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부유층을 타겟으로한 독특한 폰을 내놨습니다. 바로 성룡폰이라고 불리는 폴더형 폰인데요. 중국시장을 겨냥해 폴더 방식의 `성룡폰`을 선보이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성룡폰이 특히 이슈가 되는 부분은 2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가의 가격 입니다. 그리고 성룡폰으로 인해 생기는 매출의 일정 부분을 사회공익활동에 사용하면서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으로 만들겠다고 하는 부분인데요.
우리 상식으로 이런 폴더폰을 200만원 정도의 돈을 주고 사겠냐고 하겠지만, 제 생각엔 어느정도 먹힐거같습니다.
삼성전자는 차이나텔레콤과 손잡고 성룡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성룡폰`을 공개하는 행사를 중국 현지에서 열었습니다.. 이폰이 먹힐것 같은 이유가 중국같은 경우는 소비형태나 물건에 대한 개념이 우리와는 조금 다른데다가, 이런 물건들은 꽌시를 위한 뇌물용으로도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우리나라 못지않게 남의 이목을 신경쓰는데요(중산층 이상은 특히) 그들이 돋보이고 부자처럼 보이는데 돈을 아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마침 삼성이 중국에서 브랜드가치도 높고 중국이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들이 여전히 고품질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다가, 중국인들에게 매우 친근한 성룡이 직접 연관되어있는 성룡폰이기에 소기의 성과는 이루지 않을까 합니다.
세상을 걱정한다는 뜻의 심계천하(心系天下)라는 이름을 붙여 시리즈로 매년 출시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성룡폰이 그중 하나인가 봅니다. 비싼폰을 소유함으로서 나의 부를 과시하고, 그 뿐만이 아니라 내가 이런 비싼폰을 사용함과 동시에 사회공익에 기여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이미지를 주는 도구로 중국 지도층 사이에서 먹히지 않을까 싶네요
성룡폰은 우리나라 시장에서는 이제 출시가 거의 되지 않는 폴더폰이지만, 스펙은 남다릅니다.
성룡폰은 3.7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 디스플레이에 1.5㎓ 쿼드코어를 탑재했고, 운영체제(OS)는 구글 안드로이드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된다고 합니다. 8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CDMA와 GSM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니 일반 아저씨 아줌마들용 폴더폰으로 볼 수는 없겠죠^^
삼성 관계자는 "지난주 중국에서 공개 행사를 열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며 "조만간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지만 시기나 가격 등은 이통사와 협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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