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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개는 순해서 안물어요 . 버릇나쁜개 길들이기 교육법



우리집 개는 순해서 안물어요 라는 움짤입니다 ㅋㅋ 주인이랑 개랑 처음엔 교감하는 듯 보였는데 ㅋㅋㅋㅋ 가만 보니까 개가 째려보고 있더라구요 ㅋㅋㅋ 과연 그러다 개 한테 어떤 행동을 하게 될까요? ㅋㅋㅋ

이 개는 절대 물지 않습니다. ㅋㅋㅋ 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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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립니다.

 

 

버릇나쁜개 어떻게 길들여야 할까요?

개의 습성부터 알아야 나쁜 버릇을 고칠 수 있겠죠?

 

우선 개의 습성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개들의 조상은 늑대이기에, 할아버지뻘 되는 늑대와 유사한 습성이 많습니다. 늑대들은 무리생활을 하고 엄격한 서열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들도 이런 습성을 물려받았구요.

 

개의 습성을 간단히 살펴봤으니 '학습'의 원리를 알아볼 차례입니다. 앞서 보았던 월드컵 징크스에 숨어있는 심리학 내용들을 떠올려보십시오. 습관이 형성되는 것은 우연히 어떤 행동을 했을 때, 그 결과가 어떻게 주어지느냐에 달려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도구적학습' 이론입니다. (물개가 점프를 하거나 공을 가지고 묘기를 부리는 이유가 먹이를 얻기 위한 행동이라는 것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강아지는 성장하면서 리더가 되려는 행동들을 취하게 됩니다. 바로 주인을 향해 으르릉 거린다던지 하는 행동이 이에 해당되는 것이죠. 그런데 주인들은 이 순간 당황하게 되고 물러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리더가 되는 과정에서 얻은 조그만 승리인 것이지요.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개는 자신이 리더라는 믿음을 확고히 하게 됩니다. 이 믿음이 확고해지면 자신의 권위에 도전하는 행위에 대해서 가차 없이 응징하게 되지요. 바로 이때가 주인을 물게 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나쁜 행동이 고착된 강아지들의 버릇을 고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강아지의 잘못된 행동이 한 두번 행동으로, 하루 이틀 만에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 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들의 행동을 고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인이 절대 물러서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열 번중 한번이라도 물러서게 되면 나쁜 행동을 교정하기가 더욱 힘들어집니다. 다시 개의 입장으로 돌아가서 생각해보면, 자신의 지위를 되찾기 위한 투쟁심만 더 불러일으키게 되는 것이죠.

 




잘못 형성된 습관은 고치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제대로 된 버릇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이쁜 외모만큼 예쁘게 행동하는 강아지로 키우기 위해서는, 주인에게 대들면 야단맞는다는 징크스를 심어줘야 한다는 것이 '도구적 학습'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인 것이지요. 자 이제 '도구적 학습' 이론이 실험실에서 지랫대를 누르는 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란 걸 잘 아셨겠죠?

 

 

 

 

개의 나쁜버릇 고쳐주는 방법 …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볼까요?

1. 정원을 더럽히고 구덩이를 팔 때

개를 정원에 풀어놓고 기르는 가정의 정원은 크던 작던 피해를 입기 마련이다. 특히 강아지가 자랄 때에는 정원을 뛰어다니고 나무를 물어뜯고 잔디밭에 들어가 구덩이를 파거나 옷이나 신발 등 모든 것은 찢거나 더럽혀 놓게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개만에 국한된 것이 아니고 사람의 어린이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것은 어린이나 개도 나이가 들게되면 자연히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자랄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다. 그리고 정원을 더럽혀 놓는 게 싫은 주인은 여기에 비례하여 강아지를 혼내고 체벌하기 쉬운 현상을 방지하는 의미에서도 가장 간단한 예방대책은 개가 뛰어 다니는 범위를 국한시켜 정원과 경계를 설정하여야 한다. 대체로 개는 1미터20센티 정도의 담을 만들어 놓으면 안심할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오너들은 이것을 만들어 놓지 못하고 불평하며 개를 체벌하는 예가 많은 것이다. 다음은 정원에서 놀던 개가 제멋대로 구덩이를 파는 때가 있다. 이것은 여름이 되면 계절적인 더위를 막으려는 생리적인 요구에 의한 개의 지혜로서 찬 기운이 시원하게 땅에서 나오는 것을 따라 또는 두더지나 곤충의 냄새를 맡으며 흥미로 구덩이를 파는 경우이다.

여기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교정방법을 시도하는 동시에 필요한 착치를 생각한다. 우선 구덩이를 파고 있는 현장을 발견하는 게 가장 효과 있는 찬스로서 개가 구덩이를 판 것을 발견하면 개를 데리고 가서 목을 눌러 파헤친 신선한 흙 냄새를 맡게 하면서 무섭게 큰소리로 야단을 친다. 이렇게 몇 번 반복한 다음 현장 가까운 나무나 울타리 같은 곳에 개 끈을 짧게 하여 단단히 매여놓는다.

끈을 짧게 하는 것을 물어서 끊지 못하게 하는 동시에 속박된 불만감을 주기 위한 것이다. 이러한 것을 기회 있을 때마다 반복한다. 그리고 파헤친 흙 냄새와 지도수의 질책 자유의 속박이라는 불쾌감을 연결시켜야 되는 것이다. 이때 폭력으로 체벌하는 것은 무엇 때문에 당하는지 납득시킬 수 없을 뿐 아니라. 피하는 역효과를 갖고 오는 경우가 있다.

 

 

2. 뛰어오르는 개

 

 

개가 기쁨을 여실히 표현하는 데는 뛰어오르고 덤벼드는 것으로 환영과 기쁨을 나타내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다. 참으로 기특하고 귀여운 것이다. 따라서 강아지 때는 이와 같은 행위를 용서하고 애무로 대하여 주게 된다.

자연스런 애정의 발로로서 사람과 개가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하고 친화하는 아름다운 모습이다. 그러나 이와 같은 행위가 개의 성장과 함께 힘이 생겨 동작이 기만하여 간단히 제지시킬 수 없게된다. 여기에는 개가 더럽혀진 발로 달려들게 된다면 주인에 옷이나 어린이들은 넘어지는 경우가 흔히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경우가 있다.

물론 개는 강아지 때부터 기쁨에 표현을 하면 주인에게 애무를 받을 수 있는 만족감을 잊을 수 없는 즐거운 행위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쁜 것은 나쁜 짓으로서 어릴 때부터 절도 있게 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이다. 따라서 뛰어오르는 개의 교정법을 기술하겠다. 흔히 앞발을 잡고 뒷다리를 밟으라고 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덤벼드는 개의 코끝을 손바닥으로 때리는 동시에 [안돼]하고 강한 어조로 제지시키는 것이다. 이런 짓을 기회 있을 때 언제나 되풀이하고 점차로 덤비는 행동을 못하게 개에게 야단을 치며 [안돼]하고 강력히 명령한다. 그리고 손바닥을 앞으로 보이며 제지시키는 제스츄어를 사용한다.

 

 

3. 실내로 뛰어들어오는 개의 경우.

 

 

끝으로 방안이나 뛰어들어오는 개에게 애를 먹는 경우의 교정방법을 기술하겠다. 이와 같은 사실은 강아지를 데리고 왔을 때 계절적 관계 또는 귀여운 나머지 너무 사랑하여 몇 달 동안 방안에서 키우다가 밖으로 내보낸 개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 경우이다.

개는 가족과 어울려 있고 싶어하는 관념을 갖고 있다. 그러나 우리의 생활양식은 귀여운 개들의 소망을 들어줄 수 있는 가정은 드물다. 따라서 처음부터 방에서 기르는 개 이외는 밖에서 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방안에서 일정기간 키웠기 때문에 가끔 방으로 들어오는 나쁜 버릇이 생긴 개는 그 교정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그 방법을 뛰어들어오는 개의 앞발을 미리 준비한 훼초리로 따끔하게 때려준다. 동시에 [안돼]하고 강하게 야단을 친다. 형식적으로 때리면 버릇을 못 고친다.

단지 감정적으로 모질게 때리는 건 금물이다. 목적은 어디까지나 나쁜 버릇을 고치는데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상으로 기본적 교육방법에 대하여 기술하였는데 그 훈련에 근본 목적은 자주적으로 환경에 적응한 자기조정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데 있다.

이렇게 하기 위해서는 어디까지나 강제를 피하고 스스로 환경에 순응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훈련의 비결이라 할 수 있다. 여기에는 먼저 개를 알아야하고 개를 알기 위해서는 사심 없이 개를 대하여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