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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법무장관 혼외아들 문제 채동욱 검찰총장 감찰 지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이 현재 조선일보가 보도해서 크게 이슈가 됐던 `혼외 아들` 논란이 제기된 채동욱 검찰총장에 대해 13일 전격 감찰을 지시했습니다. 법무부는 "국가의 중요한 사정기관의 책임자에 관한 도덕성 논란이 지속되는 것은 검찰의 명예와 검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감찰 착수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법무부는 이어 "더이상 논란을 방치할 수 없고 조속히 진상을 밝혀 논란을 종식시키고 검찰 조작의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황장관은 당사자인 검찰총장의 지휘를 받지 않는 독립된 감찰관으로 하여금 조속히 진상을 규명해 보고하도록 조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황교안 법무장관

 

채동욱 검찰총장


현재 이 논란에 대해 잘 모르시는분들을 위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즉 숨겨둔 자식이 있다는것을 조선일보가 보도하게 되었는데요. 그에 대해 채동욱 검찰총장을 자신은 결백하다며 오히려 유전자검사까지 응하겠다며 정면돌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를 상대로 법원에 정정보도 청구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강하게 나오는데요

재미있는게 조선일보는 12일 채동욱 검찰총장의 정정보도 청구소송과 관련해 <알려드립니다>는 입장발표문에서 "조기에 유전자 검사 실시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스런 결정"이라며 "채 총장은 임씨가 조속히 유전자검사에 응하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강구하기 바랍니다"라고 밝히면서 한판 해보자는 자세로 나오게 됩니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이렇게 강하게 유전자검사까지 해보자며 강하게 나오는 이유로, 현재 혼외자식의 어머니로 알려진 여성인 임씨가 언론사에 편지를 보내, 채동욱 검찰총장과는 아무 관계가 없으며 조용히 살고싶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에, 유전자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이렇게 나온다는 시각도 있는데요.

이번일이 사실이 아니라면 조선일보는 그간 여러차례 잘못된 보도로 여러사람에게 상처를 주었던 만큼 확실한 검증보도 프로세스가 자리 잡을 수 있는 조치가 취해졌음 합니다.

여튼 조선일보를 상대로 이렇게 강력하게 나온 사람은 별로 없었는데요 이번 싸움 재미있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