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폭발사고 영결식이 열렸습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눈물나고.. 여수폭발사고 영결식을 찾은 고인의 가족들의 슬픔이 여기까지 느껴지는듯 합니다.
"아들아 이놈아 늙은 어미, 아비를 두고 먼저 가면 어떻게 살라고…"
여수폭발사고 영결식은 전남 여수산단 대림산업 폭발사고에 대해서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그날 사고로 숨진 노동자 6명에 대한 합동영결식이 19일 오전 유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 엄수됐습니다.
여수폭발사고 영결식은 오늘(19일) 오전 전남 여수시 여수장례식장에서 열렸습니다.
여수산단 대림산업 저장소 폭발사고로 숨진 故 김종태·백중만·조계호·서재득·이승필·김경현 등 6명 노동자의 유가족과 동료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억울한 고인들을 위해 합동 영결식이 열린 것입니다.
장례식장 정문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에서 유족들이 절을 올리며 시작된 영결식은 운구가 영안실에서 나오자 더이상 흘릴눈물이 없을만큼 울었던 고인의 가족들은 또한분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수시 여수장례식장에서 지난 14일 여수산단 대림산업 2공장 저장소 폭발사고로 숨진 노동자들의 합동 영결식이 열리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이 오열을 하고 있다
더 안타까운 것은 여수폭발사고 영결식에서 유족들의 영정사진을 붙들며 오열했하던.. 자식을 먼저 보내 가슴에 묻어야만 했던 늙은 노부부는 오열끝에 쓰러지기 까지 했습니다.
장례식장을 찾은 동료들은 눈시울을 붉히며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고 유해를 실은 운구차량이 대림산업 2공장 후문을 통해 들어서자 길가에 도열한 직원들은 고개 숙여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어 고인들이 마지막으로 일을 했던 공장 정문 앞에서 살풀이 등 노제가 엄수됐습니다.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장은 조사에서 "숨진 노동자들은 비록 가난하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은 하지 않았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나서서 해결 해야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이번 여사폭발사고 뿐만 아니라, 공단에서 일어나는 알려지지 않은 수많은 사고들은 사전에 막을 수 있는것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합니다.
노제가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동안 먼발치에서 이 모습을 바라본 노부부는 두손으로 흐르는 눈물을 닦으며 "아들아 이놈아 늙은 어미, 아비두고 먼저가면 어떻게 살라고"라며 오열해 주위를 숙연케 했습니다. 유족들은 한 때 "노제가 무슨 소용 있느냐"며 대림산업 측에 "죽은 사람 살려내라"고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는데요..
대한민국이 이 안타까운 고인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것은, 더이상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게, 노동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는 것입니다.
노동자의 권리와 안전은 높이고, 사고율을 낮추기 위해서서는 관련부처가 사고발생 여부와 매년 데이터를 내서 그에 맞게 평가받게 만든다면 좋지 않을까요.. 고생만 뼈빠지게 하다가 어이없는 죽음을 맞이한 그들이 너무나 불쌍합니다.
고인들은 여수 영락공원(4구), 순천 연화원(2구)에서 화장된 뒤 고향에 안장되거나 뿌려졌습니다. 경찰은 대림산업 측을 압수수색 하는 등 사고원인을 밝히기 위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회사측의 잘못이 있다면 철저하게 처벌해주시고.. 불쌍한 고인의 가족의 상처를 돈으로 해결할 순없지만, 그들이 목숨바쳐 일한 댓가가 가족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시한번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곳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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