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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출연료 1억 목소리값 1억이 아깝지 않은 이유



아이유 1억 소식에 입이 떡 벌어지는데요. 아이유 목소리 값이 무려 1억이라고 합니다.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가했을때 받은 아이유 개런티가 1억이라고 하는데요 작년 8월에 개봉했던 ‘새미의 어드벤쳐2’에 아이유가 더빙을 해주고 출연료 1억을 받았다고 하네요. 대단하죠?

하지만 흥행 성적으로 보면 아이유 1억 출연료가 아깝지 않았나 봅니다. 애니메이션으로는 드물게 누적관객수가 무려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하네요. 새미의 어드벤처1도 빅뱅 대성이 더빙해서 꽤나 흥행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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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애니메이션 '해양경찰 마르코'가 현재 누적관객수 1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16만명이면 매출액이 무려 10억원 정도가 되어서 해댕 애니메이션의 손익분기점은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네요. 대충 20만명 잡고.. 그 뒤로는 다 버는거라고 보면 된다는 계산인데요.. 출연료 1억 주는게 문제가 아니네요 ㄷㄷㄷ

해양경창 마르코라는 작품이 헐리웃 작품도 아나ㅣ고 보기 드문 덴마크 애니메이션이지만 런닝맨에서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광수, 송지효가 더빙을 맡으며 화제를 낳았고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2'도 누적관객수 11만명을 넘는데 딱 이틀걸렸다고 하니 벌써 손익분기점에 다가서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작품도 픽사나 월트디즈니 작품은 커녕 인도에서 제작된 보기드문 애니메이션 이지만, 용감한녀석들의 신보라, 박성광, 정태호 등 개그콘서트 출연개그맨들이 대거 더빙에 참여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흥행 보증수표로 작용하기 때문에 인기있으면 출연료 수천만원은 기본이고, A급은 출연료 1억이 그냥 넘어간다고 하네요. 그래서 아이유 1억 출연료가 제작사 입장에서는 아깝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몬스터 호텔'이란 작품도 개그맨 컬투가 더빙했는데요, 그런데 컬투는 생각보다 좀 더 적군요. 더빙 출연료로 5000만원가량을 받았다고 합니다. 하긴 애니가 어린사람들 대상이니 컬투는 인기나 인지도에 비해서 조금 상품가치가 낮긴 하겠네요.

애니메이션 관계자는 아이유 1억과 관련된 연예인 개런티에 대해서 "개그맨들이 최고 5000만원선, 가수나 배우들은 출연료로 1억원까지 받기도 한다" "무대인사 횟수 등 이벤트 규모에 따라 가격이 차이난다"고 설명했습니다. 무대인사 횟수까지 들어가는군요..

특히, 최근에는 출연료를 낮추고 러닝 개런티를 받기도 하는데 영화의 흥행에 따라 출연료 이상의 수입을 올리기도 합니다. 러닝 개런티는 흥행 성적에 비례해서 받는 개런티로 영화대박이면 나도 대박 이런겁니다.

일반 성우들은 더빙 출연료가 200~500만원이라고 하는데요, 전문 성우들 입장에선 서운할 수 도 있곘습니다. 스타들과 최고 50배가량 차이가나니까요

 

어쩌다 이렇게 뻥튀기가 됐을까?

이렇게 스타들의 출연료가 비싼이유는 아주 단순합니다. 과자값이든 몸값이든 비싸지고 싸지는건 모두 단순한 경제논리죠. 1억을 주든 2억을 주든 더 남길 수 있다면 투자하는것이 당연합니다.

현재 수많은 작품들이 만들어지고 있고,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미국작품들 뿐만 아니라 덴마크 인도 애니까지 치고 들어오는 마당에 경쟁이 치열해 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뜻은, 파이를 나눠먹어야 하기 때문에 흥행성적을 위해 더 힘쓰지 않으면 죽도밥도 안될 수 있다는 뜻이고, 아이유나 빅뱅 컬투가 더빙한 애니메이션들을 보시면 아ㅅ겠지만, 우리가 알고있는 제작사가 아닌 듣도 보도 못한 제작사의 애니기 때문에 수입배급사들이 흥행을 위해서 관객의 관심을 끌려면 스타마케팅에 기댈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큰 돈을 지불하는 것입니다.

박보영, 이수근이 더빙한 '눈의 여왕'은 러시아에서 제작된작품이고, 하동훈 노홍철이 맡은 '잠베지아는 놀랍게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작품입니다.

수입배급사 입장에서는 스타들에게 몇억 퍼주더라도, 싼 3세계 애니를 수입해다가 잘만 팔면 훨씬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기때문에 아이유 1억이니 컬투 5천만원이니 이런게 아깝지 않다는 결론입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들이 가장 큰 고객입니다. 한마디로 여름·겨울방학 등 어린 학생들이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기간이 가장 큰 성수기라서, 그기간에 집중적으로 경쟁을 하기 때문에 흥행에 필수인 스타들의 몸값이 계속 올라간 것 입니다.

하지만 수입해 들여오는 다른나라 작품들이 지금은 싸더라도, 어느정도 인기를 얻고 경쟁력을 갖추면 몸값도 자연스레 올라가게 될텐데요, 애니메이션도 영화처럼 제작단가가 꾸준하게 올라가고 있는 이 상황에서, 스타몸값 수직상승은 앞으로 관련회사에게 큰 위험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