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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Life

더덕장아찌 쉽게 간단하게 만드는법



더덕장아찌 쉽게 간단하게 만들기

 

무릇 장아찌란 채소를 소금이나 간장에 절여 오랫동안 숙성시켜 두고두고 먹을 수 있는

저장식품으로 우리 식탁에 자주 등장하는 단골메뉴이다. 하지만 장아찌는 나트륨 함유량이 많아

나이가 들수록 섭취제한 품목에 포함된다. 오늘 소개할 더덕장아찌는 나트륨 함량이 많지

않으면서 하루 만에 만들어 오랫동안 저장해 놓고 먹을 수 있는 아삭아삭한 식감이 드는 향긋한

더덕장아찌이다.



 

더덕은 진액이 나오는데 이는 인삼에도 들어있는 사포닌성분으로

아시다시피 사포닌은 혈액순환과 정력증강 등의 작용으로 원기회복에 효과가 있고, 가래해소에도 좋다고 한다.

더덕은 물에 담가두었다가 진액이 손에 묻으면 닦아내기가 힘드니

양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감자껍질 칼로 껍질을 제거하면 쉽게 된다.


1. 껍질을 제거한 더덕을 길이로 반 나누어 방망이로 두드리거나 밀어 찢기 쉽고 얌념이 잘

스며들게 한다. (이때 더덕 아래위로 비닐을 깔고 덮어주면 도마나 방망이에 진액이 묻지 않아

설거지하기가 편리하다.)
2. 납작하게 결이 살아있는 더덕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어준다.
3. 설탕과 물을 2:3의 비율로 섞어 설탕을 완전히 녹인 후 찢어둔 더덕을 담근다. (설탕물 양은

더덕이 충분히 잠기지 않아도 된다. 아래위로 뒤적여 주면 더덕에서 물이 빠져 금방 더덕이 잠긴다.)
4. 6시간 정도 지나면 더덕을 건져내어 채반에 받쳐 물기를 살짝 짜준다. (너무 꼭 짜면 아삭한

식감이 사라진다, 설탕물은 졸여 두었다가 조림 반찬 할 때 사용하면 된다.)


6. 고추장4: 고추가루1: 다진 마늘0.5의 비율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 짜 놓은 더덕에 잘 스며들게 골고루 버무려준다.
7. 끓는 물에 소독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린 유리병에 담아 만든 날짜를 적은 라벨을 붙여 냉장고에 보관한다.


8. 먹을 때 참기름, 통깨, 잘게 썬 파로 무친 후 식탁에 내놓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의

향긋한 향기까지 느낄 수 있는 더덕장아찌로 밥 한 그릇은 금방 뚝딱이다.

장아찌라고는 하지만 1년 내내 두고 먹을 새가 없이 금방 동이 나버려 올 들어서만도 벌써 4번째

만들었다. 물론 여기저기 퍼다주긴 했지만 ,이 또한 나이 들면서 하나의 즐거움 아닐까?

(가격이나 품질같은건 매년 다를거예요.. 여기저기 보고 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