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귀순과정 거짓보고 [사진,동영상]
[+업데이트 사항 - 귀순과정이 전부 거짓이었다는게 밝혀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글 하단에 추가합니다]
밥먹다가 깜짝놀랐네요 북한군 귀순 속보를 봤습니다. 북한군 1명이 오늘 상관 등 2명을 살해하고 경의선 남북관리구역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귀순했다고 합니다. 정말 놀랄일이네요.. 요즘 북한이 어떻게 돌아가길래 동료까지 죽이고 귀순했을까요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북한군 귀순과 관련해, "경기도 파주시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에서 오늘 낮 북측으로부터 6발의 총성이 들려 남측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우리 경비병이 전방을 주시하던 중 12시6분께 북한군 하전사(병사) 1명이 MDL을 넘어 도로로 뛰어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확성기를 통해 귀순의사를 확인한 후 12시10분께 귀순을 유도해 신병을 안전하게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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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속보 – 귀순한 북한군이 소대장과 분대장을을 살해하고 남한으로 넘어온 경로. |
이 북한군은 귀순 후 우리 군에 "북측 경비초소에서 경계근무를 하던 중 소대장과 분대장을 사살하고 귀순했다"고 전했다. 귀순자는 소총을 버리고 비무장으로 우리 군 초소로 뛰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측 초소에서 북측이 쓰러진 북한군 2명을 옮기는 장면이 관측됐다"고 말했다.
북한군의 귀순과정에서 우리 군과 북한군 간의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군 당국은 현재 귀순자의 신병을 안전한 곳에서 보호 중이며, 관련 기관에서 귀순사유 등에 관한 합동신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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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북한군 귀순한 군사분계선MDL.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료2명을 살해하고 귀순한 북한군 때문에 현재 국방부 내부는 매우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
경의선 남북관리구역은 위 사진을 보시면 대충 아시겠지만, MDL을 사이에 두고 북한군과 대한민국 군 초소가 500m 거리에 있으며, 양측은 개성공단으로 통하는 남측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북한군의 귀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0년 3월2일 북한군 하전사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의 MDL을 넘어왔던 사건이 있었지요. 하지만 북한군 병사가 오늘처럼 상관을 살해까지하고 귀순한 것은 전무후무한 일입니다. 그래서 이번 북한군 귀순 사건이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번 상관살해 북한군 귀순 사건에 따라, 우리 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 귀순 후, 해당 지역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기구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한군의 특이동향이 없다"고 밝혔고, 북한군 귀순상황 발생 직후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참의장은 합참 지휘통제실에서 상황을 보고받고 북한군의 특이동향과 우리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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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이후 마음 졸이고 있는 곳중 한곳은 우리나라와 연결 되어있는 개성공단이다. |
하지만북한군 귀순 사건이 발생한 상황에서도 남측 입주기업 관계자에 대한 개성공단 출입은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걸로 알려졌습니다.
북한군 귀순후에, 개성공단에 체류하던 300명 내외 우리 측 기업 관계자는 예정대로 오후 2시께 남측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북한군 귀순 사건은 발생했지만 남측으로 입경에는 지장이 아직까지는 없다고 하네요.
만 남한측 일부 인원이 오후 2시께 개성공단으로 들어가려던 계획만 만일에 대비해 취소했다고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우리 측 기업 관계자는 평일 기준 700~800명으로 현재 체류 인원은 300여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