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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타 뜻 ‘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피에타 뜻 '신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피에타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들께서 피에타 뜻이 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저또한 더 공부해볼겸^^) 피에타 뜻이 뭔지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너무 어렵지 않게 괜찮은 정보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피에타 .. 이탈리아어 Pietà 피에타 뜻은 이탈리아어로 슬픔이나 비탄을 뜻하는 말입니다. 영화 피에타의 느낌과 매우 잘 들어맞죠? 피에타는 기독교 예술의 주제 중의 하나입니다. 많은 유명한 예술가들이 이 피에타라는 기독교주제를 가지로 작품들을 만들어 냈죠.

피에타는 주로 성모 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내려진 예수 그리스도의 시체를 떠받치고 비통에 잠긴 모습을 묘사한 것을 말하며 조각작품으로 많이 표현됐고 또 조각작품들이 더 유명한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림보다는 입체적이고 가까이서 봤을때 조각작품이 더 살아숨쉬는 듯한 묘사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피에타는 성모 마리아의 7가지 슬픔,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그리고 십자가의 길 제13처에 등 예수의 처형과 죽음을 나타내는 주제입니다.

로기에르 반 데르 베이덴의 피에타

피에타는 14세기경 독일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 피에타 특유한 비장미와 주제로 인해 곧 많은 예술가들이 자주 표현하는 주제로 널리 퍼져나가게 되었는데요. 보통 예수와 슬픔에 잠긴 마리아만을 묘사하지만 때로는 다른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하기도 합니다

가장 유명한 피에타중 하나는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있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입니다.(제 포스팅 가장 첫 그림이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상입니다. 위 그림과 비교해 봤을때 실제로 본다면 와닿는 느낌이 확실히 차이가 나겠죠?^^)

출저 : 위키백과

 

 

아비뇽의 피에타

 

피에타는 성모 마리아의 양편에 사도 요한과 막달라 마리아를 비롯한 다른 인물들이 묘사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성모 마리아와 예수만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화 피에타에 서도 엄마와 아들이라는 관계가 주를 이루는 것 처럼요.

피에타라는 주제는 문학적인 근원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14세기초 독일 미술에서 처음 등장한 그리스도의 죽음을 비탄하는 주제에서 발전한 것인데요. 그후 빠른 속도로 피에타라는 주제는 프랑스로 퍼져나갔으며 14, 15세기 북유럽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번 김기덕감독의 영화 피에타가 유서깊은 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으며 피에타라는 단어에 대해 알게 되신분들은

이 글을 여기까지 읽으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나요?^^ 저는 대략적인것만 알고 있었는데 막상 피에타에 대해서 써보니 알던게 정말 빙산의 일각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미켈란젤로의 또다른 피에타

 

피에타는 위에서 설명 드린것 처럼 기본적으로 프랑스·독일 미술의 주제로 많이 다루어졌지만 그 절정은 이탈리아의 미켈란젤로 작품에서 이루어졌습니다.(1499, 성베드로 대성당). 미켈란젤로는 북구 양식에서 영향을 받아 성모의 무릎 위에 그리스도의 몸을 가로로 늘어뜨렸으며 피라미드식 구도와 상세한 인물묘사를 통해 장엄함과 고통, 위대한 순종 등을 동시에 나타냈는데요.

거장이 만든 불후의명작이라는 이름이 붙은것은 그 작품을 실제로 보신분이라면 별다른 설명없이도 아.. 하고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대단한 작품이죠

독일의 나무 피에타

 

이렇게 피에타는 그리스도와 성모 마리아의 생애 가운데 감동적인 여러 면에 대한 당대의 관심을 시각적으로 가장 통렬하게 표현한 것으로 회화 및 조각 분야에서 널리 다루어졌습니다.

무릎 위에 그리스도의 몸을 받치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은 16세기까지 피에타의 기본 형태가 되어왔으나, 16세기부터 논리와 비례에 대한 르네상스적인 관심에 영향을 받은 미술가들은 주로 그리스도가 성모 마리아의 발치에 누워 머리만을 성모 마리아의 무릎 위에 기댄 모습으로 나타냈고, 이 형태는 이탈리아 바로크 미술에 도입되었으며 계속해서 스페인·플랑드르·네덜란드 등으로 퍼져나갔습니다.



미술 주제로서 피에타는 프랑스에서 가장 섬세하고

마음을 꿰뚫는 표현을 보여주며,

스페인에서는 가장 심오한 감정표현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종교미술은 17세기 이후 쇠퇴했으나 피에타는

그 특별한 감정적 호소력으로 인해 19세기까지 생생한 주제로 계속 다루어졌습니다.

언제 유럽여행 가시게 되면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을 둘러보며 피에타 조각상을 보게 된다면 감회가 새로우실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