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더슨실바 크리스 와이드먼 경기 동영상 다시보기 / 실바 tko 떡실신

살다살다 앤더슨 실바가 이렇게 어이없이 찌그러지는 장면을 다 보는군요. 앤더슨 실바 크리스와이드먼 경기는 오래오래 비아냥감으로 남을듯 합니다. 크리스와이드먼이 멘탈도 좋고 실력도 좋지만 오늘 앤더슨 실바에게는 조금 역부족이 아닐까 하는 개인적인 예상이었는데요

앤더슨 실바 크리스 와이드먼 경기 1라운드 끝나고나니 실바가 약먹고 나왔나.. 이런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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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지지 않을것 같던 강자들을 줄줄이 쓰러뜨리고, 경쟁자는 물론 자신보다 체급이 높은 상대들까지 겁없이 싸웠던 앤더슨실바… '싸움의 신' 앤더슨 실바(38, 브라질)가 크리스 와이드먼(29, 미국)이라는 신예 앞에서 영원히 잊지못할 추한 모습으로 쓰러졌습니다.

역시 싸움판에서 영원한 강자는 없다는걸 다시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하긴 효도르도 영원히 패하지 않을줄 알았는데 어느새 잊혀져 가네요 ㅜ

앤더슨실바 크리스 와이드먼 경기 동영상 다시보기 / 실바 tko 떡실신 -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 162' 미들급 타이틀전

경기가 경기이니 만큼 사람들도 엄청나게 모였습니다. 오늘 앤더슨실바가 얼마나 공격적이고 화끈하게 경기를 풀어줄지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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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개구리 답게 개구리처럼 앉아있는 실바. 이때까지만 해도여유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앤더슨실바가 몇년간 유지하던 장기집권 체제가 이렇게 무너질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존존스도 언젠간 무너지겠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데없이 ㅋㅋㅋ 여튼 앤더슨 실바는 오늘 거지같은 경기로 UFC 미들급 타이틀 11차 방어에 실패했고, 연승 행진도 16에서 멈췄습니다.

경기전에는 이렇게 예의바른 어린이었는데..

경기 시작전에 기를 받는 앤더슨실바 원기옥 모으는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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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_-

경기 시작부터 와이드먼의 패기 가득한 공격과 탄탄한 멘탈에 뭔가 갈피를 못잡는것처럼 보이던 앤더슨실바… 테이크 다운을 허용하더니, 생각지도 못한 반 범생한테 된통 얻어맞고 멘붕에 빠진 일진처럼 파닥파닥 거리는 모습이 처음부터 밀리는 모습이 역력했는데요.

1라운드 초반 와이드먼에게 하체관절기로 비명지를뻔한 앤더슨 실바.. 다리 하나 나갈뻔 하다가 겨우겨우 빠져나온 실바는, 다시 일어섰지만 와이드먼의 준비된듯한 포스에 제대로 접근도 하지 못했습ㄴ디ㅏ. 1라운드 후반부터 특유의 '노 가드'로 조금씩 크리스 와이드먼을 자극했지만, 와이드먼은 별 신경도 쓰지 않고, 침착하게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앤더슨 실바는 울상이 되어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