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2호골이 드디어 터져줬습니다.
후아 기다리던 팬이 이렇게 속이 시원할 정도인데 박주영 본인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박주영이 셀타비고 마요르카전에서 극적인 동점골 ㅜㅜ
박주영 선수가 천금같은 동점골 2호골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길고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ㅜㅜ 2달만에 맛본 꿀맛같은 2호골!!.
그것도 오늘 셀타비고의 홈구장 빌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박주영이 2호골을 넣은 것입니다.
셀타보기와 마요르카 라리가 12라운드 경기에서 박주영 선발! 딱!
박주영을 믿고 선발 출전을 시켜준 감독에게 보답하는 멋진 2호골이기도 합니다. 질 경기를 1점이라도 건지게 됐으니, 동료와 감독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ㅎㅎ(금메달보다 동메달 딸번한 은메달이 훨씬 더 행복한거 아시죠? ㅋㅋ)
이아고 아스파스와 함께 공격을 이끌었던박주영은 전반 내내 후방에서 볼이 연결되지 않아 상대진영에서 고립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근 박주영은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감독이 주는 기회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출전 시간은 선수가 정하는 것이 아니다. 감독이 정하는 것이다. 내겐 1분이든 2분이든 10분이든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게 전부다. 중요한 것은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1분이든 몇분이든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고 말했는데요. 그리고 2호골을 넣어줬으니 ㅜㅜ 멋쟁이
리그 15위 마요르카와 17위 셀타비고의 경기였기 때문에, 서로 절박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후 마요르카15위 셀타비고16위 ㅎㅎ 둘다 득본 경기였습니다. 앞으로 셀타비고가 두경기만 연속으로 이겨준다면 안정권에 접어들텐데요. 우리선수가 있는 팀이라 그런지 하위에 있으면 너무 불안 불안 ㅜㅜ
(박지성 불쌍해 죽겠어요 ㅠㅠ)
지난 경기인 바예카노와의 11라운드 경기에서는 박주영이 결장했었죠 ㅜㅜ 다행히(?) 박주영이 결장한날 팀도 2대 3으로 졌는데요.(물론 9위팀이긴 하지만 ㅎㅎ)
박주영이 선발로 나온날 이렇게 질번한 팀이 비기기라도 했으니, 점수좀 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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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 박주영 2호골이 값진 이유는
경기 내내 풀리지 않아서 박주영이 직접 2선까지 내려와 경기를 풀어보려 했지만, 계속해서 허리 싸움에서 밀리며 마요르카에 점유율을 내주면서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박주영이 활약하기에는 너무도 기회가 부족했었습니다.
후반에도 답답함의 연속이었지만, 박주영은 단 한 번 찾아온 첫 슈팅을 골로 연결해 2호골을 만든것입니다.
셀타비고 : 마요르카전 선발 출장해 2호골을 터뜨린 박주영 선수!!!! 1대0으로 지고있던 팀을 그것도 홈경기에서 2호골을 터뜨리며 팀을 구한 박주영 ㅜㅜ 생명연장 2호골!! 영상입니다.
이건 보너스로 1호골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