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펭귄들 18종류 사진과 설명
남극의 신사, 펭귄(penguin). 펭귄은 현재 열여덟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두 남반구에서만 살고 있지만, 서식 환경은 몹시 추운 남극대륙에서 적도 바로 아래 열대 지방까지 매우 다양합니다. 열여덟 종류의 펭귄 가운데 가장 큰 황제펭귄은 몸길이가 120cm, 몸무게는 23~45Kg에 달하며, 가장 작은 쇠푸른펭귄은 몸길이가 40cm, 몸무게는 1Kg 정도랍니다. 이 가운데 여름철 세종기지 근처에서 무리를 지어 번식하는 펭귄은 턱끈(친스트랩), 젠투, 아델리펭귄입니다. 간혹 황제펭귄과 마카로니 펭귄이 몇 마리씩 찾아오기도 한답니다.
큰 플리퍼(날개)를 노 삼아 바다 속을 날고(!), 헤엄치며, 육지에서는 걷기도 하는'새'펭귄.
우리 다함께 펭귄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까요?
펭귄의 이름과 분류 (* 표시는 남극해에 분포하는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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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 이름 |
종 이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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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영어 이름(영어 별명) |
학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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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펭귄 속 |
황제펭귄* |
Emperor penguin |
Aptenodytes forste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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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펭귄* |
King penguin |
Aptenodytes patagonic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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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리펭귄 속 |
아델리펭귄* |
Adelie penguin |
Pygoscelis adelia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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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끈펭귄* |
Chinstrap penguin |
Pygoscelis antarctic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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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투펭귄* |
Gentoo penguin |
Pygoscelis papu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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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로니펭귄 속 |
마카로니펭귄* |
Macaroni penguin |
Eudyptes chrysoloph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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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펭귄 |
Royal penguin |
Eudyptes schlegel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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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뛰기펭귄* |
Rockhopper penguin |
Eudyptes chrysocom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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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르드랜드펭귄 |
Fiordland penguin |
Eudyptes pachyrhynch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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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네어즈펭귄 |
Snares penguin |
Eudyptes robust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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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눈썹펭귄 |
Erect-crested penguin |
Eudyptes sclateri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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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눈펭귄 속 |
노란눈펭귄 |
Yellow-eyed penguin |
Megadyptes antipod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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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푸른펭귄 속 |
쇠푸른펭귄 |
Little Blue penguin |
Eudyptula mino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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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날개펭귄 |
White-flippered penguin |
Eudyptula albosignat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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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볼트펭귄 속 |
훔볼트펭귄 |
Humboldt penguin |
Spheniscus humboldt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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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젤란펭귄 |
Magellan(Jackass) penguin |
Spheniscus magellanic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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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펭귄 |
Cape(African, Black-footed) penguin |
Spheniscus demersu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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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펭귄 |
Galapagos penguin |
Spheniscus mediculus | |
세계의 펭귄들 18종류 사진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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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펭귄
18종류의 펭귄 가운데 가장 큽니다. 생김새는 임금펭귄과 비슷하지만, 몸집이 훨씬 더 큽니다. 남극대륙 주위 빙붕 위에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웁니다. 바다에서 생활하고 해빙 위에서 번식하는 이 펭귄은 평생 육지에 오르지 않고 사는 새랍니다. 남극권 밖에서는 번식하지 않아서 아델리펭귄과 함께 남극을 대표하는 새랍니다. (2) 임금펭귄
황제펭귄 다음으로 큰 펭귄입니다. 황제펭귄과 헷갈리는데, 자세히 보면 몸의 크기에 비해 날개가 크답니다. 이것은 체온이 지나치게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한 것으로, 황제펭귄보다 따뜻한 곳에 살기 때문이지요. 황제펭귄과 마찬가지로 알을 하나만 낳아 발 위에 올려놓고서 포란낭을 덮어 부화시킨답니다. (3) 아델리펭귄
황제펭귄과 함께 남극을 대표하는 펭귄입니다. 아델리라는 이름은 이 펭귄이 발견된 아델리랜드에서 따 왔답니다. 머리 전체가 까맣고 눈 둘레에 하얀 테두리가 있는 중간 크기의 펭귄으로, 흔히 연미복을 입은'남극의 신사'로 불립니다. 탐험가들이나 과학자들이 많이 소개하여 책이나 광고에 자주 등장하는 펭귄입니다. (4) 턱끈펭귄
영어로는 친스트랩(chin-strap) 펭귄이라고 합니다. 목에서 뒷머리 쪽으로 끈 같은 무늬가 나 있어 그렇게 불리며, 수염펭귄, 목걸이펭귄(스페인어)이라고도 하지요. 주요번식지 가운데 남극반도 끝은 세종기지가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성격이 거칠지만, 아델리펭귄이나 젠투펭귄이 같은 장소에서 콜로니를 이루기도 한답니다. (5) 젠투펭귄
젠투펭귄은 눈과 눈을 연결하는 하얀 머리띠입니다. 18종 펭귄 가운데 가장 호기심이 많고 활발한 펭귄입니다. 일본에서는 온순펭귄이라고도 하는데, 성격이 온화하고 익살스럽기 때문일 것입니다. 영어 이름인 젠투가 무엇을 뜻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인도 사람들의 하얀 터번을 연관 지은 이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6) 마카로니펭귄
머리에 장식깃 또는 관깃이라고 하는 긴 오렌지색 깃털이 나 있습니다. 마카로니라는 이름은 멋쟁이라는 뜻이랍니다. 18세기 영국 런던의 사교 클럽에서 유행한 머리 모양이라고 하"EN-US">스페인어로는 머리가 금빛으로 빛나는 펭귄으로 불리며, 남극해에서 개체수가 가장 많은 펭귄이기도 합니다. (7) 로열펭귄
마카로니펭귄과 거의 같은 체형이지만, 얼굴과 목이 하얗답니다. 가끔 얼굴 부분에 검은 깃털이 섞여 있어서 회색으로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로열펭귄(왕가의 펭귄)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얼굴이 검은 다른 마카로니 속 펭귄들과 달리 하얗고 우아해서라는 설과, 임금펭귄 옆에 둥지를 틀고 사는 것이 임금님께 시중드는 것 같아 보여 그렇다는 설이 있답니다. (8) 바위뛰기펭귄
바위뛰기펭귄이라는 이름처럼 바위 밭을 통통 뛰어서 걷습니다. 머리에 노란 장식깃이 뾰족하게 나 있는데, 긴 깃털은 아래로 구부러져 있는 것도 있습니다. 최근 그 수가 줄고 있습니다. 18종 펭귄 가운데 가장 성질이 사납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람을 보고 피하거나 도망가는 경우는 거의 없고, 오히려 사람이 너무 가까이 가면 달려들어 물기도 합니다. (9) 피오르드랜드펭귄
뉴질랜드 남섬 남서부 피오르드랜드에서만 살고 있는 종류라서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지방은 일 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리고, 바닷가 근처에서부터 온대 우림이라고 하는 숲이 우거져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특징은 뺨에 하얀 깃털로 이루어진 줄이 몇 개 있는 것과, 장식깃이 머리 뒤쪽으로 뻗쳐있으며, 진한 노란색을 띄고 있는 것입니다. (10) 스네어즈펭귄
스네어즈 펭귄의 유일한 번식지인 스네어즈 제도는'울부짖는 40도'라고 일컬어질 정도로 센 바람이 불어 대는 지역 한 가운데에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가 상륙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기도 해서 어지간히 좋은 날씨가 아니면 이 펭귄을 관찰할 수 없답니다. 주변의 작은 물고기와 오징어가 줄어들어 그 수가 줄고 있는 추세랍니다. (11) 선눈썹펭귄
마카로니 펭귄이나 바위뛰기펭귄과 마찬가지로 장식깃이 있지만, 선눈썹펭귄의 장식깃은 짧고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눈썹이 모두 위로 솟구쳐 있습니다. 빛깔 또한 엷은 노랑이며, 흰색에 가까운 것도 있답니다. 콜로니는 바닷가의 파도가 치는 곳에 많습니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센 바람 때문에 둥지 주위가 늘 젖어있답니다. (12) 노란눈펭귄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 족은 노란눈펭귄을 호이호라고 하는데,'날카롭게 우는 새'라는 뜻입니다. 목에서 위 전체로 노란 깃털이 많아서, 머리가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또 두 눈을 잇는 노란 깃털의 띠가 있습니다. 둥지는 바닷가에서 몇백 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수풀이나 숲 속에 만듭니다. (13) 쇠푸른펭귄
18종 펭귄 중에서 가장 작습니다. 리틀 블루라는 이름처럼 등 쪽의 깃털은 전체적으로 푸른 빛이 강한 회색입니다. 몸이 작기 때문에 귀엽다는 인상을 주지만, 잘 보면 눈은 상당히 사납습니다. 바닷가 근처 땅 속에 판 굴이나 바위 굴 속에 둥지를 만듭니다. 야행성으로, 저녁에 바다에 나가서 한밤중이 지나서 돌아옵니다. (14) 흰날개펭귄
같은 속에 속하는 쇠푸른펭귄보다 전체적으로 약간 큽니다. 기본적인 생태는 쇠푸른펭귄과 같지만 흰날개펭귄은 몇 쌍이나 되는 부모 새들이 커다란 동굴 속에 모여서 둥지를 짓기도 합니다. 20세기 초에는 뉴질랜드 도시 크라이스트처치 시내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수가 많이 줄었습니다. (15) 훔볼트펭귄
남아메리카 대륙의 태평양 해안을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훔볼트 해류(페루 해류)를 따라 곳곳에 퍼져 살고 있습니다. 페루나 칠레의 북부에서는 건조한 바닷가에서 선인장 뿌리에 굴을 파고 삽니다. 훔볼트펭귄 속의 네 펭귄들은 모두 가슴에 검은 띠 무늬가 있어서, 띠를 두른 펭귄이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16) 마젤란펭귄
마젤란펭귄을 처음 본 유럽 사람들이 남미 대륙 남쪽 끝의'마젤란 해협 근처에 있는 펭귄'이라는 뜻으로 이렇게 불렀답니다. 영어로는 재커스펭귄이라고도 합니다. 재커스란 당나귀란 뜻으로, 당나귀 비슷한 울음소리를 낸다고 해서 그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가슴에 검은 띠 무늬가 두 개 있고, 눈 위의 흰 줄이 두껍습니다. (17) 아프리카(케이프)펭귄
유일하게 아프리카 대륙에 살고 있는 펭귄입니다. 등은 갈색이 도는 검은색이고, 가슴에 검은 띠 무늬가 하나 있습니다. 눈 위의 흰 줄이 두껍고, 목의 흰 줄과 완전히 이어져 있답니다. 둥지는 땅 속 굴을 파서 만들기도 하지만, 바닷가 바위틈에 틀거나 바위 위에 돌을 쌓아 올려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18) 갈라파고스펭귄
유일하게 적도 바로 아래 열대에 사는 펭귄입니다. 햇살이 무척 뜨겁게 내리쬐지만 섬 주위를 흐르는 훔볼트 해류의 물 온도가 낮기 때문에 먹이인 작은 물고기가 많습니다. 몸의 크기에 비해 날개가 크고 몸의 표면적이 넓어 몸 속 남은 열을 내보내기 쉽게 되어 있습니다. 뭍에 있을 때는 대개 햇볕을 피해 굴이나 바람이 드는 곳에서 지냅니다. 세계의 펭귄들 18종류 사진과 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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