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선 방송사고 / 김미선 사과 가 오늘 오전 가장 화제가 됐던 이슈였던것 같네요.
저는 방송을 놓쳐서 못보고 뒤늦게 알게 됐는데요 김미선 방송사고로 트위터와 각종 커뮤니티게시판에는 따뜻한 격려의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김미선 사과 트위터까지...
김미선 방송사고 - TV조선 김미선 앵커가,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는 뉴스를 진행하다가 그만 눈물을 흘리는 방송 사고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이게 오늘 방송된게 아니었나 보군요. 4월30일에 TV조선 '뉴스쇼 판'에서 나온 김미선 방송사고. 김미선 앵커는 북한에 생존해 있는 국군포로 명단 관련 내용에 대해 보도하게 되었습니다.
김미선 방송사고 장면 – 할머니의 오열에 따라 눈물흘린 김미선 사과
가족과 헤어져있는다는 것은 너무나 힘들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것도 전쟁때문에 강제로 헤어져 살아야 한다는것.. 살아있는것 같다는 희망을 가지고 살지만... 헤어진 가족의 생사여부를 확인한 길조차 없어서.. 하염없이 기다리기만 해야하는 그 심정은 헤아리기 조차 힘든 아픔일 것입니다.
북한에 억류된 국군포로들중 아직까지 북한에 생존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정부 대응에 따른 답답함과 발빠른 대처를 호소했고, 이 때 국군포로를 가족으로 둔 한 할머니의 인터뷰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김미선 방송사고 장면 – 할머니의 오열에 따라 눈물흘린 김미선 사과
그 할머니는 공개된 국군포로 명단에 자신의 오빠 이름이 없지만 63년 동안 오빠가 살아 있다고 믿는다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그 할머니의 모습은 누가 봐도 슬플만한 장면이었습니다. 국군포로 가족 할머니는 "죽기 전에 우리 오빠를 한 번 만난다면 소원이 없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는데요..
김미선 방송사고 / 김미선 사과
그 국군포로 가족 할머니의 오열하는 영상이 끝났지만, 그 할머니의 울음소리에 함께 눈물을 흘려버린 김미선 앵커는 울음을 참다, 국가보안법 위반 관련 보도 멘트를 하던 도중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김미선 앵커는 터져버린 감정이 정리가 잘 되지 않는 듯 이를 악 물고 눈물을 참으려 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방송사고가 나버린 것입니다.
물론 김미선 앵커가 방송중에 감정조절을 못한것은 프로답지 못한 행동이지만, 예전에 어떤 방송사고 처럼 웃으면 안되는 장면에서 웃어버렸다던지.. 할말을 까먹었다던지 그런 방송사고가 아닌.. 너무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흘린장면은 나무라기 보다는 격려를 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김미선 방송사고 / 김미선 사과
김미선 방송사고를 본 한 트위터리안은 김미선에게 `고맙습니다. 오늘 미선 님의 눈물은 아름다운 눈물이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화면 캡처 사진을 올렸데요. 이에 김미선은 `아직 멀었네요. 정갈하지 못했던 진행에 불편하셨을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는 반성의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미선 사과 트위터
김미선 사과 트위터나 해당 방송 글에 대해서 커뮤니티 게시판의 일부 글들을 보면 종편채널 그것도 조선일보 거라고 너무 공격적으로 나오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조선일보의 좋지 못한 일들을 보면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이런것까지 짜고치는 고스톱 아니냐고 하는건 너무 좁은 시각 같습니다..
칭찬해줄땐 칭찬해줘야 비판할때 더 설득력이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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