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은 지금 지역에서 영웅같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렇게 자신의 팀이 벼랑끝에 몰려있을때… 떡 하니 나타나서 팀을 살리고, 팀 동료들을 달아오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 축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아실겁니다.
이번 경기 승리로 다음경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것입니다. 지동원 멀티골로 얻은 승리는 정말 너무나도 간절했던 것이고, 이제 1부리그 잔류할 수 있는 큰 희망이 생겼기 때문에 팀 내 사기에도 커다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입니다.
야구도 마찬가지겠지만, 축구는 더더욱 팀웍과 팀원들의 사기가 승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지동원 멀티골과 승리는 아주 큰 의미를 가집니다.
이번시즌도 그렇지만 지동원이 뛰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시즌에도 겨우겨우 살아남은 팀이었습니다. 그런 팀이 다시 2부리그로 떨어질려고 하는 찰나… 그리고 팀의 주축인 구자철도 없는 상황에서 지동원이 딱!!! 나타나서 팀을 승리로 이끌고.. 1부리그 잔류가 꿈이 아닌 현실이 되겠다는 희망을 줬기 때문에 현지 분위기가 그렇게 달아오른 것이겠지요.
지난 경기도 그렇고 구자철이 카타르 거지같은애들이랑 축구하다가 부상을 입는 바람에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어 버렸고, 구자철 없는 팀의 최근 경기력이나 분위기가 솔직히 많이 처져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지동원이 이런 사고를 쳐준것이지요. 팬들도 열광하고 팀원들과 감독또한 기뻐 날뛰었습니다.
그나저나 강등권인 아우크스부르크의 앞으로 한경기한경기가 마지막인것 처럼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 아직 기뻐하기만은 이릅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16위로 올라서긴 했지만 여전히 강등 마지노선에 서있고, 16위는 2부 상위권 팀들과 플레이오프를 통해 1부 잔류 여부를 결정하기때문에... 15위 이상을 해야 합니다.
지금 승점으로 보면 13,14위 까지 올라가는건 불가능하지 않다고 봅니다. 이 기세를 몰아서 팀이 똘똘 뭉친다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조금더 분발해서 1부 리그 확정인 15위로 끝낸다면 지동원 구차절은 엄청난 사랑을 받음과 동시에 몸값도 오를 것입니다.
거기다가 이번에 대활약을 펼친 손흥민과 지동원은 영국 축구 통계기록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선정한 베스트11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말 경사가 아닐 수 없는데요^^ 우리나라 선수가 나란히 해외에서 뽑은 베스트11에 두명이 올라가는건 보기 힘든 일이기 때문이죠.^^
손흥민은 평점 8.9점을 받아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와 함께 투톱으로 뽑혔습니다. 지동원은 평점 9.4점을 받아 도르트문트 트리오인 브와슈치코프스키, 권도간, 괴체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뽑혔는데요. 브와슈치코프스키와 괴체는 10점이군요;;;
손흥민은 14일 마인츠전에서 두달만에 시즌 10호, 11호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끌며 큰 활약을 선보였기때문에 이번에도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지동원 멀티골 하이라이트 입니다. 그 아래 일본반응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