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근 ‘Autumn leaves’ 무대를 보니
또 한번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저는 위대한탄생을 보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는 한동근입니다.
처음 사랑그놈 데스페라도 부를때부터
한동근을 지켜봐왔는데요 참 순수한 친구같고
노래와 목소리 특유의필 모든게 마음에 듭니다.
무대 시작전에 러시아 무용수와 코믹샷도 한장 찍었군요 - 페이스북에 공개한 사진입니다. 한동근이 핑크색 재킷을 입고, 삼바 의상의 러시아 미녀와 코믹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한동근은 위탄3 무대에서 놀랍게도, 이브 몽땅의 ‘Autumn leaves’(어텀 리브즈)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너무나 의외의 곡이고 지금까지 보여줬던 무대와는 또 너무나 다른 색깔의 노래라서 놀라기도 하고 신선한 충격이기도 했습니다.
한동근은 “노래를 들려드리는 것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눈과 귀가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삼바를 선보일 것이라 밝혔는데요. 이브몽땅 노래를 삼바로.. 흠.. 어떤 무대가 나올지 종잡을 수가 없어 더 기대됐습니다.
한동근의 목소리가 재즈에도 참 잘어울리나는게 재미있네요. 아무 쓰임새가 다양한 목소리라 나중에 프로무대로 가더라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즈느낌과 한동근이 아주 잘 섞인듯한 무대… 끈적하면서도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보였는데요
특유의 중저음 묵직한 한동근의 목소리는 스튜디오 뿐만 아니라 듣는사람의 마음을 울리기에도 충분했습니다. 무대가 시작되자, 지금까지 들어왔던 이브몽땅의 autumn leaves와는 전혀 다른 반전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한동근의 autumn leaves는 신나는 삼바 리듬을 섞어 아주 신선했는데요. 한동근의 autumn leaves에는 이브몽땅의 느낌과는 전혀 다른 포효하는듯한 목소리도 잘 녹아들어가 새로운 노래를 듣는것 같았습니다.
용감한형제
"노래 잘하는 것 알겠다. 중간에 삼바 나올 때 내가 너무 좋아서 동근씨를 못봤다. 시선이 뒤로 가더라. 잘했다"
김연우
"이 친구가 선곡 실패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이 열림과 동시에 용형처럼 동근씨에 눈이 가지 않았다. 참 잘 했다. 전체적으로 반전이 대단했다"
김소현
"능글맞아 꼬집어주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그 진정성 있는 발라드가 좋다. 다음에는 또 그런 곡을 듣고 싶다"
김태원 "모든 가수들을 정복할 수 있는 최초의 가수가 될 듯 하다"
모두 좋은 평을 줬습니다.
한동근 autumn Leaves 한번 들어보시죠
원곡은 어떨지 한번 들어보실까요? 한동근의 autumn leaves와는 전혀 다른 원곡입니다.
원곡 이브몽땅(Yves Montand) Autumn Leaves
에릭클랩톤이 부른 버전도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