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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소프트웨어 쓰던 내가 울다가 웃은 이야기>



요즘 혹시 소프트웨어 불법 다운로드 받아서 쓰고 계신분들 계시나요?

그런 분들에게 드릴말씀이 있어요.

어서어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 하시라는 얘기를 드릴려고 해요.

왜냐하면 말이죠..

잠깐만요.

눈물 좀 닦고..

아 자꾸 눈물이 나오네…

저는 공유사이트 통해서 다운받은 불법 소프트웨어 쓰던 사람인데요.

조그만 가게를 하나 운영하는데 MS 제품 몇 개 다운받았거든요.

그런데 친구가 하는 말이. 아는 분이 얼마 전에 불법으로 쓰다가 딱 걸려서.

형사처벌 받게 생겼다고 하더라구요.

깜짝 놀랐어요

불법 소프트웨어 쓰는 사람들이 한 두명도 아니고 그걸 어떻게 알았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단속에 걸리셨더라구요.

설마 지켜보고 있을줄이야…

여튼 불법제품 쓰고있던 저는 깜놀해서 친구에게 만약에 걸리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죠.

그랬더니 전에는 합의금 선에서 끝났지만 한미FTA 발효되고 나서 규제가 더욱 심해져서 벌금도 왕창 오르고 형사처벌까지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리얼리?!!!

솔직히 우리나라같이 공유정신이 투철(?)하고 정많은 곳은 이런게 참 흔하잖아요.

얘기를 듣다보니까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남들도 다 쓴다길래 아무생각없이 그냥 다운받아서 썼는데, 꼭 한미FTA가 발효되서라기 보다는 '정품 소프트웨어'를 쓰는게 너무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소규모로 사업하시는 분들이나 보험설계사 이런분들 PC로 일하시는데 불법으로 받은 제품을 쓰시면서 당당하다고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나도 돈벌자고 하는일인데 내가 돈 벌자고 남이 힘들에 만들어놓은 프로그램을 이렇게 공짜로 써도 되나 하고 말이죠.

위에 흘린눈물은 참회의 눈물이랄까…

우리가 불법소프트웨어를 쓰지 않는다면, 소프트웨어를 만든회사도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제품을 내놓을 거고, 또 그걸 단속하는 분들의 수고도 덜어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내가 이런 생각을 하다니…

너무 착하게 보이는 말일 수도 있지만, 너무나 당연하게 지켜야 하는 일들을 지키지 않고 그것에 대해서 권리를 주장하는 건 말이 앞뒤가 안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부터라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쓰자고 이 연사 힘차게~~~ 외치고 싶네요.

나부터 먼저 지키면 그게 점점 커져서 결국엔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질 수 있는 '나비효과'인 셈이죠.

음 그래서 저는 불법으로 받은 거 다 지우고, 정품사서 깔았답니다.


불법으로 쓰다가 친구얘기 듣고나서 가슴이 콩닥콩닥 잠도 제대로 못 잔 것 같네요.


저처럼 불법으로 다운받아서 영업하시던 분들 너무 맘졸이지 마시고 정품구매하시고 떳떳해질 수 있으시리라 생각하구요.

정품구매에 대한 당연한 인식, 그리고 불법다운로드에 관한 잘못된 인식 이 것들이 자리잡아서 우리 사는 세상 푸르게 푸르게 유한킴….

아 이게 아니지.

제 말 무슨뜻인지 잘 아셨으리라 믿어요.

그럼 모두 즐거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