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불산누출사고가 잊혀질만하니
이번엔 염화수소 누출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염화수소 누출사고가 일어난 곳은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인데요.
폴리실리콘이란 대표적으로 태양광전지 등에 들어가는 재료 입니다.
속보를 통해 알려진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염화수소 누출사고.
유독기체인 염화수소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 주민들은 지난번 구미 사고를 떠올리며 불안감에 떨고 있습니다.
염화수소 누출된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 야경
염화수소 누출에 관해서 상주소방서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오전 11시쯤에 경북 상주시 청리면 마공리 웅진실리콘 상주공장에서 탱크 안에 들어있던 염화수소가 누출되었고, 염화수소 누출은 우려하는 바대로 유독기체이긴 하지만, 염화수소가 누출될 당시에 공장이 가동되지 않아서 천만다행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은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염화수소 누출사고 현장에는 출입을 통제한 채 염화수소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폴리실리콘. 이것을 만드는 과정에 쓰이는 염화수소가 누출된것.
상주소방서 관계자는 염화수소 누출 이유에 대해서 “200톤 규모의 저장탱크 배관에 금이 가서 염화수소가 누출된 것 같다”며 “인근 주민을 대피시키고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고, 자세한 사항은 시간이 조금 더 지나야 밝혀질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 추정하기로는 웅진폴리실리콘 상주공장은 최근에 증설을 끝낸 공장이기 때문에, 시험운전한지 이제 한달이 조금 넘었고, 혼합가스를 공급하는 관로에 금이 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염화수소 자체에는 가스이긴 하지만, 폭발성이 없습니다.
구미 불산누출 사고지역 피해사진.
하지만 사람의몸에는 악영향을 끼치는 유해가스 입니다. 특히 염화수소 누출에 노출될 경우에는 피부접촉을 할 경우 가려움이나 염증을 일으키게 되고, 또 결막염을 야기시켜 시력감퇴 및 시력상실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니, 일하는 사람들이 노출되었다면 피해가 클뻔 했습니다.
일단 인명피해가 없다니 다행중 다행입니다.
구미 사건때 처럼 주변지역에도 아무 탈이 없어야 할텐데요.. 깨끗하게 끝나길 기도합니다.
불산사고 대응 미흡 CCTV 동영상 / 구미 특별재난지역 선포 [정리]/ 불산가스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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