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소맥자격증은 예전에 한번 이슈가 된적이 있었죠, 당시에도 참 신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다시봐 소맥자격증 아이디어는 참 괜찮네요. 싸이는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 "쏘맥자격증. 무려 플래티넘"이란 글과 함께 싸이명의의 소맥자격증 사진을 올리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싸이 소맥자격증
사진 속에는 싸이의 'HITEJINRO 쏘맥자격증' 이라고 쓰여진 카드모양의 자격증이 있는데요. 쏘맥자격증 속의 싸이를 보니까 영락없는 술영업사원 같네요 ㅎㅎ 술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몽타주를 가진 싸이. 그래서인지 쏘맥자격증이 장난같지가 않습니다.
유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싸이 사진과 발행기관, 발행일자, 하이트진로 주식회자 직인까지 찍혀 있어 소맥자격증 이거 진짜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그런데 싸이 뿐만 아니라, 실제로 이게 발급되는 소맥자격증이라는거~ 쏘맥자격증은 하이트진로가 '소맥(소주+맥주) 폭탄주' 제조 전문가를 구한다며 지금 이벤트를 하고 있는 마케팅인데요. 머리 잘썼네요^^
하이트진로가 소맥자격증에 대해서 올린 공지를 보면 1월30일부터 2월10일까지(에구 끝났군요?) 진로하이트의 블로그인 '비어투데이(www.beer2day.com)'를 통해 소맥 자격증을 지급하는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하이트진로는 '소맥 제조사를 찾아라'라는 타이틀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자랑하는 100명을 선발해 자격증을 지급했다고 하는데요 그때 당시엔 별로 알려지지 않았었는데, 역시 스타 파워는 대단하군요. 만약에 다시 한번 더 한다면 마케팅 효과를 제대로 누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쏘맥자격증 취득에 따른 혜택은 '아무것도' 없다고 합니다 ㅎㅎ
하이트진로 마케팅 관계자는 "쏘맥자격증을 취득한 소비자는 술자리 문화를 더욱 즐겁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소주와 맥주를 모두 생산하는 주류기업인만큼 건전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소맥자격증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소맥 폭탄주가 대중적인 술 문화로 자리 잡자 최근에는 소매점에 제공하는 맥주잔의 일부를 '소맥 칵테일잔'으로 바꿔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게 소맥칵테일잔입니다. 귀엽네요 ㅎㅎㅎ 재미있는 아이디어고 신선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