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미 너를위해를 들어보니 ‘이은미 살아있네~’라는 감탄사가 나오더군요^^ 이은미 특유의 호흡과 깊은 감성을 전달하는 호소력짙은 목소리가, 너를위해라는 명곡과 시너지효과를 일으키며 긴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은미 너를위해 열창이 끝나자 관객들은 당연한듯 기립박수를 쳐 주었습니다.
지난주 기억나시나요?
지난주도 마찬가지로 굉장히 치열했었는데요. 소향 국카스텐 더원 박완규.. 누구를 더 잘하고 못했다고 할 수 있었을까요…
지난주 그런 경쟁자들 사이에서 이은미의 Born to be Wild 역시 최고였습니다.
이은미가 너를위해를 부른 무대는 세 번째 탈락자를 가리는 '슈퍼디셈버 2012 가왕전' 5강전인데요. 나가수가 예전 임재범을 정점으로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지만, 이제는 나가수만의 영역을 개척해 꾸준하게 유지하는 느낌입니다.
가왕전 5강전-4번째로 무대에 오른 이은미가 고른곡은 바로 나가수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각인시킨 임재범의 '너를 위해'. 이은미가 너를위해를 선곡한 이유는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때 소주 몇 잔에 온 마음을 담아서 가끔 부르던 노래다. 은밀한 사생활을 나누는 느낌이다"라고 임재범의 너를 위해 선곡 이유를 밝혔습니다.
실버뷰티~ 부르면서 이은미를 찾는 박명수 ㅋㅋ 그런데 보자마자 놀랍니다 박명수는 참 자기만의 색깔을 잘 살려서 큰 비중없이 오래오래 살아남는법을 터득한 것 같습니다. ㅋㅋㅋ 하지만 질리진 않아요
이런 샤방샤방한 여성스러운 원피스를 입고 나왔기 때문인데요 지난주모습과 대비하니
아예 다른 두사람같죠? 여자의 변신은무죄! 이은미씨도 여자였어요! ㅎㅎ
이은미는 이날 무대 역시 맨발의마녀인 그녀의 별명처럼 맨발로 무대위에 등장해습니다. 이은미씨가 맨발로 무대위에선 이유는.. 다름아닌 ㅎㅎ 무대가 너무 미끄러워서 힐 신고 노래부르기는 어렵다고 하네요 그래서 노래에 집중하기위한 맨발이라고 합니다.
이은미씨가 이렇게 감정을 잡기위해 집중하는 모습만 보였는데도 후배가수들은 굉장히 긴장을 하더군요. 워낙 이은미씨의 저력에 대해서 알고있는 터라, 후배가수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지 않았을까요
이은미 너를위해 무대는 함께 출연한 밴드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습니다..
이은미씨 처음부터 가슴떨리는 출발을 했습니다. 그녀의 노련함과 인생이 묻어나는 목소리.. 그 속에서 표현하지 않아도 향기처럼 풍기는 그녀의 깊은 내공이 울리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녀가 가진 매력인 허스키하면서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노래를 부르기 시작.. 무대위에 울려퍼지는 잔잔한 피아노 연주와, 피아노와 어울리지 않을듯한 거친 이은미의 목소리가, 쓴 커피와 달콤한 쿠키의 조합처럼 묘한 조화를 이루며 분위기 있는 무대를 연출했습니다.
이은미씨의 열정적인 무대는 팬들에게는 한장면한장면이 예술처럼 보여졌겠지만, 이은미씨 팬이 아닌 친구는 왜저렇게 힘들게 노래부르냐며 쓰러지겠다고 하더군요 ㅎㅎ
이은미의 이렇게 쓰러질듯 모든걸 내놓는듯한 창법도 가창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쇼일 뿐이지요. 이은미씨가 하니까 진정성이 묻어나는 겁니다.
감정이 폭발을 하시더군요 ㅎㅎ 이은미씨의 약간은 오버스러운 제스쳐나 표정이 그녀의 감정을 더 맛깔나게 살려주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고 봅니다.
저런것도 의도됐든 아니든 프로가수로서 할 수 있는 팬들을 위한 퍼포먼스중 하나라고 봅니다.
이은미 너를위해 열창이 끝나자 감동받은 들은 팬들은 우는사람들도 있었구요. 이은미씨와 함꼐 감정이 소진되어버린 듯한 표정으로 조용히 박수치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모두가 일어나서 기립박수를 아낌없이 쳐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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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우린 복잡한 인연에 서로 엉켜 있는 사람인가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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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지켜보는 너
내 거친 생각과 불안한 눈빛과 |
이은미 너를위해 나가수2 동영상 입니다.(짤릴수도 있어요^^)
임재범 너를위해도 다시 한번 들어보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