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열리는거라 그런지 일본 히로시마가 가장 만만한 팀과 먼저 붙었군요. 우리나라는 한일전이라면 일단 공격력 업그레이드 되는 팀이니 껄끄럽고 첼시 코린티안스는 뭐 ㅎㅎ 그리고 몬테레이도 절대 깔볼수 없는 팀이죠.
우리나라는 9일에 그 몬테레이와 붙습니다.
일단 몬테레이는 멕시코리그 챔피언입니다. 멕시코라는 나라가 브라질 킬러일 정도로 축구수준은 높습니다. 열기도 절대 우리나라에 밀리지 않죠^^
몬테레이는 멕시코 뿐만 아니라, 북중미 축구계의 떠오르는 다크호스로 평가받고있습니다. 몬테레이가 지금까지 리그 우승 경력은 4회정도 지만, 2009~2010시즌부터 2년 연속 멕시코 챔피언자리에 오르며 새로운 북중미 클럽의 강자로 이름을 알리고 있습니다.
몬테레이라는 팀의 멤버도 꽤나 탄탄합니다. 여러분도 잘 아시다 시피 올해 열렸던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축구에서 멕시코가 금메달을 가져 갔습니다. 2012올림픽축구 멤버들과 중남미 국가대표팀 출신의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이 신구 조화를 잘 이루고 있는 팀입니다. 이번 올림픽 우승 주역들이 수비진에 포진해 있으며,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 네리 카르도소가 미드필드에서 중원을 지휘 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유명한 치차리토와 멕시코 투톱으로 뛰고있는 데 니그리스가 공격수(사진 – 맨유홈피)
그리고 가장 경계해야 할것은 몬테레이의 공격진입니다. 멕시코 국가대표팀에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맨유)와 투톱으로 뛰고있는, 데 니그리스와 함께 칠레의 간판 공격수 움베르토 수아조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리옹에서 5시즌을 뛰었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출신 세자르 델가도도 몬테레이에서 뛰고 있습니다.
사진 – 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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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희망적인 면을 보자면
지난해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던 몬테레이는 성적이 별로 였습니다. 6강에서 가시와 레이솔과 맞붙어
승부차기 끝에 4강 진출에 실패한 경험이 있고
지금 가장 경계대상은 투톱 데 니그리스와 수아조도 지난대회에서 1골씩 뽑는등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같으라는 법은 없고 올해 멕시코리그에서 성적을 보더라도 무서운 팀입니다.
울산 현대와 몬테레이는 9일 오후4시에 합니다.(일본에서 열려 좋은점은 경기 시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