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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자매 진실은..[총정리] [sbs스페셜 쌍둥이자매]



쌍둥이자매 진실은..[총정리] [sbs스페셜 쌍둥이자매]

 

SBS 스페셜에서 불쌍한 자매의 이야기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의 번화가에는 옷가지와 이불 등을 담은 커다란 비닐봉지를 들고 노숙하는 쌍둥이자매가 있다. 30대 초반의 한국인 쌍둥이 자매. 이들은 1년 전 워싱턴에 나타나타 노숙을 하고 있다. 쌍둥이 자매는 "26년 전인 6세 때 미국으로 유괴됐고, 양부모에게 어릴 때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충격적인 쌍둥이자매..

제작진은 쌍둥이 자매가 기억하는 아빠와 남동생의 이름하나만을 가지고 쌍둥이자매의 한국 가족을 찾기 시작한다.. 어렵게 찾은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는 "유괴가 아니라 입양을 보냈다"고 말해 충격이었다..쌍둥이 자매가 태어난 후 친모는 자살했고, 혼자 딸들을 키우던 아버지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아이들을 떠나 보낸 것이라고 하는 충격적 내막.

"이렇게 가난한 집에서 크느니 미국으로 가서 잘 사는 게 나을 것"이라고 자위하며 살던 아버지는 노숙자가 됐다는 딸들의 소식에 눈물을 흘린다. 아버지는 딸들에게 용서를 구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불쌍한 한국인 쌍둥이자매.. 노숙까지 하고 있는 이 쌍둥이자매들에게 희망은 없는것일까..  이제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 정도의 한창 꽃피울 나이인데.. 타국의 길거리에서 이렇게 불쌍하게 쌍둥이자매끼리 살고있다는 현실이 안타깝다.

 쌍둥이자매는 유괴당했다???

 쌍둥이자매가 이렇게 노숙을 하고있는 워싱턴에 나타난 것은 1년 전쯤이다. 길거리에 나앉기전에 한국영사관에 찾아간 쌍둥이자매는 자신들이 26년 전인 6살 때 납치되어 미국에 왔다고 주장했고, 쌍둥이자매는 즉시 가족들을 만나야 한다.. 우리를 한국으로 보내달라고 소란을 피웠다고 한다. 미국에서도 쌍둥이자매를 키워주던 양부모에게 어릴 때부터 학대를 당해 지옥같은 현실을 견디다 못해 성인이 되자마자 집을 나왔다고 한다. 그렇게 그렇게 생활하다가 노숙자 신세가 되버린 쌍둥이 자매. 그녀들은 이상한 사람들이 아니다.. 쌍둥이자매는 2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빠와 남동생의 이름을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그녀들은 정말 26년 전 미국으로 유괴되어 온 것일까?

 아니다.. 나는 자매를 입양보냈다..

SBS스페셜 측은 이 불쌍한 노숙 쌍둥이자매가 그토록 잊지 못하고 있던 아빠와 동생의 이름을 단서로 가지고, 쌍둥이자매의 가족을 찾아 나섰다. 그런데 어렵게 찾아서 만난 자매의 가족 이야기는 쌍둥이자매들에게 큰 충격을 줄정도였다 자매들의 주장과는 전혀 다르게, 유괴당한 게 아니라 아버지가 스스로 입양을 보냈다는 것.

 잘살라고 보냈더니.....

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쌍둥이자매가 태어나고 얼마후 자매의 엄마는 자살했고, 혼자 딸들을 키우던 아빠가 너무나 어려운 생활을 참다참다 더이상 견디지  못해 쌍둥이자매가 6살 되던 1987년 아이들을 더 좋은환경으로 보낼 생각을하고... 미국으로 입양 보내기로 결심을 했다....

‘이모네 집에 가있으면 아빠가 곧 데리러 갈게’ 아빠가 자매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었다. 이렇게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교육도 못받고 불쌍하게 크느니 미국같이 좋은 나라로 가서 좋은 집에서 잘 교육받고 사는게 나을 거라고 생각하며 긴 세월을 스스로위로하며 살았다는 아버지...

잘살라고 보냈던 딸들이 26년이 흘러 노숙자로 길거리에서 생활한다는 딸들의 소식을 듣고 아버지는 참회의 눈물만 하염없이 흘릴뿐이었다.

 버려지고 학대당하고....

전문가이 보는 쌍둥이 자매는, 확실히 그녀들이 양부모들로 부터 방임이나 학대를 당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보고있다. 어린나이에 머나먼 타국으로 보내진 쌍둥이자매는... 버려진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나쁜 양부모로부터 또 다시 큰상처를 받았고, 그렇게 세상으로 부터 버려진 채로 26년 세월을 견디다가 노숙자 신세가 된 쌍둥이 자매....

 

 다시 예전처럼 살 수 있을까...

아버지는 26년 전 딸들을 버리듯 입양시켰던 씻지못할 죄책감을 느낀다.. 불쌍한 딸들에게 26년 만에라도 사죄라도 하고픈 아버지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남동생이 대신 누나들을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데... 과연 쌍둥이자매의 가슴속에는 아버지의 마음을 받아줄 자리가 있을까..

 

 



실제로 이들이 작성한 편지는 초등학생 수준에 머물러 있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제작진의 추측이다.

 제작진은 "해외 입양이 반드시 성공적이지만은 않다"며

"선진국에 입양을 보내면 잘 살 것이라는

대책 없는 장밋빛 환상을 깨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