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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 정보유출 연예인3300명 주민번호 등 신상털기 관음증



글링 정보유출 연예인3300명 주민번호 등 신상털기 관음증

구글링이란?

구글검색 사이트를 통해서 검색하는 행위를 구글링이라고 부릅니다.

 

'구글링'만으로 이름과 사는곳, 주민등록번호는 물론 병원 상담내역, 이력서 같은 민감한 개인 정보 뿐만 유출되는 것이 아니라, 흔하게 인터넷상에서 일어나는 신상털기 등이 대부분 구글링을 통해서 일어납니다.

이 구글링이 유명해진 이유는 오늘 뜬 뉴스 때문인데요. 전문 해커도 아닌 집에서 인터넷만 하는 '은둔형 외톨이'가 검색을 이용해 수백만명의 개인정보를 빼내다 경찰에 잡혔기 때문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PC방을 돌아다니며 이른바 '구글링'을 통해 산부인과부터 연예기획사 홈페이지, 인터넷 커뮤니티 등 무려 100여개 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884만여건을 빼낸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법 위반 등)로 김모씨(37)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말 놀라운 것 중 하나는, 이 외톨이 아저씨가 구글링을 통해 빼낸 정보 중에는 여성성형 전문 산부인과의 회원정보와 연예인 3300여명의 주민등록번호, 여성용품 제조사 홈페이지의 생리주기 정보 등 극히 민감한 정보들까지 유출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구글링 정보유출 사건에 관해 경찰조사결과, 이 외톨이 아저씨는 구글검색을 이용해 검색엔진에서 회원정보가 있는 페이지들을 찾아낸 뒤 해당 인터넷 주소를 통해 유추할 수 있는 회원정보 페이지의 주소를 차례로 입력하는 단순한 방법을 사용해 884만여건의 개인정보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 해커가 아닌 이런 아저씨가 해냈다는것은, 마음 먹으면 중급수준 정도의 컴퓨터 지식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해킹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이트 관리자들은 피해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 이라고 하네요.

범인은 "호기심에 한번 개인정보를 빼냈다가 계속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유출된 개인정보가 다른 목적으로 사용되거나 제3자에게 제공된 증거는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김씨는 서울 소재 대학 물리학과를 중퇴한 뒤, 할일없이 무려 10여년 동안 집과 PC방만 전전하며 개인정보 수집에 집착해온 '은둔형 외톨이'였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좀 더 건설적인 일에 집착을 할 것이지 왜남의 정보캐는것에 무려 10년이나 집착을 했는지.. 그 인생도 참 불쌍합니다. 김씨의 이런 행위가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김씨는 개인정보 유출 혐의로 2009년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출소한 후에도 '구글링'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 개인정보를 빼내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말 개인정보를 다루는 사이트에서는 2차 3차로 데이터 방어 대책을 세워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