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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소연 여우주연상 ‘기적 같은 꿈이 이뤄졌다’



오늘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GS칼텍스와 함께하는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피땀흘린 노력으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준 배우들이 공로를 평가하고 상을 주는 자리였던 오늘, 오소연이 여우조연상의 영광을 가져갔습니다.

오소연은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배우입니다.. 오소연은 2005년 데뷔한 이후 소극장 뮤지컬과 대형뮤지컬등 외형적인 것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열정과 진지함이 있는 배우입니다. 오소연은 '엣지스' '벽을 뚫는 남자' '헤어스프레이' 등을 통해 인정을 받았는데요.

오소연 여우주연상 – 오소연은 뮤지컬배우로서, 85년생 여성입니다 162의 자그마한 체구에서 뿜어져나오는 굉장한 파워와 열정은 관객들에게 감정전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고, 오늘 시상식장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불려지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배우입니다.

오늘 그런 노력을 해온 오소연에게 여우조연상을 안긴 '넥스트 투 노멀'은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엄마와 그런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 잡으려는 아빠의 눈물겨운 노력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여우주연상을 받은 오소연은 어머니의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생각에 빠져.. 방황하게 되는 나탈리 역을 맡았는데요. 여우주연상으로 오소연이 호명되자 무대에 올라와 "잘못 부르신 건 아니죠?"라고 되물을 만큼 오소연은 여우주연수상을 믿지 못했습니다. 오소연은 "배우의 꿈을 키우면서 이 순간을 항상 꿈꾸고 있었다며, 잊고 있던 꿈이 이뤄진 것 같아서 기적 같다"라고 감격에 겨운 수상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소연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발표중

"요즘 바보 같고 나약한 생각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어리석었고 부끄러웠다는 생각이 든다. 이 상을 받고 파이팅해서 더 열심히 하겠다"라며 앞으로 또 한번 이 상을 받을 수 있는 열정을 불사르겠다고 다짐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