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맥투자증권 파산 이나 다름 없는 처지가 됐군요.
사실상 파산 인듯 합니다.. 한번 실수로 이렇게 훅 가버리네요. 역시 주식 시장은 무섭습니다. 한맥투자증권 주문실수 결과가 이렇게 나오네요.
선물·옵션 만기일인 12일 지수옵션 시장에서 한맥투자증권이 돌리던 프로그램에서 뭔가 문제가 생겼는지 대규모 주문실수를 해버린 것입니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프로그램 매매 시스템에 오류 때문이라는 말도 있는데요. 한맥투자증권이 결제이행에 실패하면서 파산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업계에서도 한맥투자증권이 사실상 파산한것이 아니겠느냐.. 라는 관점으로 보고 있는데요.
한맥투자증권은 13일 "결제시한인 오후 4시 현재까지 결제대금 전액을 납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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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실수 한번으로 회사가 날아가버리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한맥투자증권은 전날 오전 9시 2분, 코스피 200지수옵션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매수와 매도 주문을 거꾸로 내는 실수를 했습니다. 코스피200지수옵션 43종목(콜옵션 23종목, 풋옵션 20종목), 3만6000건의 거래에서 시장가보다 훨씬 낮거나 높은 가격에 매물이 나왔는데요. 금융당국은 매매 주문을 걸어둔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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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맥투자증권은 거래소측에 착오거래에 따른 구제를 신청했지만 장 종료 전까지 거래 상대방과 합의를 보지 못해 반려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한맥투자증권이 13일 오후4시까지 대금을 결제하지 모하면서 결제적립금 570억6000만원을 긴급유동성 차원에서 공급했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한맥투자증권 측에서는 주문하지 말것과, 계좌를 정리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한맥투자증권 대표는 5개월전에 대표자리에 올랐는데 생각지도 못한 한방으로 이렇게 무너지는걸 지켜봐야 하게 됐네요
한맥투자증권은 1991년 4월 진로그룹 계열인 우신선물로 설립돼 1998년 상호를 한맥선물로 변경했으며, 2008년 한맥투자증권으로 상호를 바꿨습니다. 원래는 선물회사였다가 2009년 자본통제법이 시행되면서 증권투자중개업 인가를 취득해 증권사로 재탄생 했는데요
선물로 일어선 기업인데 선물로 망해버리는군요.. 일자리가 날아가네요.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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