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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이희호 예방 면담 / 안철수 후보 진정한 통합 이루길



안철수 이희호 예방 면담 / 안철수 후보 진정한 통합 이루길

 

안철수 후보든 문재인 후보든 상관없습니다. 호남민심 함께 얻어서, 지역색깔 없이 골고루 '진심어린 표'를 얻어서 당선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합니다.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 두분다 지역차별이나 색깔론 같은 지저분한 짓 하지않고 가실 분들이란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두분 중 누가 지지를 얻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근혜 후보가 갔다면 '진심'이 아닌 '표'구걸로 보였을 겁니다.

비록 흠집내기에 실망한 사람도 있겠지만(저도 실망없진 않았습니다.) 끝까지 가보시길. 보수유권자라 여전히 당은 새누리당을 지지하지만, 이번만큼은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두사람을 지지합니다.

안철수 후보가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 전자방명록을 쓰고나서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모습

 

안철수후보가 이희호여사를 만나러 갔습니다. 이희호 여사가 잘 밀어준다면 호남표가 적지 않게 들어올텐데요. 이미 두사람(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은 지역 상관없이 골고루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점이 강점입니다.

오늘 예방은 호남의 야권 지지층을 끌어안겠다는 의지입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이번만큼은 지역별로 편중된 표가 나오지 않고, 골고루 사랑받는 대통령이 나와야 합니다.

이희호 여사와 대화중인 안철수 후보

 

그동안 상처받았던 소외된 지역으로 가서, 절대 거짓공약 없이 진심을 보여 줘야 합니다. 좀 부족한 공약이라도 절대 못지킬 공약을 해서는 안되지요. 할 수 있는 것,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공약을 확실하게 진실되게 보여주고 지지를 얻어야 합니다.

 

안철수 후보는 택배배달 업무에 종사하는 노인들을 만나 노인 일자리 확충의 필요성도 강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외계층에게 힘을 주되 포퓰리즘으로 가지 않길 간절히 바랍니다. 표를 따라가다가 나중에 신뢰 잃어버리면 도덕성이 최강점인 안철수 후보로서는 모든걸 잃게되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안철수 후보 김대중도서관 – 이희호여사 예방차 방문

 

안철수 후보는 지난주 부산·경남 지역을 방문했고, 빠르면 이번 주부터 바로 본격적인 전국 순회 일정에 돌입하게 됩니다. 전국순회 첫 방문지로는 호남과 제주 지역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데요, 농업지원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구상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철수 후보와 이희호 여사의 만남

 

이희호 여사는 오늘 만남을 대표하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야권이 통일되어야 한다. 한 사람이 나와서 여당과 싸워야 한다"

이문제는 이희호 여사께서 직접 거론하지 않아도, 나중에 지지율 구도에 따라 어차피 단일화로 갈 수순이 양측에 암묵적으로 합의되어 있는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이희호 여사가 이런 말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번 대선만큼은 무슨일이 있어도 이겨야 한다는 필승의지겠지요.

이희호여사와 대화중인 안철수 후보

 

이희호 여사는 이날 김대중도서관으로 예방을 온 안 후보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꼭 이겨야 한다"고 말한 것이 마음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이 희호 여사는 또 "안철수 후보가 당선이 되시면 우리나라를 철저한 민주주의 사회로 만드시는 데 수고해달라"며 "남북이 갈라진지가 너무 오래됐다. 그래도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때는 서로 왕래도 하고 회담도 하고 했는데 그것이 끊어지지 않았나. 남북통일을 위해서도 수고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철저한 민주주의 라는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고는 하나, 사실 실상을 들여다보면 그렇지 못한 언론과 정보통제, 그간 문제가 되었던 사찰등 비뚤어진 구석이 많기 때문입니다. 저도 이점은 동의하는데요. 국가를 이끌려면 물론 '깨끗한 손'만으로는 힘들다는걸 알고 있지만, 그 정도가 이번 정권처럼 지나치면 국가와 국민 사이에 신뢰가 깨져 그 비용과 댓가가 어마어마 하게 될것입니다.

 

이어서 "서민층의 수가 점점 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사회가 불안하다"며 "안전한 사회는 중산층이 많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까 그 점을 유의하셔서 어떻게 해서든 서민층이 중산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시라"고 조언했는데요. 이부분은 그냥 의례적으로 한 말로 들으면 될 것 같습니다. 이게 대통령 의지 하나로 될 문제는 아닌 것 같기 때문입니다. 정치 외적인, 그리고 세계적인 경기가 뒷받침 되어야할 문제니까요.

 

이희호 여사의 말을 경청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

 

안철수 후보 또한 이에 대해 "지금까지 가장 중요한 문제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부족한 점에 대해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며 안 철수 후보는 국민의정부 시절 정책기획위원회 최연소 위원으로 참여한 일화를 소개하며 "첫 회의 때 헤드 테이블에 앉아서 대통령님 바로 옆에 앉았다"며 "그때 여러가지 IT에 대해 물어보셔서 어린 마음에 잘 모르실 거라고 생각하고 장황하게 설명을 드렸는데 나중에 다른 분들이 대통령께서 다 아신다고 하더라. 그때 경청이 정말로 무엇인지 깨달았다"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일화도 소개 했습니다.

 

오늘 대화내용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안철수 후보가 지금까지 걸어왔던 것 처럼, 도덕과 신뢰를 무기로(다운계약서 문제 등은 잠시 내려 놓겠습니다. 물론 안철수 후보라고 이런 문제에서 벗어날수는 절대 없지만, 아무래 털어내더라도, 지금 현 정치인 누구와 비교해도 안철수 후보나 문재인 후보만큼 도덕성과 투명성을 인정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입니다.)지역민심이 아닌 진정한 대한민국 민심을 얻어 가야 합니다.



그동안 국민들 참 많이 속고.. 또 바보처럼 속으면서 상처받았습니다. 이번 선거 만큼은 대한민국 국민 또한 정치 경험이나 자질 등을 떠나서, '신뢰'할 수 있는 후보를 뽑을거라 믿습니다.

호남민심 영남민심을 떠나서, 거짓없이 허위공약 없이 진심으로 진실된 자세로 느려도 단단하게 국가 민심을 얻는 대통령이 탄생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나라당-새누리당을 지지해온 보수유권자인 저도 이번만큼은 안철수후보와 문재인후보에게 기대하는 바가 굉장히 큽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