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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옥희 사망 이유 구옥희 심장마비 라운딩 돌다 숨져




구옥희 사망소식을 들었습니다. 갑자기 이렇게 돌아가시나요. 골프팬으로서 충격인데요. 구옥희 사망소식은 국내 골프팬들 뿐만 아니라, 구옥희 프로를 보고 자랐던 현역 선수들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국여자골프의 1세대이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협회장을 지냈고, 우리나라 여성골퍼들이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한 구옥희 사망 소식… 10일 오후 일본 시즈오카현에서 심장마비로 갑자기 별세한 소식을 전합니다

 

구옥희 사망 / 구옥희 심장마비

구옥희 별세. 향년 57세. KLPGA는 "구 전 회장이 일본 시즈오카현 한 골프장 숙소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며 "고인이 국내로 운구되는 대로 장례 일정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구옥희 사망 소식이 충격적인것은 일부 언론을 통해서 라운딩하는 도중에 쓰러져서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인은 일본에서 연습 라운드를 하다가 몸이 좋지 않아 사망 당일에는 골프를 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옥희 사망 / 구옥희 심장마비

구옥희는 1975년 고양시내 골프장에서 캐디로 일한 것이 인연이 돼 골프채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대단한것은 고인은 사실상 혼자 골프를 배웠다는 것인데요. 골프에 남다른 특출한 재능을 보인 구옥희. 1978년 5월 경기도 양주의 로얄 컨트리클럽에서 처음 실시된 여자 프로테스트를 통과해 구옥희, 강춘자, 안종현, 한명현 등과 함께 프로선수가 되면서 우리나라 여성 프로 골퍼 1세대가 되었습니다.

 

구옥희 사망 / 구옥희 심장마비

그 해 9월 처음 열린 여자프로골프대회인 KLPGA 선수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그는 1979년 쾌남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실력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이후 1980년 5개 대회를 모두 우승하는 실력을 발휘하기 시작, 1981년에도 4승을 거두는 등 국내투어에서 20승을 기록해 국내 1인자로 군림하며 국내 여성골퍼 1인자로 등극하는데요.

구옥희에게 국내 무대는 너무 좁았습니다. 당시 여자골프는 한 시즌 대회 수가 5∼7개에 불과할 정도로 아주 작은 무대였는데요. 결국 구옥희는 1983년 일본행을 택하게되고.

일본 프로테스트에 합격한 고인은 1985년 기문레이디스와 토오하토레이디스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두는 등 대단한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거침없는 구옥희의 도전은 미국 무대로 이어 졌고. 1985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프로테스트를 통과했고 1988년 마침내 스탠다드 레지스터 대회에서 한국골퍼로는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는 대단한 성과를 냅니다.

 

구옥희 사망 / 구옥희 심장마비


특히 구옥희는 1988년 3월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탠더드 레지스터 대회에서 우승, 한국인 우승자 1호로 기록되어있고,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4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명예의 전당 1호로 올라갔습니다.

1994년부터 2010년까지 KLPGA 부회장직을, 

2011년부터 2012년 3월까지는 KLPGA 제11대 회장직을 맡았고, 이번에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하면서 생을 마감하게되었습니다.

몸에 큰 무리를 주는 과격한 운동도 아니고, 성공적인 삶을 살면서 스트레스로 부터도 조금은 자유로웠을텐데.. 특히나 평소에도 따뜻한 물만 마시는 등 자기관리와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을 하는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에서 편하게 쉬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