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시키고 싶은 직원에 대한 자료가 나왔네요.
기업 10곳 중 8곳은 퇴사시키고 싶은 인물에 대한 명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기사가 나왔는데 당연한거겠죠. 사람이 있는 곳이라면 어딜가나 함께하고 싶은사람과 함께하기 싫은 사람이 공존하기 마련 입니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설문조사는 취업포털 사람인에서 했습니다.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 115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업의 83%가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의 블랙리스트'를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고 합니다.
자 그럼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1위는 어떤 유형일까요?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유형 1위에는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 직원'(53.7%, 복수응답)이 꼽혔습니다. 개인적으로도 군대나 회사나 정말 같이 일하기 싫은 사람중 하나가 매사에 불평불만이 많은사람인데요, 사람은 다 똑같은가 봅니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은 어딜가나 인기죠.
2위로는 '근무 태도가 불량한 직원'(53.1%)이, 뒤를 이어 3위 '업무 능력 및 성과가 떨어지는 직원'(45.9%), 4위'시키는 일만 하는 소극적인 직원'(41.3%), 5위 '협동심이 없는 이기적인 직원'(41.2%), 6위 '자신의 업무를 떠넘기는 직원'(26.3%) 등이 순위에 올랐습니다.
기업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직원은 전체 직원의 평균 17%에 달했으며, 명단에 가장 많이 오른 직급은 '사원급'으로 37.9%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이 회사에 끼치는 악영향에는 '조직 분위기를 흐림'이 71.2%(복수응답)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말 당연하죠.. 저런 사람 있으면 한 조직의 사기와 업무효율이 떨어집니다. 서로간의 반목이 생기고 불신과 이기심이 생기는 부작용을 부르는 암적인 존재입니다.
이 외에 '다른 직원들의 업무 의욕을 떨어트림'(70.9%), '직원 간의 관계를 악화시킴'(43.3%), '직원들의 애사심을 약화시킴'(31.2%) 등이 순위를 차지했습니다.
한편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조사 결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우리 회사에도 있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리스트가 있다니 놀랍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안되도록 노력해야겠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공감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위 사진은 지금 돌고 있는 모 업종의 블랙리스트 입니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과는 조금 거리가 있지만, 위 리스트 들을 보면 하나같이 불신의 키워드가 공통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신뢰만큼 중요한 것이 어디있을까요.
남녀사이에도 신뢰가 없으면 사랑도 자리 잡을 수 없는 법입니다.
회사가 나를 인정해주길 기다리기 전에, 실력을 물론이고 조직구성원이 나를 믿고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 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