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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막장,대박 사건들 / x파일 /스캔들

조선일보 채널A 군인권센터 출입정지 당한 이유.



조선일보 그리고 채널A 기자들이 군인권센터에 출입정지를 당했다고 합니다. 흠. 우리나라에서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도 가장 비난을 많이 받는 두 언론이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인데요.

‘조중동’이라는 말이 있듯,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는 메이저 탑3 언론사이면서도 셋다 보수 언론으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잘 아시겠지만 채널A의 경우에는 동아일보의 미디어라는걸 잘 모르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

여튼 두 언론사라 군인권센터에 출입정지된 이유를 알아볼까요.

 


군인권센터 소장을 악의적으로 보도했다는 이유로 조선일보, 채널A 출입금지

조선일보 문제의 기사

위는 조선일보 4월 27일자 기사 입니다.

조선일보 기사 제목은 ‘[단독] “유치장에 가두려고 하면 오징어 처럼 늘어져라”’ 인데요.

‘체포될때 경찰 애먹이는 방법’이라며. 군인권센터 소장인 임태훈 소장이 팟캐스트(정윤선의 팟짱)를 통해서, 경찰 애먹이는 방법을 알려줬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군인권센터 임소장은, 경찰 지문채취에 응하지말고 버티고, 신분증은 없다고 말하고, 가두려고 하면 늘어지고 버텨라고 이야기 했다고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그 이유가, 경찰 행정업무가 힘들어지거나 마비가 되면, 몇명만 조사하고 훈방하겠다는 ‘딜’이 들어온다며 하나의 전략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를 했는데요.

 

한쪽 조선일보 채널A 말만 들어볼게 아니라 군인권센터 쪽의 말도 들어봐야겠죠?

일단 위의 조선일보 기사는 ‘수습기자’가 쓴거라고 합니다.

조선일보 기사 해명

일단 요약을 하면, 군인권센터 소장의 이야기는, 무조건 그렇게 하라는것이 아니라, 경찰의 집회 참가 해산 요구에 불응을 했다고 해서 체포되는것은 불법이라는 취지로 이야기 한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기사와 그것을 조선일보TV, 그리고 채널A를 통해서 확대 재생산 되었다는 이유로 군인권센터에는 출입 금지를 시키게 된 것 입니다.

군인권센터 소장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불법 시위’를 부추기는 듯한 취지로 보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조선일보가 자극적인 부분을 뽑아서, 편집 보도 했다는 것 입니다.


조선일보 보도에 대한 군인권센터 사무국의 결정문 전문 입니다.

채널A와 조선일보에 대해서 민형사상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하네요.


조선일보 그리고 채널A는 대표적인 보수 언론이고, 군인권센터 소장의 발언은 보수언론이 싫어할만한 내용이긴 했으나, 자극적으로 편집되어 보도된게 아닌가 하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뭐 사실 조선일보든, 채널A든 한겨레든 경향이든.. 각자의 성향에 맞춰서 편집보도를 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조선일보는 저지른 일들이 좀 있죠.


채널A나 TV조선일보나 국내 이야기 보다는 북한 이야기를 더 많이하는듯 합니다.

너무 알맹이가 없어요..

물론 둘다 종편 들어오고 나서 수익이 시원찮아서 양질의 인력을 쓰기도 힘들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