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스타 여자 육상선수가 알고보니 남자라니.. 기가차는 재미있는 뉴스네요. 여자로 출전했던 이 선수가 남자라니요 ㅎㅎㅎ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인터넷판은 육상간판 선수 핀키 프라마닉(26)이 알고보니 남자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보니 남자같이 생긴것도 같은데… 핀키 프라마닉은어떻게 감추고 여자선수로 나간것일까요?
핀키 프라마닉은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 출전해 여자 1,600m 계주 금메달을 획득했던 세계적으로도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핀키 프라마닉은 은퇴 전이었던 2006년 한 해에만 각종 국제 대회의 메달을 4개나 쓸어담을 정도로 훌륭한 선수였는데요
하지만 핀키 프라마닉이 남자로서 여자인 척하며 지금까지 살아왔던 삶은 어이없이 밝혀지게 됩니다.
지난 6월 중순 핀키 프라마닉의 전 여자친구가 강간·폭행 등 혐의로 프라마닉을 고소하면서 그?그녀?의 숨겨왔던~ 정체가 드러나게 됩니다.
핀키 프라마닉
여자선수의 여자친구가 고소한 사건에 레즈비언 커플이라고 할 수 도 있겠지만, 뭔가 냄새를 맡았는지, 의구심을 가진 인도경찰은 핀키 프라마닉에 대한 별도의 조사단을 만들기까지 하며 핀키 프라마닉의성별 감식을 의뢰했고, 초음파 및 자기공명영상(MRI)을 검사한 결과 프라마닉의 유전적 성별이 남성인것으로 드러났습니다 -_- 대충격
하지만 또 완전한 남자는 아니라고 하네요. 핀키 프라마닉이 아예 여성성이 없는 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특별조사단 단장은 "프라마닉은 유전적으로는 남성이지만 성장함에 따라 신체적으로 여성의 성징이 발현된 경우"라며 "검사 결과를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런경우라면 이해가 될 수 도 있겠지만… 성폭행 혐의라 참 아리송하네요.
하지만 프라마닉은 자신이 남자라는 과학적 사실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습니다. 핀키 프라마닉은 오히여 이번 본인에게 걸려있는 소송이 '음모'라며 "현역으로 활동하던 시절 복용한 약들의 부작용으로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증상을 겪었다"고 주장하면서 자신에게 억울함을 뒤집어씌운 경찰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강하게 나가고 있습니다.
앞서 웨스트벵갈인권위원회(WBHRC)는 인도 경찰이 프라마닉을 수사하는 과정에 인권 침해 소지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어 결과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