 싱거워? 왜이렇게 끝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나를 찾아줘 원작에 나와있는 두사람에 대한 심리적인 부분이 그 열쇠가 됩니다.

나를 찾아주의 남자주인공이 그 여자를 다시 받아주고 계속 살아가게 되는 장면이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그 사단을 겪고나서도 저런 사이코패스 마누라와 산다는게 말이되냐는 것이지요

데이빗핀처가 만든 영화 파이트클럽을 보셨나요? 거기서 비누만드는 장면이있는데, 부잣집 여자들이 사다 쓰는 비싼 고급비누는 지방흡입수술 환자들로 부터 나온 지방으로 만드는것, 즉 결과를 위한 그 과정과 재료는 역겹습니다.

 

나를 찾아줘에서 부부가 남들 앞에서 보이는 미소가 그런 비누같은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그들의 삶또한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로자먼드 파이크 역인 에이미의 부모님이 영화에서도 나왔지만 딸래미보다는 자신들에게 돈을 벌어다주는 사업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에이미가 사라지고 난 뒤에도 책을 홍보한다거나, 자신의 딸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착한 딸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학교를 나왔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여성인지를 먼저 이야기 합니다.

나를 찾아줘 원작에서 에이미는 부모를 욕하고 증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한마디로 어릴때부터 부모로 부터 자아에 상처를 받으면서 내면에서 그런 소시오패스적인 모습이 자라나게 되는것이지요.

하지만 유명해져버린 자신에 대한 이야기 때문에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니, 대중(상대방)이 원하는 삶을 자신이 원치 않아도 만들어내야 하는 삶을 살았던 에이미는, 연애때도, 결혼을 하고나서도 자신에게 매력적인 남자였던 닉이 원하는 여성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 권태기가 찾아오게 되고 에이미는 그때부터 돌변을 하게 되는것이지요. 그것도 그냥 돌변이 아닌, 작가로서의 상상력을 발휘해서 치밀한 계획까지 짜버리는 무서운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닉의 경우에는 어떻게 그일을 겪고도 같이 살 수 있느냐고 하는데, 그 이유는 나를 찾아줘 영화 중간에 아버지를 통해서 살짝 드러났습니다. 닉의 아버지는 제정신이 아닙니다. 성실한 남편이나 아빠도 아니었구요.

하지만 엄마에 대한 언급이 영화에서는 아파서 죽었다는것 이외에는 없지요. 닉은 엄마가 아프다는걸 알게되고나서 고향으로 내려왔을 정도로 엄마를 아꼈습니다. 반면에 아버지에 대해서는 좀 매정한 편인걸 보면, 아버지 또한 엄마에게 충실하지 못했을것이라는 추측을 할 수 있고, 닉의 엄마는 행복한 삶을 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닉이 고향까지 내려온걸 보면 엄마에 대한 연민이나 정이 남달랐다는것도 알 수 있습니다.

 

 

닉은 우유부단하고 어떻게 보면 단순한 성격입니다. 에이미가 사라졌을때, 자신의 포장하기는 커녕 자신도 모르게 기쁜 내면을 드러내곤 하지요. 에이미는 철저하게 타인의 시각에 맞춰진 행동을 하지만 닉은 반면에 자신의 내면에 솔직한 편입니다.

에이미가 피를 뿌려놓고 치우는 장면에서, 어설프게 보여야된다고 말한장면 기억나시나요. 그게 닉의 성격을 어느정도 이야기 해준다고 봅니다.

아내를 떠나기 보다는 가정을 지키려고 마음먹은 닉의 모습, 그리고 타인의 욕구와 시각에 부응하는 삶을 살아가는 에이미, 어떻게 보면 두사람의 이해할 수 없는 결정과 행동은 어린시절부터 부모로 부터 받은 트라우마는 아니었을까요.

나를 찾아줘 결말은 어떻게 보면 각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겨주는 열린결말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감독

데이빗 핀처 (David Fincher)

주연

벤 애플렉 (Ben Affleck) 닉 던 역

로자먼드 파이크 (Rosamund Pike) 에이미 던 역

출연

닐 패트릭 해리스 (Neil Patrick Harris)

미시 파일 (Missi Pyle)

킴 디킨스 (Kim Dickens)

타일러 페리 (Tyler Pe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