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 압권이었다. Mnet '슈퍼스타K4'(심사위원 이승철 윤미래 싸이)에서는 TOP12의 불꽃튀는 생방송 대결이 시작됐다. 첫 생방송,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는 미션곡 '첫사랑'이라는 주제로 나온것.
이날 가장 마지막으로 무대를 장식한 정준영은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를 선곡했다.
무대에 앞서 정준영은 "16살 때 첫사랑을 겪었다. 중국에서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사탕을 주러 갔다"고 했다. 이에 다른 도전자들은 "완전 강동원이네"라고 했다.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 – 압도적인 비주얼로 무대를 휘어잡은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로 무대를 휘어잡은 정준영은 "그때 신호에 걸려서 멈췄는데 오토바이 시동이 안걸려서.. 한달 뒤에 차였다. 내가 코딱지를 먹었었나 그랬다. 그런데 그 후에도 내가 1년 정도 좋아했다"고 첫사랑을 회상했다.
정준영은 "매일 매일 기다린다는 가사가 나오는데 딱 그 때의 내 마음을 표현한 것 같았다"며 "락앤롤 스타일로 재해석해서 부르겠다"고 했다.
정준영은 강렬한 록 사운드와 함께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 무대에 선보이기 위해 등장했다. 굵직한 목소리로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선 정준영은 여유 넘치면서도 완벽한 가창력을 뽐냈다.
정준영이 매일매일기다려를 열창하는 모습을 관객석에 앉은 고은아가 응원하며 바라보고 있었다. 앞서 고은아 정준영은 열애설에 휩싸일 정도로 가까운 사이임을 그간 여러장의 사진과 통화 등을 통해 인증됐었다.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 열창 모습을 지켜보는 고은아
이후에도 정준영은 마이크를 빼들고 무대를 휘저으며 다녔고 매일매일기다려를 부르는 강렬한 목소리는 멈추지 않았다.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 무대에 대해 심사위원 이승철은 "누구나가 봐도 이 분위기다. 본인도 그렇게 생각할 거다. 로커의 모습이 어쩌면 발목을 잡고 있다. 그렇게 썩 성공한 것 같진 않다. 노래의 매력은 잘 살렸으나 무대에서의 어색함을 감추지는 못하는 것 같다. 빈공간을 채우기 위해 하는 스캣이 오히려 본인의 노래실력을 들통나게 했다"며 89점을 줬다.
윤미래는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에 대해 "많은 캐릭터를 봤지만 정준영 씨는 정말 재밌다. 스타 퀄리티를 갖고 있는 분 같다. 앞으로 그런 에너지로 계속했으면 좋겠다. '감사합니다'는 유행어가 될 것 같다"며 90점을 줬다. 처음으로 윤미래에게서 90점이 나온 것.
싸이는 정준영 매일매일기다려를 평가하며
"기대치란 말을 한다. 준영 씨에게 기대치가 있었다.
그 기대치보다 약했다.
키가 높은 노래를 낮춰서 불러서 살짝 답답했다.
정리가 좀 덜된 느낌. 본인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쇼맨쉽은 긴 여운을 남긴다"며 90점을 줬다
그의 노래실력 자체보다도 눈길을 끈 것은 그의 스타성이었다. 퍼포먼스와 비주얼 측면에서 그는 타 참가자들을 압도하는 측면이 있었다.
'슈스케4' 우승자에게는 총 상금 5억원, 박스형 자동차, 데뷔 음반 발매, MAMA 스페셜 무대에 설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