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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트홀 붕괴사고 예정된 사고는 아니었나



김포아트홀 붕괴사고 예정된 사고는 아니었나

김포아트홀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자1명에 부상자3명이 발생했는데요 어휴 어쩌다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까요 1일 오후 8시57분께 경기도 김포시 사우동에 있는 김포아트홀 공사 현장에서 5층 콘크리트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김포아트홀 붕괴사고로 인부 A(56)씨가 떨어진 자재에 깔려 숨지고 B(55)씨 등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포아트홀 붕괴사고 당시 현장에는 10여명의 인부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경기소방본부의 한 관계자에 의하면 "김포아트홀 현장 출동 당시 4명이 매몰돼 있어 구조에 나섰지만 1명은 숨졌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김포아트홀 붕괴사고의 이유에 대해서, 건물 옥상 거푸집에 시멘트를 붓는 작업을 하다가 건물이 시멘트 무게를 감당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포아트홀 사고와 관련해 지난 5월 관련 신문기사가 있었습니다.

출처 : http://www.igimpo.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05

 

사우동 공설운동장 인근에 시공 중인 '김포 아트홀'이 무대 설계와 관람객 접근성에 문제가 있다(김포신문 1002호 1면 보도)는 지적에 이어 음향과 시각설계도 심각한 수준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전문공연장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골격공사 과정에서 외관 공사변경을 위해 중단된 '김포 아트홀'의 총체적 설계 결함을 보완하기 위한 전문가의 재검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우동 공영주차장 바로 옆인 925번지 일대 2,543㎡의 부지에 들어서게 될 '김포 아트홀'은 시비 116억원과 국·도비 80억원 등 총 192억원이 투입 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지난해 5월 착공했다.

 

김포아트홀 현장 사진

 

 

올 12월 준공 예정인 '김포아트 홀'은 2010년 실시설계와 경제성 검토, 시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520석의 공연장과 세미나실, 전시실을 비롯해 각종 공연에 필요한 대기실과 소품실, 휴게공간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된다.

 

그러나 최근 전문가들에 의해 내부설계에 대한 문제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전문 공연장을 흉내 낸 부실설계 의혹에 휘말려 들고 있다.

 

방송사 홀 등의 건축음향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A사의 임원 K씨가 '김포 아트홀' 설계도면을 기초 검토한 결과, 공연장 내부설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상판 붕괴사고와 관련이 있는지는 확실하진 않지만, 공사시작부터 이래저래 잡음이 많았던걸로 보입니다.

건설쪽에는 유독 다른 분야보다 비리가 많은데요, 이번에도 불안전한 재정구조나 혹은 남겨먹기위해 부실공사를 하진 않았는지 철저하게 따져보고 조사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김포아트홀 공사와 관련해 문제가 한두가진 아닌 것 처럼 보이는데요,

출처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62131

 

공사 진척률 30%를 보이고 있는 김포시 사우동 김포아트홀 건립공사가 시공사의 재정 사정 악화로 공사에 차질을 빚고 있다는 주장이 하도급업체들로 부터 나왔다.

 

28일 김포시와 김포도시공사, 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시공사인 동위건설산업이 하도급업체들에게 자재대금 등을 지급하지 못해 지난 26일부터 공사 일부가 중단되고 있다.

 

골조공사를 맡고 있는 이담건설측은 "다른 현장에서 밀린 공사대금 등을 받지 못한 동위건설산업의 채권자들이 법원에 아트홀 공사와 관련된 기성금에 가압류를 신청해 업체들에게 지급돼야할 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는 등 현장 운용 자금이 순조롭게 돌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포아트홀 – 현장 사진

 

 

이어 이담측은 "지난 5월부터 8천800여만원을 받지 못했으며 다른 업체들도 지급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담건설의 강성기 부장은 "밀린 공사대금을 달라고 했더니 공사를 중단시키고 나가라고만 한다"며 "저가에 하도급받은데다 그나마 제때 결제되지 않아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대해 동위건설산업의 황병우 부사장은 "8천800만원이라고 하지만 정산을 해보면 2천700만원 정도인데 이담측에 자재를 납품한 업체가 '5천여만원을 받지 못했다'며 대금 지급을 미뤄달라고 해 보류하고 있다"며 "가압류는 맞지만 공사 진행에 문제는 없다"고 반박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가압류로 자금에 문제가 생긴건 맞다. 노무비 등은 하도급업체에 직접 지급하고 있어 문제가 없지만 자재대 등에서 차질이 발생해 건설사측에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으며 공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감독을 철저히 할것"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문제로 몇 달전부터 지속적으로 문제가 터져 나오고 있었습니다. 돈문제가 끼면 일이라는게 예정대로 될리가 없습니다. 절차 등이 지켜지지 않고 서두르게 되고, 일을해도 돈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니 내 일이다 생각하고 열심히 할리도 없습니다.


김포아트홀 붕괴사고는 표면일 뿐이고, 그 속에는 곪아 터지기 직전의 큰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요?

그 외에도 여러가지 문제는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건축음향은 제1천장과 제2천장 각도에 따라 음향이 객석에 얼마나 고르고 정확하게 전달되느냐가 생명인데도 각도가 전혀 맞지 않게 설계돼 내부 공간 등을 감안하지 않고 전문아트홀 모양만을 갖추기 위해 다른 곳의 설계를 복사해 갖다 놓은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공연장의 천장과 객석 등의 위치와 높이가 소리가 반사되는 음향 각도를 전혀 고려하지 않게 설계 돼 전달되는 음향이 정확하게 객석에 전달되지 않고 제멋대로 퍼진다는 것입니다.

 

김포아트홀 붕괴사고 – 공사현장 사진.

더 큰 사고가 나기전에, 건물이 아닌 건물과 관련된 업체들이 문제가 없는지, 잡음이 생기고 부실공사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없는지 따져보고 다시 시작해야할 문제 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