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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Life

부침개 쉽게만드는법. [감자전 간단하게 맛있게 부치는법]



부침개 쉽게만들기. [감자전 간단하게 맛있게 부치는법]

 

 

감자전 부치기 전혀 어렵지 않아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감자를 강판에 갈아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고정관념!

 

언젠가 아들에게 강판에 감자를 갈아달라고 하자
요즘 세상에 편리한 믹서 놔두고 왜 이렇게 고생을 하세요 하기에
강판에 갈아야 맛있다고 고집을 부렸었어요 ㅎㅎ.

얼마 전 감자가 알이 잘아서 믹서에 갈아서 만들어 보니
그것도 괜찮더라고요.

요 며칠간 몇 차례나 감자전을 부쳤어요.

시누님이 오셨기에 감자전을 부치니 맛있게 드셨어요.

아이들 모두 출가시키고 두 식구뿐이니 부침개를 드실 일이
별로 없으실 것 같아서 부쳤다니 정말 그렇다고 하시네요.

휴가 중인 남편과 먹으려고 한번 부치고, 딸 먹이려고 부치고······.

한 번에 감자 4~5개 부치니 딱 맞네요.


재료 / 감자 4~5개, 양파 1개, 고추, 식용유, 전분, 소금
초간장 / 매실액, 간장, 식초




감자는 껍질을 벗긴 뒤 잘게 썬 뒤 믹서에 물을 넣고 갈았습니다^^

감자를 왜 잘게 써느냐? 고 물어 보시면

언니 크게 썰면 전기료가 많이 나오기때문에요^^

 

그릇 위에 체를 놓고 적당하게 간 감자를 부어요.

저는 아예 소금도 조금 넣었답니다.

전혀 간을 하지 않는 것보다 약간만 간을 한 뒤 초간장에 찍어 먹으면 좋아요.

 

체 위에 남은 감자 간 것을 다른 그릇에 담은 뒤
그릇의 물을 조심스럽게 따라내고 가라앉은 앙금을 섞고
곱게 썬 양파와 고추를 넣고 잘 섞은 뒤 부칩니다.

 

한쪽 면이 익은 뒤에 뒤집으면 잘 찢어지지 않아요.

전분을 조금 넣으면 크기가 좀 커도 찢어지지 않는데
전분을 넣지 않고 만들려면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이 좋더군요.

남편은 양파만 넣고 구워주고 우리는 고추를 넣어서 매콤하게 부쳤더니
개운하고 맛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