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아내 헌팅으로 만나 12년 열애 헉
개콘의 이~~ 뻐~! 주인공
개그맨 조지훈이 헌팅으로 아내를 만났다고 밝혔다.
조지훈은 8월16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내가 26살, 아내가 20살 때 만나 12년을 사귄 뒤 결혼했다"고 말했다.
조지훈은 "2001년 호프집에서 만났다. 여성분들 여럿이 회식하는데 빛이 확 났다. 머리가 노랐고 타이트한 호피무늬 옷을 입고 있었다"며 "가까이 갈수록 어려보였다. 그냥 돌아갈까 하는데 손을 흔들더라. 알고보니까 싫다는 표시였는데 나도 같이 흔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오빠야' 첫마디를 하고 얘기했다. 전화번호 받고 나가려고 하는데 먼저 나가서 만원을 택시기사에 주면서 집으로 태워달라고 했다"고 아내를 사로잡기 위해 했던 당시 행동을 공개했다.
그러자 아내 김은정 씨는 "그때 완전 짜증났다. 반대 방향에서 태워줘서 택시비가 2배로 나왔다"며 "오빠 만났을 때가 내가 제주도에서 육지 처음 올라왔을 때다. 초중고 때 육상을 해서 너무 촌스러우니까 화장도 하고 노력할 때 오빠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눈썹 진하고 이상한 아저씨가 다가와서 손목 잡고 내 자리 가서 얘기 좀 하자고 하는데 육지 술집은 원래 이러는구나 싶었다. 촌스러워 보이기 싫으니까 자연스럽게 얘기했다. 오빠가 입은 웃고 미간은 찡그리는 표정이 있는데 육지 남자는 다 그런 줄 알았다. 서울 사람은 다 오빠처럼 느끼한 줄 알았다"고 조지훈 생각과는 달랐던 당시 속마음을 털어놨다
조지훈 결혼은 2월 14일 오전 발표 되었는데요...
4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결혼식을 한다고 합니다.
조지훈 결혼의 주인공은 6세 연하...
생일인지도 모른 채 아내를 지인 아버지의 장례식장에 데려갔다”면서 “미역국 대신 육개장을 함께 먹었다”고 말했다.
이에 아내 김은정은 “12년 동안 함께 지내면서 남편이 생일을 제대로 챙겨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며 “다음번에도 이럴 경우엔 자신의 생일날 남편의 제사상도 함께 차리겠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