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엉덩방아를 한번 찧는 실수를 했지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여왕의 화려한 복귀에 일본 애들이 벌써부터 기가 질리나 봅니다. 복귀무대에 성공한 김연아 우승 소식에 일본 네티즌들은 게시판이라는 우리속에서 엄청나게 울어대고 있습니다.
김연아 엉덩방아는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NRW 트로피 시니어 여자 싱글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9.34점을 받은 경기에서 나왔는데요. 김연아는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시즌 여자 싱글 쇼트 최고 점수인 72.27점을 기록했고, 프리에서 129.34를 받으면서 김연아는 합계 201.6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아사다 마오가 받은 196.80점을 받긴 했지만, 저 점수야 말로 인정할 수 없는 점수지요. 어차피 큰무대에서 만나면 알아서 연아 아래 무릎꿇을것이니, 무시하구요.
김연아 너무 이쁜 의상을 입고 나왔더라구요^^ 연아의 가늘고 긴 팔다리가 우아하게 공중에 그림그리듯 연기를 했는데요. '레 미제라블'에 맞춰서 소녀 코제트를 연기하며 탁월한 표현력을 선보였습니다.
아직 완성된 몸이 아니라, 중반을 넘어가면서 체력이 저하로 점프 도중에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긴 했지만 김연아는 챔피언 답게 침착하게 후반부까지 멋진 연기로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김연아가 우승은 일본매체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관심있게 쳐다보고 있는듯 했습니다. 일본애들은 특성이 표정은 안그런듯 하면서도 속으로는 별생각을 다 하죠.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하자 일본의 스포츠 호치와 닛칸 스포츠 등은 "김연아가 이번 시즌 세계 최고 점수를 웃도는 합계 201.61점으로 복귀전에서 압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본성이 드러나는 게시판에는 전날 아사다 마오가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던것보다 훨씬 김연아의 경기가 우월하자. 일본의 대다수 네티즌들은 불편한 기색들 감추지 못했습니다..
"제대로 회전하지도 못했는데 플러스 점수를 주는 심판이 있다. 김연아가 특별히 더 점수를 받는 것이 분명하다. 이 대회에 마오가 출전했다면 더 잘했을 것이다"
"이런 기사 자체가 불필요하다"
"엉덩방아도 가산점이 되는 거냐?"
"스폰서가 삼성이니까 그 힘을 빌렸군”
"이건 피겨가 아닌 머니 게임"
"점프 실패, 넘어짐, 회전 부족. 모두 했지만 최고 점수"
등의 댓글로 항상 하는말이 똑같은 일본 피겨팬들은 언제나 그렇듯 '심판 매수의혹'과 '음모론'을 들먹거렸습니다.
그래도 일본도 사람 사는곳이라 좋은사람도 있기 마련이죠. 일부 네티즌들은
"김연아의 점프 높이는 마오와는 다르다 인정하자"
"우와. 역시 김연아는 200점을 넘었네"
"20개월만의 복귀전에서 이 정도면 완전 최상의 수준이다"라며 김연아의 연기를 극찬했습니다.
김연아 경기 동영상과 자세한 내용은
제가 새벽에 쓴
[김연아 우승 레미제라블 동영상 일본반응 해외반응 시상식 의상]
여기로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팬이 직접 찍은 캠영상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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