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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와 관련된 20가지 궁금증들 (2편)



다이어트와 관련된 20가지 궁금증들 (2편)

 

11. 만약 런닝 머신에서 30분간 뛰었을 때 소비하는 칼로리와 아이스크림 한 접시를 비웠을 때 얻게 되는 칼로리가 같은 양이라면, 운동도 하지 않고 아이스크림도 먹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

이 질문은 적어도 한 가지 관점에서는 맞는 말이다. 즉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와 함께 운동을 줄여서는 안 된다고 클럭 박사는 말한다. "식사조절만으로는 아무리 하여도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없다. 단지 운동을 통해서만이 원하는 몸매를 만들 수 있다"고 박사는 말한다.

 

그리고 운동의 효과는 그밖에도 여러 가지이다. 운동이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건강과 자신감을 늘려준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운동은 또한 신진대사를 활발히 하여 운동을 마친 뒤에도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키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클럭 박사는 설명한다. 그리고 "운동을 하면 할수록 근육의 양이 늘어나게 되며, 근육은 다른 조직(특히 지방)에 비해 쉬고 있을 경우에도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한다."

 

12. 운동 전에 식사를 해서 섭취한 칼로리를 소비하게 하는 것이 나을까, 아니면 운동 후에 대사가 활발히 이뤄질 때 식사를 하는 것이 나을까?

식사 그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언제 소비하든 상관없이 칼로리는 칼로리일 뿐이다. 즉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식사 시기가 아니라 필요한 양보다 많이 먹는 것이다"라고 그랜진 박사는 말한다. 운동을 중심에 놓고 생각한다면 운동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식사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어떤 사람들은 공복시 운동을 하면 몸에 힘이 빠져서 비틀거리는 반면, 어떤 이들은 식사를 하고서 하면 몸이 무거워서 잘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생리학적으로 본다면 적당량의 운동을 하기 위해서 반드시 뱃속을 채울 필요는 없다"라고 그랜진 박사는 말한다. 그러나 운동 생리학자인 다이엘 코쉬(Daniel Kosich) 박사에 따르면 운동 전에 혈당치가 너무 낮으면 활동에 지장을 받을 우려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나에게 이에 대해 조언을 해 달라고 한다면 두 시기중 적게 먹을 수 있는 때에 먹으라고 하고 싶다. 만약 운동을 한 후에 먹으면 과식을 하게 될 우려가 있다면 미리 식사를 해서 너무 허기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랜진 박사는 말한다. 코쉬 박사도 같은 의견이지만, 운동을 하게 되면 근육이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하게 되는데 만약 식사를 많이 해서 위 또한 소화에 많은 양의 혈액을 필요로 하여 경쟁을 하게 된다면 쥐가 나거나 이상이 생길 수 있으므로, 운동 전에는 간단한 스넥이나 바나나 같이 탄수화물이 많으면서 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충고한다.


13. 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좋지 않은가?

물을 많이 먹으면 혈액에 수분이 과다하게 공급되어 혈액이 묽어지는 반면 필수 무기질인 칼륨과 나트륨이 공급된다. 그리고 물을 과다하게 섭취함으로써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그전에 다른 증상등(무기력감, 근육의 쥐, 잦은 소변)이 먼저 나타나서 막을 수 있다.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 반대의 문제, 즉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는다는 문제를 가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수분량은 하루 8에서 10컵 정도이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그보다 많은 양을 마셔야 한다. 만약 하루 섭취하는 수분양이 3 리터 이하라면 물 이외에 다른 식품으로부터 충분한 양의 나트륨을 공급받아야만 한다.

 

14. 왜 셀룰라이트와 같은 지방 덩어리는 귓볼과 같이 보이지 않는 부위에 뭉치지 않고 엉덩이나 허벅지에 뭉쳐 있을까?

셀룰라이트는 지방 덩어리의 일종인데, 지방의 체내 분포는 성별에 따라 다른 것 같다. 즉 남성은 주로 배 부위에 축적되는 반면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에 주로 모인다. "우리도 이 지방들이 왜 거기로 가는지 알고 싶다.

 

그리고 현재로서는 성호르몬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고 힐 박사는 말한다. 두 가지 흥미로운 사실이 힐 박사의 추측을 뒷받침하고 있다. 수유기에 여성의 하체에서 평소보다 많은 양이 지방이 분비되어 아이의 양육에 필요한 에너지를 저장하는 것과 같은 현상이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폐경기가 되면 성호르몬의 생성이 저하되면서 남성과 마찬가지로 복부 주위에 지방에 축적된다는 사실이다.

 

15. 그렇다면 허벅지에 있는 지방이 출산과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즉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여성이 남성보다 지방 덩어리가 많이 생긴다는 것인가?

아마도 그럴 것이라고 포라이트 박사는 말한다. 즉 체내에 지방을 여분으로 축적해둬서 임신 및 출산에 긴급히 필요할 지도 모르는 에너지 요구에 대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방의 축적은 외부에서 충격이 가해질 때 완충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바로 이 때문에 남성은 평균적으로 16%의 체지방을 가지고 있는데 비해 여성들은 20에서 22%의 체지방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16. 남성들은 대체로 많이 먹는데 비해 왜 살이 찌지 않는 걸까?

일반적으로 남성들은 많은 양의 음식을 먹고도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 쉽고 잘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들도 비만인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연구에서는 보여주고 있다"고 힐 박사는 말한다.

물론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체격이 크고 근육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여성들보다 많이 먹는다. "바로 그러한 이유 때문에 남성들이 식사조절이나 운동을 하면 보다 현저한 효과를 보이는 것 같다. 그리고 덩치가 큰 사람일수록 에너지를 많이 분출시킨다. 또한 일부 연구를 보면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덜 정적이어서 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한다"고 힐 박사는 덧붙였다.

 

17. 가슴의 무게는 어느 정도일까?

여성마다 가슴의 크기가 다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할 수는 없다. 뉴욕 대학 건강 센터의 외과 교수인 존 크랄(John Kral) 박사에 의하면 유방의 무게는 같은 양의 물과 거의 비슷하다고 한다. 따라서 유방의 무게를 재고자 한다면 가슴 크기에 맞는 플라스틱 백에 물을 가득 부어서 그 무게를 재서 두 배를 곱하면 된다.

18. 특정한 두 종류의 식품을 섞어 먹으면 대사작용이 보다 효율적으로 된다는 말이 사실인가?

그 답은 간단하게 대답하면 아니다. 조금 길게 대답하면 "생물학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이야기이다"라고 골드버그 박사는 말한다. 이러한 내용은 특정한 책을 팔기 위한 사람들이 지어낸 이야기이며, 이는 우리 몸의 생화학이나 소화작용에 대한 지식에 반대되는 내용이다.

 

19. 근육은 지방보다 얼마나 더 무게가 나가나?

만약 지방 한 덩어리의 무게가 1 파운드라면 같은 부피의 근육은 1.22 파운드로서 약 22% 더 나간다.

 

20. 셀룰라이트는 왜 그렇게 제거하기가 힘이 드는가?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그 하나는 지방은 없애기가 힘이 드는데, 셀룰라이트는 지방의 덩어리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전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이다. 좋은 식습관과 수영이나 빠른 걷기와 같은 운동을 함으로써 전체적인 신체 사이즈를 줄일 수 있는데, 아직까지는 수술을 제외하고는 이러한 방법이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